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 (요 3:3)
오늘날 세계선교 환경변화에 있어서 특기할 사실 중 하나는 바로 로마카톨릭권에 대한 관심이다. 숫적으로만 보아도 카톨릭교도는 980,769,300명으로 이는 세계 인구의 18.2%에 해당하며 앞으로 2000년대에는 1,144,000,000명(이는 세계 인구의 21.2%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수치는 갈은 연도의 개신교인구의 약 3배에 해당한다 - David B. Barrett).
그러면 로마카톨릭권에 대한 우리의 인식은 어떤가? .‘카톨릭은 이단인가? 그들에게도 구원이 있는가? 만일 구원이 있다면 어떤 선교전략상의 관계 모색이 필요한가? 만일 구원이 없다면 우리의 중요한 선교영역이 되어야 하지 않겠는가?" 이련 문제제기나 이에 대한 해답은 심각한 것이 아닐 수 없다. 간단하게 “저들이 이단이다, 아니다. 저들에게 구원이 있다, 없다” 하는 단순논리로가 아니라 이런 문제 하나하나에 대하여 심각하게 묻고 대답하고 그 결과에 따라 해결책을
모색하는 진지한 자세가 필요하다. 특히 우리 한국교회는 카톨릭에 대하여 이련 문제에 대한 인식이 너무 초보단계 내지는 답보상태에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특히 복음주의적 입장의 교회에서는 전혀 이에 대한 입장정리가 안되어 있는 실정이다. 그러기에 앞으로 이런 문제에 대한 활발한 연구와 입장 정리가 되어져야 할 것이다.
필자는 지난 14여년 동안 카톨릭권인 필리핀에서 선교활동을 하고 있는 현지 선교사로서 이런 문제에 대한 많은 씨름도 있었고 나름대로 관찰도 있었지만 본 지면에서는 카톨릭권에서 전도하고 교회를 세워왔던 현지 선교사로서 카톨릭권 선교에 대하여 몇 가지 서술하고자 한다.
1. 로마카톨릭권 선교의 필요성
2. 카톨릭권 선교의 가능성
3. 한국교회의 카톨릭권 선교의 적합성(適合性)
이제 바야흐로 세계선교는 총력(總力) 선교시대에 접어든 것 같다. 모든 크리스천, 모든 교회, 모든 선교단체가 함께 힘을 모두어, 모든 정보와 모든 미디어를 공유하며. 모든 방법과 자원을 총동원하여 함께 일하고 있다는 의미에서 말이다. 그러기에 Hidden People Group을 찾아서 밀림과 오지를 뒤지는 선교와 동시에 고도의 문명사회의 위안 길에 버려진 도시 빈민을 찾아가야 하며, 활짝 열려진 공산권 선교에 박차를 가하고, 예수를 한 번도 들어보지 못한 이방 종교권의 문을
순교를 각오하고 두드리는 선교와 동시에 기독교 문명권 속에 명목 신자로 안주하는 카톨릭의 수많은 영혼들을 향하여 구원의 복음을 함께 전하는 선교가 동시에 이루어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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