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훈경             

감리교신학대학과 대학원, 드류신학대학원(M.Div.), 뉴욕신학대학원(D.Min.)을 졸업한 이훈경 목사는 현재 디트로이트한인연합감리교회를 담임하고 있다.

디고종족은 케냐와 탄자니아 동부 국경지대에 흩어져 사는 부족들로 대부분이 모슬렘교도들이다. 본교회에서 단기의료단을 파송하려 했으나 엘니뇨현상으로 인한 폭우로 인해 계획이 부득이 6개월 연기되었다. 하나님은 이러한 재해를 이용하시어 의료선교단을 맞는 디고 주님의 가슴을 열게 하셨다. 진료사역을 마치고 떠나는 팀을 향해 부족 지도자가 다가와 힐난했다. “더 많은 환자들이 있소. 왜 더 깊이 들어오지 않는거요?” 6개월만에 긴급히 단기선교팀을 더 깊은 지역인 문디니 마을로 파송했고 교회가 서면 선교팀이 또 올 것이라고 판단한 한 부족 유지가 높은 언덕에 위치한 땅을 교회부지로 헌납하지 않았겠는가? 물론 교회건축팀이 곧 결성되었고 마침내 교회가 세워지고 우물이 파이고 유치원이 세워졌다. 디트로이트연합감리교회에서는 디고종족을 복음화하는 사명감을 갖고 그들을 입양, 가족화하여 끊임없는 기도와 노력으로 주님께 인도하는 길을 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