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요한  

선교사 자녀로 일본, 필리핀, 영국에서 성장한 백요한 강도사는 그후 도미하여 세인트미조리커버넌트신학교를 졸업하고(M.Div., M.Th.) 현재 캘리포니아 산호세의 엘림한인장로교회에서 영어목회자로 사역하고 있다.

한국 선교역사를 살펴볼 때 선교사 자녀들이 별로 관심을 받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이번 세미나는 선교사 자녀들의 양육을 다룰 것이며 특히 선교지에서 영적, 문화적 균형과 함께 그들을 키우는데에 초점을 둘 것이다. 많은 선교사 자녀들은 그들의 부모님 신앙 때문에 시련과 고난을 겪어왔다. 그리고 그들은 문화적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서 애써왔다. 그들은 누구인가, 그들은 어디에 속해 있는가, 그리고 아직도 많은 한국 선교사들은 자녀의 복지 때문에 다시 고국으로 돌아간다. 나 또한 그런 힘든 일들을 겪으며 자라온 선교사 자녀이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서 나는 나의 개인적 경험을 함께 나누며 한국 선교운동의 미래는 어떻게 되야하며 자신의 정체성을 발견하기 위해 애쓰고 있는 한국선교사 자녀들을 어떻게 돌봐야 하는지를 토론하기를 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