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파  

성경대 신학과, 현세대 교육대학원(종교교육), 전주대선교신학대학원(선교학)을 졸업한 신현파 목사는 신안 압해중앙교회를 담임하고 있으며 현 전주대학교 강사이다.

21세기를 맞이한 한반도의 가장 큰 변화가 통일임을 전제하고 현재 한국의 상황에서 현실적으로 한국교회가 어떻게 복한선교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을까 하는 문제를 다루고자 한다. 그것은 미움과 정죄만의 방법이 아닌 접촉과 사랑의 방법이 되어야 하고 언제까지나 기다리고 있는 수동적인 자세가 아니라 적극적인 방법으로 북한을 복음화시켜야 할 것이다. 이런 면에서 독일의 통일은 한반도 통일을 위한 모델이 될 수 있다. 특히 독일 통일에 있어서 독일교회의 역할은 지대하였다. 동서독 교회는 40년 동안 다른 어느 단체나 조직보다도 동질성을 다양한 영역에서 유지해왔다. 복음선포와 신앙의 실천, 교회생활이라는 분명한 기독교적인 여러 문화양식은 분단의 상황에서도 시종일관 똑 같은 형태를 유지해 왔다. 이 같은 독일교회의 통일 역할을 보면서 한국교회의 통일역할이 어떤 방향으로 나가야 할 것인가를 제시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