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문화권에서 선교할 때 무엇을 전할 것인가에 대해 보수진영과 자유주의의 입장이 다르다. 자유주의 입장에서는 문화권에 따라 토착화의 과정이 필요하며 복음의 내용도 이에 따라 변화해야 할 것이라 한다.
그러나 복음이 전해지는 지역은 다를지 몰라도 전해져야 할 복음은 동일하다는 것이 복음주의의 입장이다. 복음이 예루살렘으로부터 사마리아와 온 유대 그리고 땅끝까지 전파될 때 “다른 복음은 없나니 다만 어떤 사람들이.. 그리스도의 복음을 변하려 함이라”하며 동일한 복음을 전한 것이 타문화권 선교의 모범이 될 것이다.
복음의 중심은 그리스도인데 그 내용은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적 죽음과 부활을 통해 구원이 완성되었다는 사실이다. 독생자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마다 죄에서 해방되어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영원한 생명을 얻는다는 복음의 내용을 전하는 것이 선교이다.
재림의 날이 되기까지 우리에게 부탁하신 복음적 선교는 성경에 기초하여 그리스도께서 이루신 구원의 소식을 전하는 것이다. 복음을 전함으로 영혼을 구원하고, 교회를 세우며,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책임을 감당하는 한국교회가 되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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