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 목회를 해 오면서 선교의 중요성을 비교적 뒤늦게 깨닫게 되었다. 선교가 주는 엄청난 비전의 중력과 다이내믹을 실천적인 선교를 하면서 서서이 자각하게 되었다. 왜 이 선교를 보다 역동적으로 하지 않았던가 하는 자괴감이 들 정도였다.
선교지향적인 교회가 될 때 교회 내적인 갈등과 싸움들이 선교라는 거대한 물줄기 앞에 흡수되고 흘러가므로 교회의 영적 건강이 찾아온다. 특히 이민교회들은 교회마다 갈등과 분쟁을 경험하지 않는 교회가 없다. 그러나 교회가 선교할 때 교회의 거룩한 비전이 생겨나고 합일점이 생겨나므로 선교에 교회 자원의 에너지를 집중하므로 교회의 영적 건강이 찾아온다.
선교지향적인 교회가 될 때 교회가 성령의 능력이 넘쳐 난다. 성령은 선교의 주체적인 원동력이 된다. 선교 현장은 온갖 영적 전쟁이 발생하며 기도와 능력이 간절히 요구되는 곳이다. 교회가 자체 선교사를 파송하며 선교지향적인 교회가 될 때 교회가 기도의 능력이 붙는다. 교인들이 선교사를 위해 간절히 기도하게 된다. 선교 현장의 선교사들은 그 중보 기도의 원격 지원으로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하게 된다. 선교의 현장에는 성령이 반드시 함께 하신다. 기적과 초자연적인 역사가 나타나는
것을 체험하며 하나님의 초월적인 능력에 대한 감격을 누리게 된다.
선교지향적인 교회가 될 때 교인들이 세상적인 가치관을 내려놓고 하나님 나라 중심의 새로운 가치관으로 재편되게 된다. 장기 선교이건 단기 선교이건 선교지를 다녀오면 신실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변화되는 것을 목격하게 된다. 청소년들도 선교지를 다녀오고는 저들의 행위와 삶에 파라다임 전환이 오는 것을 보게 된다. 그 말썽을 피우던 아이들이 교회의 영적 리더가 되고 부모의 헌신과 사랑에 진심으로 감격하는 새로운 가치관으로 거듭난다.
선교지향적인 교회가 될 때 교회가 청지기의 복을 누린다. 교회가 드리고 나누는 것을 배우고 학습함에 따라서 하나님 나라와 의의를 먼저 구하는 교인들의 헌신이 그치지 않는다. 일반 재정과 선교의 재정 주머니는 구별되어야 한다.
선교지향적인 교회는 생각의 파라다임을 바꾸고 자원의 줄기를 바꾸는 혁신적인 교회로의 발돋음이다. 이 땅의 모든 교회들이 선교지향적인 교회가 될 때 하나님의 복을 누리고 부흥과 성장의 은혜가 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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