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환                        

서울신학대학(B.A.)과 독일의 Wiedeneast 성경대학(B.A.), Freie Hochschule 대학(M.A.), Erianger 대학(Th.D.)에서 수학한 박영환 교수는 현재 서울신학대학에서 선교학 교수로 시무하고 있다.

한국교회의 세계선교에 대한 평가들은 대부분 외적인 선교현장의 결과와 선교사들의 업적에 따르기 마련이다. 그러나 내적으로는 선교사 업적과 선교현장의 결과는 전적으로 선교사 파송기관과 그 책임자들에게 달려있다. 순종하며 수행한 선교사들의 결과를 가지고 선교전반에 대하여 평가한다는 것이 모순이고 이것이 현재 우리의 평가방법인 현실이다. 선교현장 평가는 비판적 시각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선교사역이 널리 전해져 가야하는가에 의미를 두어야 한다. 이제는 선교현장의 결과에 대한 평가와 더불어서 선교정책 입안자들의 실책과 개선안, 그리고 당시의 시대적 상황까지 고려되어야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평가주체들에 대한 선교평가도 선행되어져야 한다. 성장과 업적위주의 선교사역의 평가나 결과 보다는 사역의 다양한 유형으로 재고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무엇이 과연 한국선교의 올바른 평가방법일까? 평가의 접근을 선교정책자들의 정책부터 평가하는 것이 한국교회의 세계선교평가를 할 수 있는 우선적인 근거자료이다. 이러한 선교평가가 선행될 때 한국교회의 세계선교가 올바르게 평가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