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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으라”고
하신 주님의 명령을 따르기 위해 선교현장에서 충성하시다가
제6회 한인세계선교사대 회에 참석하신 여러분, 누가
누구에게 축사를 보내기 보다 함께 자축하는 마음으로
벅찬 가슴을 안정시키려 합니다.
저는 지난 5월 10일자 한국 최대 일간지 가운데
하나인 모 신문에 실린 거의 전면을 차지한 기사와
함께 증조할아버지의 흉상 앞에서 활짝 웃고 있는 두
여인의 사진을 보면서 쉽게 다른 대로 눈을 돌릴 수가
없었습니다. 그들은 연세대학교 외과대학의 전신인
제중원(광해원)의 설립자 호러스 알렌 선교사의 증손녀들
미국 오하이오주 출신의 리다아 알렌(63세), 마사알렌(48세)
자매였습니다. 알렌 탄생 150주년 기념 행사에 초청을
받은 이들은 한국땅을 밟는 것이 처음이었고 행사 당일
오전 내내 학교의 구석 구석을 돌아보면서 하나님의
은혜를 증조할아버지의 뿌린 씨앗이 맺은 열매를 생각하고
“Amazing”을 연발하며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했다고
합니다.
120여년전 영적으로 암흑하고 육신적으로 배고프던
시절에 한국땅에 보냄 받은 선교사들은 우리 민족의
전사들이었고 지금 우리는 이에 부응하여 세계 170여
개국에 20,000명에 육박하는 선교사를 보내어 교회와
학교와 병원과 각종 문화 시설을 세우며 생명구원 사역을
땀과 눈물과 피흘림으로 감당하고 있습니다. 저는 지금
확신합니다. 우리의 아들과 딸들, 손자와 손녀들, 아니
증손자와 증손녀들 역시 후에 세계 도처를 방문할 적마다
“오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 오 놀라운 할아버지 할머니의
선교의 열매”를 노래하며 활짝 웃게 될것입니다. 그리고
세월이 지난 어느날 우리 모두는 저 영원한 천국에서
우리에게 복음을 전해 준 자들과 우리가 복음을 전하여
믿게 될자들이 함께 하나님의 은총을 찬양하게 될 것입니다.
현재 우리들의 선교현장은 영적으로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아 실로 다 말하기 어려운 각종 도전에 부딪히고
있으며 세계 선교의 선두주자 가운데 하나인 한국 교회
역시 세계 선교를 감당하는 데에 있어 많은 어려움과
방해를 받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 가운데서 “미완성
과업의 마지막 주자로 열방은 부른다”는 주제로 시작되는
제6회 한인선교대회는 큰 의의가 있다고 하겠습니다.
이번 선교대회를 통해서 세계 선교의 일선에서 악령의
세력과 싸우다가 다소는 지친 상태에서 이 자리에 모인
선교사들에게는 영적 재충전과 새로운 선교전략을 만드는
시간이 될 수 있고, 미주 한인교회와 한국 교회는 더욱
더세계 선교에 매진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대회가 훌륭한 강사들의 선교 강의와
진지한 토의, 그리고 간절한 기도 중에 진행되어 하나님의
은혜 중에 성공적으로 마쳐 질 것과 그 결과가 우리의
선교 현장에 새로운 능력으로 나타날 것을 기대하며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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