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접어들어 많은 선교단체들이 조직이 되어지고 나름대로 선교사를 모집하여 파송하는 일들이 있음을 보면서 긍정적인 면에서 바람직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선교에 경험이 부족한 한국교회는 선교사를 보내는 데는 열정이 있으나 선교사를 선별하는 일과 선별된 자들을 훈련하여 파송하고 관리하는 일에는 참으로 부족한 점이 많다. 그러기에 오늘날 선교지에서 적지않은 문제들이 나타나는 것은 이러한 파송과 관리를 소홀히 한 까닭이라고 할 수가 있겠다.
파송이란 그저 파송예배만 드려서 선교사를 내보내는 정도에 그치는 것이 아니고 파송하기까지 선교사의 후보생으로 발굴하고 훈련과정을 통하여 분명한 선교사로서의 소명과 헌신과 자질적인 면에서 이상이 없을 때 비로소 파송을 해야 한다. 따라서 파송 후에도 선교사를 관리하고 목회적 차원에서 돕는 일(Pastoral Care)이 계속적으로 있어야 한다.
I. 파송 전까지의 과정
1. 선별 (Selection)
선교사 후보생을 뽑을 때 중요한 몇 가지를 분명하게 체크하여 선별하여야 한다.
1) 거듭났는가? (목사, 전도사, 직책, 교단, 가족의 배경 등을 보지말고 본인 자신이 진실로 거듭났는가를 확인해야 한다)
2) 선교사의 소명이 분명한가?
3)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건강한가?
4) 교회봉사와 전도생활은 계속되어 왔는가?
5) 5명 이상의 추천서를 받되 선교부에서 만든 물음에 답하도록 해야 한다
2. 훈련 (Pre Field Training)
선교지에 가기 전의 훈련과정은 할 수만 있다면 3단계로 훈련함이 좋다. 1단계는 본 선교단체에서 선교단체의 영성과 선교정책에 대하여 훈련하고, 2단계로 전문적인 선교사훈련원에 보내어 훈련하도록 하며 (자체에 전문성을 가진 훈련원이 없을 경우), 3단계로는 6개월 이상의 타문화권에 보내어 문화적응훈련을 하게 한다. 따라서 교육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은 3가지의 형식으로 한다.
1) 형식교육 (Formal Education)
2) 비형식교육 (Informal Education)
3) 무형식교육 (Nonormal Education)
3. 평가 (Evaluation)
훈련기관을 통하여(1-2년) 나타난 선교사 후보생들의 모든 면들을 놓고 평가하여 평가기준에 통과된 자를 비로소 파송한다.
II. 파송 (Dispatch)
1. 선교사 후보생이 목사일 경우 선교단체와 교단과의 협약이 사전에 있어야 한다.
2. 선교지 나라 선정
1) 선별할 때 본인이 선교지를 정한 경우
2) 훈련기간 중 본인이 선교지를 정한 경우
3) 선교단체에서 선교지를 지정해 준 경우
3. 파송예배
1) 후원한 교회에서 파송예배를 드리는 경우
2) 본인이 소속한 노회나 총회에서 파송예배를 드리는 경우
3) 소속하여 일할 선교단체에서 파송예배를 드리는 경우
4) 파송예배시 주님께 평생을 선교사로 헌신하는 마음으로 유언장을 써서 선교단체에 바치는 경우도 있다.
III. 관리 (Supervision)
파송된 선교사는 선교지에 도착하여 현지에 적응하면서 많은 어려움과 갈등을 겪게 된다. 또한 아직도 익숙하지 않은 문화와 언어를 가지고 사역에 임하게 될 대 실수와 긴장속에서 영적으로 무기력해질 수도 있다. 그러기에 쉽고 편한 방법을 택하여 사역에 임할 경우 또 하나의 문제에 빠지게 된다. 뿐만 아니라 경제적인 면과 자녀교육 및 가정적인 면에 있어서도 참으로 선교사 혼자서 감당치 못할 일들이 많다. 그러므로 선교단체에서는 파송예배로 끝나지 말고 깊은 관심을 가지고 선교사를
관리하고 돕는 일을 계속해야 한다.
1. 현지언어 및 문화적응 훈련 (On Field Training)
현지언어 훈련 및 문화적응을 위하여 현지인과 같이 거주할 수 있으면 좋으며 이때 1-2년 동안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도록 한다.
1) 선교지 오리엔테이션
2) 언어훈련
3) 문화적응훈련
4) 사역훈련
2. 사역관리 (Ministry Supervision)
3. 영적관리 (Spirituality Supervision)
4. 가족관리 (Family Supervision)
IV. 목회적 돌봄 (Pastoral C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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