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희근  

전희근 장로는 서울의대와 펜실베니아 의대를 나와 1984년부터 세계 각지에서 단기선교사로 지금까지 봉사하고 있다. 필라델피아 바이블칼리지, 달라스신학교를 졸업하고 AIM 미주이사, 풀러신학교 의료선교학 객원교수 등으로 일하고 있으며 있으며 현재 필라델피아한인연합교회에서 봉사하고 있다.

한인선교사들이 4년 이내에 선교를 중도탈락하는 일이 18%나 된다고 한다. 선교를 중단하는 이유 중 사역에서 오는 갈등이 가장 중요한 원인 중의 하나이다. 선교사역 갈등의 원인으로는 과잉목표, 인간관계의 갈등, 외로움, 헌신부족, 영성부족 등이 중요한 이유다. 갈등은 선교사 자신 뿐만 아니라 후원교회가 선교에 어떤 목표를 두며 어떤 기대를 하느냐가 크게 좌우된다. 이러한 갈등의 해소방안으로 첫째, 선교의 목표를 교회설립에만 좁게 국한할 것이 아니라 다른 사역들을 많이 포함시켜 총체적인 선교에 중점을 두는 변화가 필요하다. 둘째, 복음전도와 교회설립은 제일이고 기타사역은 보조사역 정도라고 선교가치관이 변화되어 어떤 사역도 모두 중요하다고 생각해야 한다. 셋째, 선교사역에 앞서 선교사와 후원교회간에 신뢰가 먼저 이루어져야 한다. 넷째, 선교사의 참된 헌신과 후원교회의 장기후원에 변화가 있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선교사들의 영성이 한국에 있을 때 보다 선교지에 간 후에 많이 떨어졌다고 한다. 그 이유를 점검하고 영성을 향상시켜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