이명근
/ 연세대학교 교수
국제 보건학을 전공한 의사로서, 연세대학교, Johns Hopkins 대학 에서 근무 하였고, 국제 NGO 인 Mercy Corps에서 지난 10년간 북한, 중국, 동남 아시아지역을 담당하였다. GMTC, GP, LMTC 등 선교 훈련원이나, 선교센터에서 강의를 하고 있으며, 현재는 다시 모교인 연세 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며 주로 아시아, 아프리카 등 개발
도상국의 보건문제, 구제 및 개발에 대해 강의를 하고 있다. 작년 ‘NGO 와 함께 하는 선교’를 출간한 후에 전세계의 여러 선교사들을 위한 조언과 협력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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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들이 활동하는 대부분의 지역이 선교나 전도가 용이하지 않은 지역이다. 따라서 선교사들이 직접적인 성경 강의나, 전도가 어려워 빈민 구제나, 청소년 교육 사업 등 인도적 지원사업 (humanitarian aid) 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쓰고 있다. 실제로 ‘고아와 과부를 도우라’ 라는 말씀대로, 파송 지역의 어려운 이들을 위한 헌신적인 노력들이 많은 사람들을 변화 시키고 있다.
냉전이 종식 된 후에도 지역별로, 종족간의 갈등, 종교적인 갈등, 영토 분쟁 등이 계속 벌어지고 있고, 거의 매년 쓰나미, 홍수, 태풍, 화산 폭발 등의 자연재해도 끊임 없이 일어나고 있어 UN기구를 포함한 국제, 국내 NGO 들의 활동도 활발 해지고 있다. 우리나라도 경제가 발전함에 따라 OECD 에 가입하게 되고, 불과 50년 전에 최빈국의 하나였던 나라가 이제는 원조를 주는 나라가 되어 KOICA 등을 통해 전세계 개발 도상국들에 1조 2천억원 (2011년 기준) 을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OECD
국가 중 가장 적은 비율의 지원을 하고 있어 향후 몇 년이 이 지원금액을 몇 배 증가 하여야 한다. 이러한 인도적 지원사업의 비중이 커지고 있는 환경에, 실제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선교사들과의 협력관계가 중요해지고 있다.
이 강좌에서는 국제, 국내 기구들의 인도적 지원현황과 전망을 소개 하고, 선교사들의 참여를 위한 조언과 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 특히 UN 을 포함한 국제 기구들의 이러한 지원사업과 관련된 표준화 (standardization) 를 이해하고, 협력관계를 만들고 유지하기 위한 방법들을 제시한다. 특히 예비 선교사나, 국제사회진출에 관심이 있는 젊은이들을 위한 조언과 세부적인 방법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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