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러 세기 동안 의료선교사역이나 지역사회 개발을 통한 선교사역들을 하면서 얼마나 많은 노력과 자원을 퍼부었는지 모른다. 그러나 그 결과는 기대했던 만큼의 열매를 못 거두고 또 선교사가 현지를 떠날 때 사역은 끊어지고 그만 흔적마저 없어지는 것을 너무나 많이 볼 수 있었다. 이제 우리는 지역사회보건전도(Community Health Evangelism-CHE)라는 새로운 전략을 통해 복음이 전해지고 육과 영을 함께 건지는 사역을 소개하고자 한다. CHE는 마태복음 28:19-20에 있는 주님의 “지상명령”과 마태복음 22:36-40에 있는 주님의 “큰 계명”을 함께 합쳐서 준행하는데 목적을 두고 이를 위한 개발사역을 펴 나가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이 사역을 위해서 먼저 현지인들 가운데서 Community Health Evangelists를 훈련시키고 이들이 다시 자기네 부탁으로 들어가 현지인들에게 질병의 예방과 교육, 예방접종, 생활개선 등을 하면서 동시에 복음을 전하고 제자양육을 하도록 하는 사역방법이다. 이 CHE 훈련에는 깨끗한 물, 정수방법, 위생, 농사, 기술, 영양, 산모 및 초생아관리, 가정요법, 예방의학 등등의 육신적인 것과 또한 주님을 영접한 것을 확인하는 방법, 어떻게 예수님에 대하여 말하고 전할 수 있는가? 어떻게 하나님의 뜻대로 살 수 있는가? 소그룹성경공부를 어떻게 가르칠 수 있는가? 등 영적인 부분의 훈련들이 포함된다. 이렇게 해서 현지인들로 하여금 저들이 배운 육과 영의 진리들을 자원봉사자들로서 자기 부락에 돌아가서 가가호호 방문하여 전하고 또 자신들이 본을 보임으로서 주님의 나라가 확장되는 것이다. 결국은 훈련팀이 떠나더라도 이 사역은 계속해서 면면히 이어져 나가며 계속 번창하고 확장되어 나아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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