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 한국오픈도어
교회 회장
한국오픈도어선교회 김성태 회장은 장로교 목사로, 미국 풀러신학대학원에서 선교신학을 전공하였고(Th.M, Ph.D), 공군 군목으로 전역,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학생처장 / 교무처장, 총신대학교 선교학 / 목회신학 전문대학원 원장, 총신대학교 기획실장, 선교전문지 미션월드 편집 주간 등을 역임하였고. 저서로 “북방선교의 실상”, “세계선교전략사”, “현대선교학 총론”, “선교와 문화”와 논문: “복음과 문화”, “선교의 성경신학적 연구 방법
고찰” 외 40여 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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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서는 김정일의 시대가 지나가고, 그의 삼남인 김정은의 시대가 왔다. 김정은이 노동당 중앙위원회의 총비서이며, 당 군사위원회의 제 일 부위원장의 명칭을 가지고 실질적인 최고 권력자로서 등극하였다. 김정은 시대를 맞이하여 북한사회가 어떻게 변화될지 크게 세 개의 시나리오를 예상할 수 있다. 첫째는 유훈통치의 연장선이다. 둘째는 점진적인 개방정책이다. 세 번째는 혁명적 변화를 통한 급속한 사회변혁이다. 각 시나리오에 다른 한국교회의 선교전략을 정립함이 시급하다. 이명박
정부의 북한정책과 국제정세 그리고 북한의 세 가지 주요 상황을 살펴보자. 이에 따라 한국교회의 선교현장의 모습은 어떠한가? 또한 어떤 상황에서도 변함이 없는 다음과 같은 여덟 가지의 선교방법이 제시된다. 첫째는 외부에 나와 있는 북한 탈북자들에 대한 선교이다. 두 번째는 북한과 중국을 오고 가는 월경자들에 대한 선교활동이다. 세 번째는 북한 내지의 중국으로의 월경 및 친인척 방문 경험이 있는 수 십 만의 북한 주민들에 대한 선교이다. 네 번째는 중국으로 친인척 방문을 나오는 북한 주민들과 선진외국으로 국제교류 및 교육 등의 명목으로
나오는 수 천 명의 북한 주민들에 대한 선교활동을 강화해야 한다. 다섯 번째는 부족한 외화를 벌어들이기 위해 해외근로자로 내 보낸 약 7만 여 명의 북한 노동자들에 대한 선교이다. 여섯 번째는 북한 내지에 있는 북한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직간접적인 선교사역이다. 일곱 번째는 북한 내지에 있는 일 세대가 기원이 되어 형성이 된 북한지하교회를 돕는 일에 선교적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 여덟 번째는 신앙을 가지고 북한으로 귀환하여 신앙적 활동을 하는 탈북자 출신 교인들의 신앙인으로서의 생존을 도와야 한다. 이렇듯이 이미 하나님께서 열어
놓으신 문들을 통하여 북한선교의 사명을 현존(Presence), 선포(Proclamation), 제자화(Persuation)의 단계를 거쳐서 실행하게 될 때 하나님의 때에 북한선교의 문은 활짝 열려지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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