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희근
전희근 장로는 서울의대와 펜실베니아 의대를 나와 1984년부터 인도네시아, 케냐, 인도, 자이레, 스와질랜드, 러시아, 브라질, 방글라데쉬, 페루, 에쿠아도르에서 단기선교로 지금까지 사역하고 있다. 필라델피아 바이블칼리지, 달라스신학교를 졸업하고 WMM 소속 단기의료선교사로, AIM(Africa Inland Mission) 미국 이사, 풀러신학교 의료선교학 객원교수로 일하고 있다. 저서로 「페루의 세미한 하나님 음성」, 「의료와 선교」 등이 있고 현재 필라델피아한인연합교회에서 봉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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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과 영을 함께 건지는 양수검장의 선교전략이다.
선교현지에 병원을 짓고. Clinic을 짓고 혹은 계속되는 이동진료 등을 한다 해도 이런 것들이 현지인들에 의해서 의욕적으로 이어지고. 지역사회 자체의 사역이 되지 않는 한,계속되기도 힘들고 아무리 많은 약품과 물자를 톤으로 퍼부어도 ‘밑빠진 독에 물붓기’ 식의 사역이 되고 말며,더 중요한 전도와 제자훈련도 어렵게 되고,선교사가 떠나고 나면 모든 것이 하루 아침에 물거품처럼 꺼져버리고 만다.
또한 요즈음은 많은 선교지들이 정식으로 선교사역을 허락치 않아서 교회설립이 불가능한 곳도 많이 있으며,이런 곳에서 어떻게 어디서부터 접근해서 시작해야 할지 모를 때가 많다.
선교현지의 지역사회에 들어가서,예방의학과 진료를 겸한 의료사역을 통해 전 지역사회의 보건문제를 풀어가면서 한편으로 복음을 전하며 제자양육을 할 수 있도록 현지인들을 Community Health Evangelists(CHE)로 훈련시키며,이들이 자기 지역사회에서 가가호호 심방하면서 육과 영을 함께 건지는 주님의 일문들이 되도록 하는 새로운 선교전략이다.
이 사역이 자기네 지역사회의 사역이라고 소유의식을 갖도록 Committee를 형성하여 이들로 하여금 자율적으로 운영하도록 한다. 이미 개척된 교회가 있을 때도 교회 내에 Committee를 두고 CHE들을 훈련시켜 교회가 계속 부흥발전케 되고,교회가 없을 때는 그 지방 유지들로 Committee를 구성하여 이들을 먼저 전도하고 훈련하도록 하고 또 CHE들을 훈련한다.
이 선교전략은 성경의 ‘큰 계명’과 ‘지상명령’율 토대로 하여 육과 영율 건지며 하나님의 사랑을 펴나가는,어떠한 선교현지의 상황에서도 살 수 있는 Flexible한 Model들이 있고, 특별히 의료인이 아니라도 어느 정도 훈련을 받으면 할 수 있는 간단하면서도 크게 경비가 필요치 않은 새로운 선교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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