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섭리
첫째 섭리
한국기독교는 세계선교 특히 아시아의 복음을 위한 하나님의 사명을 받았다. 통계적으로 아시아의 인구는 세계인구의 70-75%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
아시아의 종교적 분포를 보면 모슬렘 4억4천5백만,힌두 6억2천7백만,불교 5억5천4백만 여기에 비하여 기독교인은 개신교인이 1억,카톨릭 2억3천만을 합하여 2억3천만에 불과한 형편이다. 비율로 볼 때 세계인구의 33.7%가 기독교인인데 비하여 아시아의 기독교인은 8%에 불과하다. 이중에 인구의 25%가 되는 1천2백만의 기독교인을 가지고 있는 한국은 아시아 선교 즉 세계선교의 특별한 섭리를 받았다고 하겠다.
둘째 섭리
환난,인내,연단을 통하여 한국기독교인을 훈련시켜주시고 지리적인 여건으로 볼 때 인구의 대국인 중국. 경제 대국인 일본,가장 넓은 땅을 소유했던 소련과 인접한 한국은 한국전쟁을 포함한 냉전시대의 전초지가 되었던 것은 불가피한 사실이었다. 그 가운데 하나님께서 우리 민족을 연단시켜 주신 것이다.
셋째 섭리
세계역사는 지금 대서양시대로부터 태평양 시대를 전환되고 있다. 서양문화의 개인주의, 물질주의,쾌락주의에 비하여 태평양 지역의 근면성,희생정신 그리고 자기 일에 자부심 등은 높은 생산성을 이루고 있다. 태평양시대를 이끌어 갈 나라는 일본과 한국이 되겠지만 특히 기독교의 정신을 가진 한국은 세계역사를 이끌어 갈 의무와 책임을 하나님께서 주셨다.
넷째 섭리
한국의 기독교를 살펴보면 1천2백만의 기독교인이 있음은 물론 해외 특히 미국에 있는 재미한인 1백50만 가운데 60%가 교회에 출석한 적이 있다고 보고하고 재미 한인교회만도 3500개가 된다. 이 중 많은 사람들이 사람들이 미국시민권을 소유하며 세계 어느 곳이든지 (북한을 포함) 갈 수 있는 자유를 하나님께서 주셨다. 이것은 마치 모세를 자기 백성구원을 위하여 하나님의 도구로 쓰이게 되기 위하여 하나님께서 섭리하신 것과 같이 우리민족의 통일,나아가서는 세계선교를 위하여 우리를 미국땅으로 보내주신
것이라 확신한다.
다섯째 섭리
여기서 말하는 한국이란 남한의 경제와 기술과 북한의 순수한 노동력이 합쳐 세계를 향하여 충분한 경쟁력을 가진 통일된 하나와 한국을 의미하는 것이다.
여섯째 섭리
진정한 의미의 남북화해와 통일은 기독교정신에 의한 즉 복음을 통한 사랑을 바탕으로 해서만 이루어 질 수 있다.
일곱째 섭리
북한에 있는 2천2백만의 우리 형제들은 세계 어느 곳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 철저한 일인독재 체재 하에서 극성한 식량부족과 극도로 제한된 자유 속에서 50년을 살아오고 있다. 고난을 통해 이 가운데서도 역사하실 줄 믿는다. 특히 그 가운데서도 신앙을 지켜온 지하교인들은 세계선교를 위해 하나님께서 앞으로의 세계선교는 잘 훈련된 북한 기독교인들이 하게 된다는 말이다. 한국의 기독교인들은 때가 올 때까지 그들을 돌보아주고 키워주는 역할을 하여야 할 것이다. 많은 한국의 기독교인들이 우리만이 세계
교를 할 수 있는 것으로 오해하고 심지어는 교만한 신앙생활을 하고 있지만 사실은 우리는 보조자요 진정한 하나님의 일꾼은 북한에서 훈련받고 또 훈련될 북한의 우리 형제들이란 사실을 분명히 깨달아야 할 것이다.
의료선교
(1) 왜 의료선교가 중요한가?
첫째 보편성
어떤 사회이든지 질병과 병교는 있으며 이것이 인간의 생명과 존재에 직접 연관되기 때문에 치유와 의료는 인간생활에 될 수 조건이라 하겠다. 사상,경제 또는 환경에 관계없이 누구에게나 필요한 보편성을 가지고 있다.
둘째 실질성
병고에 시달리는 인간의 심리는 도움을 바라는 간절한 심령으로 사랑과 봉사를 통한 복음을 받아 드리기에 적합한 심리적 상태라고 하겠다. 의료선교는 가장 실질적이고 가능하면서도 큰 열매를 얻을 수 있는 선교의 시작이라 하겠다.
셋째 효율성
기독교의 사랑을 바탕으로 한 의료봉사는 특히 선교가 금지되어 있는 북한과 제3세계지역에 소위 몸선교,눈선교 등을 통해 선교의 큰 열매를 맺을 수 있고 인간이 상상할 수 있는 밖의 기적을 하나님께서 허락할 수 있다.
넷째 적십자 정신
전쟁 중에 서로 총을 겨누고 싸우던 적군에게도 의료봉사를 할 수 있는 적십자 정신이야 말로 의료봉사의 중립성을 잘 말해준다고 하겠다. 이것이 기독교의 정신이요 이렇기 때문에 의료봉사는 어떤 환경에서도 할 수 있다.
다섯째 선교적 비전
특히 제3세계의 선교는 지금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되었다. 선교의 열정만 가지고 무질서하게 시작된 선교는 현재 과잉선교,물질선교,또는 빤짝선교라는 말을 형성하게 되어 현지 정부 또는 사회로부터 부정적인 반응을 일으키게까지 되었다. 특히 소련에서는 앞으로는 자선사업(병원,양로원,고아원,재생원 등)을 하는 선교단체들만이 환영받고 계속해서 선교활동을 할 수 있게 되고 있다. 현지 설정에 맞춰 시작된 의료봉사를 통해 앞으로 원대한 선교적인 비전을 이루어 가는 현명한 선교가 필요한 것이다.
(2) 북한의 의료현황
낡은 건물,부족한 의료 교과서 및 최신 문헌은 말할 것도 없고 거의 전무상태인 의료기구와 약품은 옛날 해방직후 또는 한국동란 직후의 한국의 의료상태와 비슷하여 보는 사람이 안타까울 지경이다. 약이란 주로 동약(요즘은 조선의약이라 부름)이라 하여 산에서 캐온 약재를 중심으로 만든 것이 거의 전부이다. 행정적으로는 군단위까지 완전 무상치료를 하는 조직표를 작성하고 있지만 경제적, 인적자원의 부족으로 실효성은 전연 없다 하겠다. 이런 가운데 특히 시골 지역에서는 영양부족. 어려운 생활환경
등으로 인해 간염,폐결핵,기생충병 등의 전염병이 발생되고 있다. 여름 특히 수해가 날 때는 장질부사,콜레라 등으로 많은 생명을 잃어버린다는 딱한 사정이다.
북미기독교의료선교회
(1) 설립경위
1988년 12월 박세록 장로. 장현식 장로가 북한의 의료형편을 도와 달라고 하는 요청을 받고 평양을 방문하였다. 북한의 의료현황, 그 내부를 보게 된 이들은 북한의 의료를 도와야 되겠다고 생각하였고 이것을 통해 땅끝이라고 하는 우리의 조국의 영혼구원을 위한 선교적인 하나님의 섭리를 깨닫게 되었다. 1989년 4월에 디트로이트에서 북미기독의료선교회를 발족하고 세계의료선교 특히 북한의 의료선교를 위하여 기도하기 시작하였다.
(2) 설립목적
하나님으로부터 천직으로 받은 의료봉사를 통해 병들어 고통받는 환자들을 치료해주고 기독교의 사랑으로 그들을 위해 봉사함은 물론 그들의 영혼구원을 위하여 복음을 전파하고 더 나아가서 복음을 통한 진정한 의미의 남북화해에 도움이 되고저 함을 목적으로 한다.
(3) 현황
기존의 북미기독의사선교회와의 통합으로 한 단체로 되었고 현재 보스톤, 아틀란타,시카고, 마이애미. 로스앤젤레스,그리고 씨애틀 등지에 지부를 두고 있다.
(4) 경과
약 50명의 회원들이 10차에 걸쳐서 북한을 방문하고 매번 방문 때마다 정성을 다하여 의료품과 기재들을 운반하였다.
최신 의학교과서, 세계의학연구보감 등 700권과 세계최신 의학문헌 등 총 2000여권의 책을 보내어 “기독”, “선교”라는 단어 때문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모든 것이 합동해서 선을 이루는 하나님의 섭리로 우리가 미쳐 생각하지 못하던 좋은 결과를 이루어주셨다. 이 책들은 “인민대학습당”이란 3000석의 큰 중앙도서관에 특별 교수석을 따로 가지고 있는 귀중도서실에 진열되고 기독과 선교라는 찍혀 있는데로 북한전국의 의사,간호원. 약사 그리고 학생들에게 쓰여지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사랑의 의료품 나누기 운동을 통하여 병원 침대 500개를 포함한 수술실(3개), 분만실(2개), 회복실(2개) 내시경 진단실, 중환자실 등 병원에 기초적으로 필요한 의료기재들을 서울에서 직접 남포로 실어 나른 것은 하나님께서 기적을 일으켜 주신 것이다. 평양 제3병원이 500개의 병동을 가지고 지난 1995년 11월 22일 개원하고 개원예배를 드렸다.
미국에서 이동진료차 한 대를 보내어 의사,간호사 그리고 봉사자가 한 팀이 되어서 시골진료를 담당할 것이다.
지난 여름 심한 수해를 전염병이 발생하여 어려움을 당할 때 이에 필요한 의약품을 미국에서 서울 또 유럽에서 홍콩을 거쳐 (약 20만불 상당) 공수하여 병자들의 생명을 구원하였다.
극심한 식량부족 상태를 돕기 위하여 중국 단동을 통하여 밀가루를 실어 신의주,북경 등지의 동포에게 직접 배달해 주는 사역이 시작되었다.
WMR(World Medical Relief)을 통하여 모스크바 의료선교원,중국 애덕사랑병원, 우크라이나 의료선교원 등에 집중적인 의료지원을 하였다.
평양 제3병원
지난 11월 22일 개원예배를 드리고 병실과 외래 진료실 등 500개의 병동을 갖춘 이 병원은 드디어 환자 치료를 하게 된 것은 너무 감격스러운 일이었고 특히 그 안에 예배실을 마련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크신 사랑이라 의심치 않고 감격하고 감사하였다. 6년 동안 여러가지 어려운 형편과 복잡한 세계정세,남북관계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꾸준히 기도하고 정성을 다하였다. 이제 제3병원이 설립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주관하시고 역사하셨기 때문이라고 확신할 수 있다.
첫째, 여호와께서 기뻐하시는 사역이기 때문이다. 둘째, 세상 것에 소망을 두지 않고 영원한 하늘나라의 소망을 두고 꾸준히 최선을 다하고 열심히 기도하였기 때문이다. 셋째, 수많은 어려움과 우여곡절 가운데서도 늘 하나님께서 동행하시고 늘 최선의 길과 방법으로 인도하여 주셨기 때문이다. 넷째, 부족한 우리에게 하나님의 섭리로 능력을 주시고 기적을 일으켜 주셨기 때문이다.
이 말씀들은 듣기에 별 대단한 것이 아니란 느낌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지난 6년 동안 수많은 체험을 통하여서도 기적을 만들어 주시는 무한한 하나님의 사랑에 눈물로 감사드리는 진실된 간증이요 신앙의 기쁨이라 하겠다. 김일성 죽음 앞에서 그 무서운 분위기 속에서도 죽음을 각오하고 절하지 않고 작은 신앙을 지켰던 일 등은 신앙의 승리요 믿음의 기적이라 생각하고 지금도 여러 곳에서 이때의 일을 간증하고 보고할 때는 감사의 눈물을 흘린다.
평양 제3병원은 환자를 치료하는 병원이지만 이것이 북한선교의 하나의 요람이 되고 특히 그 안에 있는 예배실은 앞으로 교회가 되고 이 교회를 통해서 복음을 전파할 수 있을 것을 믿는다. 이렇게 해서 육신의 질병만이 아니라 영혼구월의 사역도 함께 할 수 있고 더 나아가서는 말씀을 통하여 하나된 아름다운 조국의 금수강산이 될 수 있기를 기도하고 있다.
미래비전
(1) 평양 제3병원
최신식 첨단기술과 장비를 갖추어 북한의 의료센터로서 기능을 하게 될 것이다. 최고 권력자들을 치료하여 그들의 마음을 움직여 북한선교가 순식간에 이루어지기를 기도한다. 20개의 이동진료차를 보급하여 의료봉사자들이 북한 전역 시골들을 방문하고 의료봉사를 한다. 교회설립, 의료기술학교, 간호학교 설립, 제약회사 설립, 치과기공실 설립, 재활원 설립.
(2) 북한 전역 교회 및 병원설립
나진, 선봉을 비롯하여 여러 지역에 교회와 병원을 설립할 수 있도록 기도한다.
(3) 한민족통일준비모임, 치유복지재단
우리 민족의 서로나눔, 특히 현재 극심한 식량부족, 의료부족 상태에 있는 북한동표들을 돕기 위하여 한국과 미국 내에 여러 지도자들이 모여 시민운동을 전개하게 되었다. “사랑의 의료품 나누기 운동”을 전신으로 한 이 새로운 모임은 한국정부에서 법인으로 곧 인가가 날 것이며 국내 국외에 각 1만명의 기도회원을 모으는 운동을 전개할 것이다. 미국 내에서도 각 도시마다 많은 동역자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기도한다.
(4) 환태평양대학 및 의료원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2만명의 장병을 수용하던 해군기지가 폐쇄되면서 그 모든 시설과 장비를 무상으로 불하받게 되었다. 여기서 세계선교, 지역사회봉사는 물론 한국의 세계화교육, 한민족교육과 세계 환경, 정치, 도덕 정화 교육을 위한 민족대학이 설립되었고 현재 대학원 (의학, 신학, 법학 등)은 설립 추진 중에 있다. 여기에 현재 사용되고 있는 해군병원은 곧 인수하게 되며 이것이 앞으로 의료선교와 봉사를 위한 의료원의 시작이 될 것이다. 여기에는 일반병원은 물론 의과대학, 경로원, 소망원 그리고
신앙건강원, 의료선교센터 등 의료전반에 걸친 세계의료선교의 센터가 될 것이다. 이곳에서 남북한의 공동교육은 물론 의료봉사를 위한 협력도 가능할 것이다. 이 일을 위하여 많은 봉사자(일반 및 기술직)들이 필요하고 재정적 협조를 위한 기도가 필요하다.
북한선교
과거에 가지고 있던 막연한 열정과 과시, 자기만족을 위한 경쟁적인 선교정책은 이제 변화되어야 하며 진정한 의미의 조용하고도 힘있는 북한선교가 이루어지기 위하여 몇가지 사실을 진술함으로 결론을 내릴까 한다.
(1) 먼저 자신을 알고 자기 주제파악부터 먼저 하자.
앞뒤를 아무리 돌이켜보아도 정말 잘한 것은 하나도 없고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으로 된 것 밖에는 아무것도 없음을 솔직히 인정하자는 말이자. 그래서 사도 바울은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린다고 하였다. 신앙의 교만, 선교의 독선은 있을 수 없다. 오직 겸손과 순종만이 있을 뿐이다. 회개와 감사만이 있을 뿐이다.
(2) 내가, 우리가 하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이 하시는 것을 분명히 알자.
우리 교회 이름으로, 내가 해야한다는 그릇된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께서 하시는 사역에 도구를 쓰이는 축복과 은혜를 받았으니 나의 이름은 감추이고 하나님의 영광만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여야 할 것이다. 정신없이 바쁜 생업에 쫓기면서 그 먼길을 거쳐 평양을 다녀오는 것은 시간적, 정신적, 육신적으로 무척 어려운 일이다. 더욱 모든 것이 억압되고 보기 딱한 그곳에서 며칠을 보낸다는 것은 답답하고 힘든 일이다.
한 번은 그 먼길을 가면서 병에 걸려 어려운 형편에 있었을 때 곁에 가던 젊은 미국 청년을 통해 성경말씀을 읽어 주시고 기도해 주셔서 성령의 뜨거움을 맛보았던 체험이 있었다. 지금 우리가 혼자 모든 것을 주관하여 이루어지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사실은 예수님께서 늘 같이 동행하시면서 돌보아 주시고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것이다. 내가, 우리가 하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하시기 때문에 자랑할 것도 없고 교만할 것도 없다는 말이다.
(3) 하나님께서 소망을 두고 영혼구원의 비전을 가지고 선교하자.
세상의 복잡하고 인간적인 생각을 떠나 신앙과 말씀으로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최선을 다해 선교하자. 지난날의 나의 편견, 감정은 잊어버리고 말씀으로 하나님의 통치가 이루어 질 앞날에 소망을 두고 오늘을 최선을 다해 열심히 노력하여야 할 것이다. 정치, 경제, 군사, 사상 등 인간의 테두리를 벗어나 순수한 말씀전파와 복음전파에만 노력할 것이다.
(4) 우리의 형편으로 그들을 판단하지 말고 그들의 사정을 이해하고 그들의 형편에 알맞게 선교하자.
성경책을 손에 쥐어 주는 것도 선교이지만 우선 그들의 고통을 덜어주고 굶주림을 도와주면서 사랑을 베풀어야 할 것이다. 생명을 걸고 신앙을 지켜온 지하교인들에게 자칫하면 우리의 물질주의, 자유주의 사공방식으로 오히려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하는 일이 없도록 하여야 할 것이다.
(5) 북한선교의 새로운 정의
많은 사람들이 북한선교를 위하여 교회가 세워지고 성경책이 수천권, 수만권이 배포되어야 하는 것으로 믿는다. 물론 앞으로 그렇게 될 날이 올 것이다. 그러나 현재는 현재의 입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눈짖선교”, “몸선교” 등 몸소 사랑을 실천하고 나머지는 하나님께서 하시는 것으로 만족하여야 한다. 분별없는 과잉선교가 선교자체를 방해하고 여러 사람들에게 어려움을 당하게 하는 일이 되지 않도록 현명하게 처리되어야 할 것이다.
(6) 세계선교
많은 선교지도자들이 앞으로의 세계선교는 한국의 기독교인들의 사명이라 생각한다. 이 말을 잘못 이해하고 때에 따라서 선교적 교만과 독선에 빠지게 되기도 한다. 그 동안 50년 동안을 극단의 고통 가운데서 연단시키신 북한의 지하교인 또는 장래 선교사들은 세계선교를 맡을 필요충분한 자격을 갖춘 일꾼들이란 사실을 깨달아야 할 것이다. 그때가 될 때까지 우리는 도와주는 사람, 보호하여 주는 사람으로 우리의 책임을 다하여야 할 것이다. 앞으로의 세계선교는 북한의 연단된 선교사들과 이들을 뒷받침하는
한국의 기독교인들의 후원과 도움이 합쳐질 때 이루어 질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교만할 수도 없고 자랑할 것도 없다. 순종하며 최선을 다 할 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