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교회 부임하여 담임목사로 위임받은지 이제 5개월째입니다. “목사님!” 한 교인이 아침에 저를 급하게 부르는 소리였습니다. “목사님! 이것 받으십시오.” 그리고 내어민 것은 부산극동방송 차량용 스티커였습니다. “목사님! 제가 극동방송후원을 하고 왔습니다. 얼마나 좋은지 모릅니다. 하나님께서 극동방송후원하고 싶다라고 생각하고 기도했는데, 후원할수 있게 일거리를 주셔서 일하고 그 돈으로 후원하고 왔습니다.”
그때 그 교인이 준 부산극동방송차량스티커를 지난주 저의 차에 붙였습니다. 하나님의 축복의 증거가 저의 차에 붙어있는 스티커입니다. 저는 그 스티커만 보면 그 성도님과 함께 하시는 하나님이 보입니다. 지난주 수요일 새벽기도회때 하나님께서,누가복음6장38절 “주라~” 하나님은 누가 줄수 있는 사람인가를 보여주셨습니다. 첫째. 하나님나라가 보이는 사람.(세상밖에 보이지 않는 사람은 맹인임) 둘째. 내 눈속에 들보가 박혀있는 걸 아는 사람.(이런 사람이 남의 눈의 티를 보면 겸손한
자세를 취하게 됨) 셋째. 베푸는 것이 자신의 사명이 되어있는 나무같은 사람.(주는 척하는 사람은 표가 남. 나무는 주는 척하지 않음) 넷째. 나의 보물창고가 하늘나라에 있는 사람(보물창고가 이 땅에 있는 사람은 주는데 한계가 있음) 부임한지 5개월동안 제가 본 가덕교회 교인들은 이 4가지의 특징을 가지고 있는 진짜 부자들이었습니다.
富者敎會 牧師 李 聖 洙
위의 글은 2009년3월8일 주보에 실었던 글입니다. 저는 가덕교회에서 진짜 부자들을 만났습니다. 가덕교회는 십일조를 제대로 내는 교인들이 얼마되지 않는 시골농촌교회, 오지에 있는 선교지같은 교회 입니다. 지금도 돈을 많이 가진 부자들은 없는 교회입니다. 힘없고 약한 분들이 모여 예배드리는 교회입니다. 그러나 가덕교회는 세상을 축복하는 자리에 서 있는 진짜 부자교회입니다. 대한민국의 축복을 책임지고, 세계의 축복을 책임지는 역할을 교회가 해야한다는 걸 아는 교회입니다.
교회의 크기를 알수 있는 대표적인 것이 선교입니다. 교회가 선교를 하는 이유는 선교를 할수 있을만큼의 재정과 사람이 있기 때문이 아닙니다. 교회는 재정과 사람이 없어도 선교를 할수 있습니다. 선교를 한다는 것은 세계를 책임진다는 뜻입니다. 그것이 교회의 원래 크기이기 때문입니다. 가덕교회는 선교사마을, 선교사타운, 전세계선교사마을네트워크를 꿈꾸고 있습니다. 재정이 되는냐고 묻지 마십시오. 교인이 얼마나 되는지 묻지 마십시오. 교회냐고 물어셔야 합니다. 가덕교회는 교회입니다.
이번 한인세계선교대회에서 저는 교회의 크기와 교회의 역할의 관점에서 선교를 말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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