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욱 / 아세아연합신학대학원 ACTS 총장

건국대학교 문리대 영어학과 졸 (B.A.), 대한 예수교 총회신학대학교 (합동) (M.Div.), Fresno Pacific University & Biblical Seminary, sno, California (M.A.), Fuller Theological Seminary, (Th.M.,)Pasadena,California,U.S.A., Fuller Theological Seminary, (Dr.Min)  California,U.S.A., Reformed Theological Seminary, (Dr.Min)Jackson,Miss,U.S.A., Christian Reformed Church of North America 목사안수 (1972), 가든 그로브 장로교회(당회장)(1975-92)GardenGrove,California,U.S.A., 국제항공선교회(MAF) 국제 총무 사역 (1982-88), 미주 한인 항공선교회 창립 대표(역임) ,한국 항공선교회(MAFK) 창립대표(역임), ACTS 항공선교사훈련원 원장 (1989-), 아세, 연합신학대학교 부교수 (1992),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교수 (2003),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북한선교연구소장(1998),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평생교육원 운영처장(2004.9), 학교법인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법인국장서리(2006.12),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총장직무대리(2010.2.28)

ACTS의 신학적 정체성 (원종천 교수 /  ACTS/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1996년에서 2010년까지 5년 동안 ACTS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는 학내사태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 어려움의 본질은 학교설립 이념인 신본주의와 복음주의에 입각한 아세아복음화라는 학교의 정체성을 지키려는 뼈아픈 노력이었습니다. 2011년 2월 ACTS는 5년간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정상화되었습니다. ACTS의 정체성을 회복하고 원래의 학교이념과 실천의지를 되살린 것입니다. 이 강의는 ACTS의 설립목적과 ACTS 신학의 정체성을 알림으로 전세계에서 주님의 영광을 위해 피땀 흘리며 수고하시는 한인선교사님들이 해외선교를 위해 세워진 ACTS를 바르게 이해하시고 선교를 위해 ACTS를 효과적으로 활용하시도록 하기위해 준비한 것입니다.

ACTS 설립 과정과 목적

• 1968년 11월 싱가폴에서 개최된 아세아-태평양 전도대회(Asia-South Pacific Congress on Evangelism)는 아세아 지역에 복음주의적 고등 신학연구기관 설립의 필요성을 제안.
• 1970년 7월 8-12일, 싱가폴에서 “세계복음주의협의회”(WEF)산하 “동아시아교회 협의회”(East-Asia Council of Churches = EACC)대회 열림.
• 1970년 8월 3일  제1회 “한국복음주의신학위원회”가 모여서 CATS(Center for  Advanced Theological Studies)를 한국에 설립할 것을 건의하기로 결정.
• 1971년 6월 8-12일 WEF의 신학협의회가 싱가폴에서 고급 신학교육기관을 세우기로 결정.
• 1972년 4월 4-6일, 서대문 World Vision Center에서 한국복음주의신학위원회(Evangelical Theological Commission in Korea)가 모여서 15명의 실행위원들을 선출.
• 1972년 10월 19일 영락교회에서 한국 CATS 실행위원회가 결성.     
• 한경직 목사를 이사장으로, Samuel Moffet 박사를 원장으로, 한철하 박사를 부원장으로 선임.
• 교명 CATS를 ACTS(Asian Center for Theological Studies and Mission)로개명.
• 1974년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187번지에 있는 건물 소유권을 웨이하우저(Weyhauser)장로의 후원으로 World Vision International로부터 구입.
• 1974년 여름, 서울전도대회를 주관한 Billy Graham이 기부한 10만 달러의 도서 기금으로 ACTS(아세아신학연구원) 개원.       
• ACTS는 여러 교파를 망라하는 세계적인 복음주의적 지도자들과 보수적 한국교회 지도자들이 “아세아복음화”를 위한 “복음주의 신학자들과 교회지도자들의 훈련을 위한” (“for the training of evangelical scholars and church leaders”)수준 높은 복음주의적 신학교육이 ACTS의 설립 목적.
  
• 이런 선교 목적을 위해서 어떤 특정한 교단에 소속됨이 없는 교회연합기관이라는 조직적 특성과 신본주의-복음주의라는 신학적 노선으로 ACTS의 정체성을 확립.

ACTS 신학

• ACTS 신학은 신본주의와 복음주의적 신학을 교육 이념으로 삼아 ACTS의 설립 이념인 “아세아복음화”를 이루기 원함.     

신본주의

• 18, 19세기부터 서서히 시작된 “신학은 곧 인간학이라”고 주장하는 인본주의적 자유주의 신학에 맞서서
• 개혁주의 경건주의 신앙전통을 따라서, “신학을 신학되게 하라”는 명제를 지키자는 보편적인 기독교 신학사상을 가리키는 것.
• 하나님 중심 사상이 전통적 기독교 신앙고백의 중심 사상임을 지적한 것.
• 신본주의는 “하나님의, 하나님에 의한, 하나님을 위한 하나님 중심 세계관”.
• 신학의 연구 대상은 성경에서 계시된 하나님과 그의 말씀입니다.
• 하나님의 계시는 인간의 지혜나 경험과 일치되지 않는 초월적인 특성이 있음.(욥34:10; 36:23; 40:2-4; 42:2, 3; 사55:8, 9).
• 신본주의란 하나님의 초월적 계시의 말씀에 순종하여 인간의 존재이유와 목적을
• 창조주 되시고, 전지전능하신 창조주이시며, 구속주이신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에 두는 사상입니다(롬11:36; 골1:17; 시100:3; 행17:28).
• 우리는 현대 신학의 인본주의적 성경 이해와 신론의 위험을 분명히 경고합니다.
• 신앙 고백에 나타나는 창조, 구속, 심판, 교회 관련 교리가 모두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과 관련되어 있음을 알아야(창1:1; 요3:16; 롬2:5-6; 엡4:6).
• 특히, 구원론이 모든 교리 체계의 중심임을 지적하는 것이다.

복음주의

• ACTS는 “신본주의”와 함께 “복음주의”를 교육 이념으로 삼고 있습니다.
• 1968년 싱가폴 복음전도대회에서 “복음주의자들”이 모여서 아세아 지역에 복음주의적 고등 신학교육기관의 설립의 필요성을 절감하여 제안.
• 1970년에 모인 복음주의신학위원회에서 “복음주의적 신학교육기관”의 설립이라고  신학적 특성을 밝힘.  
• ACTS 설립과 정체성은 철저히 복음주의에 근거.  
• "복음주의"(Evangelicalism)의 발단은 1942년, 미국 복음주의협회(National Association of Evangelicals=NAE) 결성으로 시작된 보수적 개신교 신학- 신앙 운동으로서
• 20세기 초반(1920년대)에 자유주의에 대항하여 형성된 미국의 정통주의적 근본주의의 퇴조(1920-1940)에 이어 미국과 영국을 중심으로 전개.
• 이제는 범세계적 운동으로 그 세력이 확장되면서 기독교계는 물론 일반인들의 주목을 받고 있음.
• 현대 복음주의 운동의 근원은 1846년 “세계복음주의 연맹”으로 거슬러 올라가고,
• 1920년 초 근본주의 운동, 그 이후 결성된 World Evangelical Alliance, World   Evangelical Fellowship과 연결.
• 1990년 조사에 의하면 미국교회의 89%가 “복음주의”노선을 따름.
• “복음주의”는 각 교단의 전통과 특성을 유지하고 있고,
• 다양한 신학적 성향을 지니고, 다양한 교파를 포함하고 있음.
• 개혁주의, 웨슬리안/알미니안(감리교), 침례교, 오순절, 세대주의, 루터교, 성공회등 다양한 개신교회를 망라함.
• 다양한 신학과 교단들이 자유주의 신학을 반대하고 핵심적인 복음진리 아래서 일치하는 운동인 것.
• 예수의 복음을 믿고 복음을 따라 사는 세계 모든 기독교파를 망라하는 총체적 신앙-신학 운동인 것.            
• 복음주의는 사회적 책임을 중시하는 것입니다.   
• 복음주의자들은 전통적 신학적인 노선이나 신앙고백을 주장하는데 그치지 않고,
• 그리스도의 기쁜 소식을 전하면서, 동시에 기쁜 소식으로 말미암아 인격과 삶이 형성되는 이들이 되어야 할 것을 천명합니다.
• 그러므로 복음주의는 신학, 교리적 정체성(내용)에 있어서
• 지성적이며, 포용적이며, 적용에 있어서, 회개, 사랑, 용서의 복음정신을 강조하면서 사회 참여에 대해 보다 적극적입니다.
• 그런 온건한 자세가 “율법주의적 자세”와 구별된 “복음적 자세”라는 것입니다.
• 복음주의는 보다 폭넓은 복음중심의 보수신학 사상으로 자유주의 신학 사상을 반대.
• ACTS가 이런 세계적이고 교회연합적인 복음주의적 신학 노선을 취한 것은
• 자유주의 신학에 반대하며 아세아지역 복음화를 위한 국제적, 교회연합적 신학교육 기관으로서의 설립목적에 일치하기 때문
• 또한 ACTS가 새로 일어난 복음주의 운동에 직접 참여하여 아세아지역에서의 복음사역의 소임을 담당하겠다는 점에서 매우 적절한 선택.
• 특별히 “중심진리” 제안은 ACTS의 복음주의적 신학과 선교적 소임에 적합한 것.

중심진리

• ACTS 신학은 신본주의와 복음주의와 더불어 하나님의 구원을 성경의 중심적 가르침으로 특히 중시함. 
• 구원을 기독교 신학이나 성경의 중심으로 보는 것은 정통 개혁주의 신학뿐만 아니라 자유주의 신학자들에게서도 재해석된 의미로써 보편화된 것.
• 그러나 자유주의는 물론, 복음주의 내에서도 기독교 신학의 핵심인 구원론에 대한 분명한  제시가 없거나,
• 주변적인 문제들을 논하면서 복음의 중심을 잃는 경향이 있음으로 특별히 “중심진리”라는 말로 주의를 환기시킬 필요가 있음.(막10:45; 요20:31; 롬3:21; 벧 전1:9; 강요, III, ii, 2, 1536판).
• 최근 신학교육이 “통전적 신학” 결핍의 문제가 제기됨.
• “신학전체를 이해하고 연결, 통합하는 시각과 자질제공”의 필요성 제기.
• ACTS 신학은 구원론(복음)을 중심으로 각 신학적 주제들과 각 신학 분야를 총괄하는 통전적 시각 제공.

결론

• “ACTS는 아세아복음화를 설립목적으로하고 신본주의와 복음주의를 교육이념으로 삼는 국제적 복음주의적 신학교육 기관.”
• 하나님께서 “아세아복음화”를 위해서 ACTS를 세워주셨음.
• ACTS의 설립목적은 “아세아복음화”이고 교육이념은 신본주의와 복음주의.
• 이런 ACTS의 설립 목적과 교육 이념은 ACTS의 정체성을 그대로 나타냄.
• ACTS의 설립 목적과 교육 이념은 모두 “복음”을 가르치고 전파하는 것.
• 학교의 정체성을 분명히 하는 것은 그 존립 이유와 목적을 확고히하는 것이고,
• 그것은 또한 학교 구성원들의 존재 이유와 목적을 뚜렷이 할 뿐 아니라     
• 대외적으로 ACTS의 존재 가치와 의미를 알리는 중요한 일이 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