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광민 / 쥬빌리통일구국기도회
사랑의교회 북한사랑의선교부 담당이며, 쥬빌리 통일구국기도회 사무총장인 하광민 목사는 성균관대 (B. A.), 총신신대원(M. Div.), Gordon-Conwell 신학교 성경신학(Th. M.), Southern Baptist 신학교 선교학(Ph. D.)을 나왔으며 전 NIM(북한내륙선교회) 대표를 역임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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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빌리 통일구국기도회는 2011년 3월 3일부터 31개 통일선교단체가 함께 연합하여 시작된 통일기도운동이다. 2012년 7월 현재 46개 통일단체로 참여단체가 늘어났고, 모체인 서울강남모임을 비롯하여 고양파주, 춘천, 통영, 서울강북, 부산, 경인, 대구, 대전, 제주 이상 10개의 지역모임으로 확산되었다.
쥬빌리는 히브리어 לבוי,(요벨)을 음역한 것으로 우리말로는 ‘희년’이다. 일곱 번의 안식년(7년)이 지나고 50번째 해가 되면 요벨 나팔을 불며 희년을 선포한다. 물질의 세계인 땅에 심취하여 살아가던 하나님의 사람들이 회개하고 희년을 통하여 하나님을 체험하고, 그 하나님께 자신의 삶을 다시 맞추는(Reset) 시간인 것이다.
쥬빌리가 통일선교사역의 키워드가 된 것은 우연이 아니다. 한반도의 통일은 기득권자의 포기가 없이는 불가능하다. 한국이든 북한이든 마찬가지다. 포기를 통해 통일을 성취하게 되면 오랜 세월 묵혀 있었던 민족적 차원의 문제들이 씻은 듯이 해결될 것이다. 진정한 포기는 진정한 기쁨을 가져다준다. 따라서 성경적 통일은 쥬빌리 정신으로 이루어야 한다.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쥬빌리 통일구국기도회에 한인 디아스포라가 함께 참여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 복음적 통일은 우리가 함께 모여 기도할 때 주시는 하나님의 선물이기 때문이다. 보수와 진보 이념의 논쟁을 뛰어넘어 하나님의 주권 아래 모여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는 쥬빌리 통일구국기도회가 전 세계의 한인사회에 퍼져나갈 때, 우리부터 하나 되는 역사를 이룰 것이며, 이것은 복음 통일을 이루는 기폭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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