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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한인세계선교대회 > 넷째날 > 주제강연

 [넷째날] 주제강연 - "북미주 한인교회 선교훈련 방안"

 

 
 

이태웅  / 한국해외선교훈련원 이사장 및 선교훈련원 원장, 여의도침례교회 협동목사

 
 

KWMC1992 제2차 한인세계선교대회 > 넷째날 1992년 7월 30일(목)

주제강연 - "북미주 한인교회 선교훈련 방안"

 

1. 선교훈련의 재고현상

최근 들어서 선교계에서는 선교훈련에 대해 자주 거론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는 제2/3세계의 선교사의 폭발적인 증가추세 때문입니다. 새롭게 제2/3세계의 교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선교사들을 훈련시키는 것은 서구적 훈련 프로그램만 가지고 안되는 것이 상례입니다. 따라서 이들을 훈련시키기 위한 새로운 방안들이 활발히 논의되고 있습니다.1)

두번째 이유로는 교회의 세계화 추세입니다.2) 지금까지 선교훈련하면 매우 일방적이었습니다. 서구에서는 제2/3세계로 선교사를 보내는 것만을 생각할 수 있었기 때문에 선교훈련의 상황은 서구인이 제2/3세계에 가기 위한 준비로서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더 이상 선교훈련을 이렇게 단순히 취급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는 선교가 일방통행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선교가 육대주에서 육대주로 가는 것으로 사람들에게 보편적으로 알려지고 있기 때문에 선교훈련도 이와 같은 요구에 부응하는 것이 되어야 합니다. 서구는 서구대로 선교훈련을 개편하여 변화하는 제2/3세계의 상황에 맞는 새로운 선교훈련 방법을 고안해 내야 합니다.3)

셋째 이유는 현대화와 그 여파입니다. 현대화에 따라 사역여건들이 많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미국만 하더라도 미국사회의 가치관, 기준 등 급격한 변화 때문에 사역철학과 방법론을 전환하지 않고는 적중하는 사역을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4) 이것은 비단 미국 뿐 아니라 선교지 각처에서 일어나고 있는 현상입니다. 따라서 선교훈련은 이 같은 상황의 변화를 고려하지 않으면 안되겠습니다.

넷째 이유는 선교에 대한 정의의 불확실성입니다.5) 초대교회와 현대선교운동이 시작된 18세기 말(1793)만 해도 선교의 의미는 비교적 단순했습니다. 따라서 선교훈련도 단순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선교가 좀 더 복잡한 의미를 갖는 20세기 중반부터는 선교훈련도 과학화되었고 그 초점도 여러가지로 나뉘었으며 내용도 복잡해졌음은 두말할 나위가 없습니다.

다섯째 이유는 가족제도에 대한 가치관의 변화입니다. 특히 서구에서는 기존 가족제도의 와해와 더불어 50%가 넘는 이혼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는 선교훈련에 커다란 영향을 끼칠 수 밖에 없습니다. 젊은이들이 이런 가정상황에서 자라면서 소위 “어른 아이”(Adult children : 성장했으나 아직 어린 아이로서의 상처를 가진 자들6))로서 선교사로 지원할 확률이 보다 높아졌습니다. 이처럼 지금은 옛날에 선교후보자들이 가정교육과 신학교훈련이 갖추어진 상태로 와서 선교훈련을 받았던 때와는 다른 상황입니다.  

여섯째 이유는 교회의 변화입니다. 사회가 복잡해지고 다양해지고 날이 갈수록 사람들은 바빠지고 있습니다. 성도가 마땅히 받아야 할 신앙의 기본적 훈련도 교회로부터 밀려나고 있습니다. 이제는 교회에서 자라나는 젊은이들이라 할지라도 단순한 신학과 선교전문 훈련만 가지고는 충분치 않은 소위 “탈기독교 교육시대”로 들어가고 있는 것을 봅니다.

이상과 같은 측면에서 볼 때 미국 내지 서구사회와 나아가서는 제2/3세계에서도 선교훈련에 대한 논의가 되고 있고 또 마땅히 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미주한인교회에게 당면과제가 한층 더 복잡한 이유는 미국 내에 있는 한인교회의 독특성 때문입니다. 이것은 너무 복잡하여 이 한편의 논문으로 다루기는 벅찹니다. 그러나 수박 겉핥기가 될 가능성을 무릅쓰고 한인교회의 선교훈련에 연관된 몇 가지 문제들을 지적하려고 합니다.
 

2. 북미주 내의 선교훈련 상황

1) 문화적 상황

북미주 한인교회가 처해있는 문화적 상황이 단순하지는 않다. 대체적으로 미주문화에 동화되지 않고 한국적 문화를 유지하는 것이 미주한인교회의 보편적인 현상이다. 한인교회가 순수하게 한국적 문화를 보존하고 있었다면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부분적으로 미국적 문화를 수용하고 있고 그 전체의 골격으로 볼 때는 아직도 한국적 상황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반면에 미주에서 한 선교사 후보생이 나왔을 경우 그 선교사 후보생은 대부분은 1.5세 내지는 2세인 경우이다. 그들은 한인교회 문화와는 달리 서구적으로 많이 동화되었고 서구 교육을 많이 받았고 서구적 가치관을 가진 사람이 대부분이다. 이런 사람이 한인교회 선교사로 나가기 위해 최소한 몇 가지 문화에 적응하지 않으면 안된다.

첫째는 한국 목회자의 문화에 적응해야 하고, 둘째는 미주 내에 있는 한인교회의 독특한 문화에 적응해야 하고, 셋째는 외국기관에 갔을 때 서구적인 선교문화를 접해야 하며 또 현지에 갔을 때는 현지문화에 적응해야 하는 복잡성을 지니고 있다. 그 예로서 북미주의 한 선교단체가 선교지도자를 찾으려 할 때 최소한 다음 사항들을 충족하는 사람이어야 했다. 먼저 그는 한국말을 잘 하고 영어도 잘 해야 했다. 그는 또 미국 내 한국 목사님들을 잘 알고 또 한인교회도 잘 아는 사람이어야 했다. 더 나아가서 그는 미주에 있는 미국 선교단체도 잘 알아야 했고 미주의 1.5세 및 2세들을 잘 아는 사람이어야 했다. 이런 사람을 찾기란 그리 쉽지가 않았다.

이로 미루어보아 미주에 있는 선교후보생이 겪는 문화적 갈등은 간단한 것이 아니다. 모든 선교후보생이 이와 동일한 갈등을 다 겪지는 않을지 몰라도 최소한 이 중에 몇 가지를 겪지 않으면 안될 복잡한 상황이기 때문에 미주한인교회가 선교사를 훈련시키려고 할 때에는 이 같은 점을 고려하지 않으면 안될 것이다.
 

2) 교회적 상황 

대개 한국교회는 예배와 교육과 훈련의 조화가 잘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미주에 있는 한인교회도 예외는 아니다. 미주에 있는 한인교회도 예배는 있으나 조직적인 교회교육과 훈련의 부족현상을 겪고 있다. 가령 교회가 예배와 교육과 훈련을 조화있게 시키고 있는 경우를 생각해보자. 이 경우 한 선교사 후보생이 나왔을 때 이미 어느 정도의 기본적인 훈련이 되어 있을 것이다.7) 이것은 선교훈련의 아주 중요한 기초가 된다. 그렇다고 한국에서처럼 젊은이들이 자유자재로 훈련받을 수 있는 한국적 학생단체도 별로 많지 않을 것이다.

오히려 미국교회에는 IVF, CCC, Navigators, 세계제자훈련연맹 등 학생선교단체들이 있다. 교회가 하지 못했을 경우 종종 선교사 후보생들은 이런 단체에서 훈련받을 수 있는 선택권을 갖고 있다. 물론 지금 일부 지역에서는 한인 1.5세 혹은 2세를 위해서도 이런 운동이 일어나고 있어서 고무적이라고 본다. 그러나 이것은 아직도 부분적인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보아야 한다. 한인교회에서 선교훈련을 할 때 이런 기초적인 훈련이 이루어지고 있는가 혹은 없는가가 큰 영향을 주게 될 것이다.

사실상 미국 신학교의 선교훈련 모델은 이 같은 기초적인 것이 이루어졌다고 간주한 가운데 교육제도가 고안되어 왔다. 이제는 미국도 변화하여 교회나 학생단체가 차츰 이런 기본적인 훈련을 감당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 신학교 선교교육제도도 개혁을 필요로 하고 있는 현실이다.8)
 

3) 선교적 상황

가. 북미주 선교기관에서 파송할 경우

한인 1.5세나 혹은 2세가 선교지로 나가려고 선교기관을 선택할 때도 그 선택이 매우 다양하다. 먼저는 북미주의 기관을 통해 파송받을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가 앞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 이때 한인 선교사 후보는 최소한도 한인교회. 북미주 선교기관, 그리고 나아가서는 선교지 문화에 적응할 수 있어야 된다.

나. 북미주 내 한인선교기관이 파송할 경우

북미주 내 한인선교단체의 파송을 받을 경우는 한인교회가 단독으로 선교단체를 형성하여 제 3국에 파송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런 경우에는 한인교회 문화와 선교지의 문화를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 대상이 1.5세 내지 2세인 경우 북미 문화에 더 깊이 들어가 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한인교회 문화에 대해 더 많이 이해하고 한인 목회자들과의 관계 혹은 선교지도자들과의 관계에 더 신경을 써야 할 것이다.

다. 한국 내 선교단체의 파송을 받을 경우

이것은 1.5세 내지 2세의 선교후보생들을 한국에 있는 한국 선교단체에 위탁하여 파송할 경우를 의미한다. 이 경우 한인교회를 이해하는 것은 물론 한국 선교단체와 한국교회에 대한 문화적 이해가 더 필요하겠다. 선교현장에서 한국으로부터 온 한국인 선교사들과 함께 일하는 것에 대비해 준비와 훈련이 되지 않았을 때 갈등을 겪을 수 있다. 겉으로 보기에는 같은 한국인이지만 의식구조상 큰 차이가 있을 수 있다. 가치관과 대화, 또 가족관계 및 사역에 대한 성취도 등 다양한 차이점이 있다. 이러한 상황에 대처하는 교과과정이라든지 훈련들이 필요하다.
 

3. 미주 내 현존하는 선교훈련 모델들과 그 활용방안

이상과 같이 문화적, 교회적, 선교적 상황을 간단히 언급하고 이에 따른 선교훈련 커리큘럼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지적했다. 이제는 북미주 내에 현존하는 선교훈련의 종류에 대하여 알아보고 간단한 평가와 더불어 그 활용방안을 제시해 보고자 한다.
 

1) 북미주 신학교 모델과 그 활용방안

이것은 미국 선교훈련의 가장 보편적인 선교훈련 모델이라 할 수 있다. 이 모델은 주로 신학부와 병행해서 선교학부를 두어 신학은 신학부에서 선교학은 별도로 선교학부에서 하는 것인데 Fuller 신학교나 Trinity 신학교가 바로 이같은 모델이라고 볼 수 있다. 반면에 Columbia 신학교는 신학과 선교학의 조화를 이룬 좀더 통합된 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 여기서는 모든 과목을 선교적인 관점에서 선교학을 가미해 가르침으로써 선교학부와 신학과의 간격을 줄인 것이라 볼 수 있다.9)

신학교의 선교훈련 모델은 주로 다음과 같은 두 가지의 강조점율 두고 있다. 첫째는 지적인 면에 대한 강조이다. 지적인 면에 강조를 두었을 때 실질적인 훈련이나 인격을 연마하는 면이 후속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이에 비하여 제2/3세계의 학자들은 지적인 면과 행동적인 면의 조화와 종의 도를 훈련의 목표로 보았다. 한국 학자들은 전인적인 훈련을 강조하고 있어 단순히 지적으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인격의 변화를 목표로 하는 훈련을 중시하고 있다.10)

두번째 강조점은 사회과학적인 면이다. Allan R. Tippett 등도 서방선교학이 사회과학면을 치중하고 있음을 지적한 바 있다.11 ) 이는 급변하는 세계 사회와 선교상황의 다양성 때문이며 그 가운데서 어떻게 타문화를 이해하고 그 타문화에 적응할 수 있는가를 알려주기 위함일 것이다. 여기에 대해 최근 얼어나는 반론은 보다 성서적인 균형과 능력을 위해 성령을 의존하는 훈련이 더 필요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만일 북미주에 있는 한인교회가 북미주 신학교 모델을 사용한다면 다시 말해서 선교후보생들을 북미주 신학교에 보내서 선교훈련을 받게 한다면, 거기에는 많은 후속 조치들이 필요할 것이다.

가령 미주 한인교회에서 선교후보생이 생길 경우 그 후보생들은 선교전문 신학교에 위탁해서 기본적인 훈련을 받게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서 Trinity 신학교, Fuller 신학교, Columbia 신학교, Dallas 신학교, Talbot 신학교, Southwestern Baptist 신학교, Reformed 신학교 및 Wheaton 신학교 등 선교학과가 어느 정도 구비되어 있는 신학교에 보내서 일반적인 훈련을 시킬 수 있다. 그러나 이렇게 신학과 선교학을 근본적으로 배운 학생들을 위해 선교단체별로 추가 오리엔테이션 과정을 운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 오리엔테이션 과정에서는 미주한인교회, 문화, 한국선교단체, 미주한인선교단체, 한국인의 정체성(Identity), 그 밖에도 경건훈련과 기도훈련, 금식훈련, 극기훈련 등 아시아 선교사에게 요구되고 기대되는 면들을 집중적으로 다룰 수 있다.

이런 것들은 선교단체가 각각 운영하는 것 이외에 여러 단체들이 공동으로 운영함으로서 선교단체마나 오리엔테이션 과정을 갖지 않아도 될 것이다. 이 같은 선교훈련 오리엔테이션 센터들에 대해서는 그 질과 운영상태를 점검한 후 북미주 한인세계선교협의회 같은 곳에서 공인해 주는 것도 바람직하다. 만일 이런 기관들이 지역별로 잘 안배만 된다면 1.5세와 2세 선교사들이 이곳에 와서 자유자재로 훈련을 마친 다음에 자신이 나아가야 할 선교기관을 찾아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추가적인 훈련은 비단 한국선교단체나 미주의 한인선교단체를 통해 나가는 사람에게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북미주의 서구선교단체를 통해 나가는 사람에게도 몇 가지 유익이 있을 것이다. 첫째로 그들의 모교회가 주로 한인교회가 될텐데 그 교회에 적응하기가 용이하게 될 것이다. 둘째로 현지에서도 아시아인의 얼굴을 가진 자로서 아시아인에 대한 기대를 갖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런 기대감이 어긋나지 않게 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2) 북미주 선교단체 선교훈련 모델과 그 활용방안

북미주 선교단체들은 그 나름대로 선교훈련 모델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이것은 잘 조화를 이룬 선교훈련 프로그램이기 보다는 오히려 오리엔테이션이라고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미국 남침례교 선교회에서 약 2개월 정도의 일률적인 훈련을 시키고 있다. 이것은 그 단체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이며 동시에 선교학적인 훈련을 단시일내에 하는 것이다. 이와 비슷한 훈련이 해외선교회(Oversea Missionary Fellowship)에도 있다. OMF는 북미주에 후보생학교가 있고 싱가폴에 있는 국제본부에서는 약 2개월의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하고 있다.

여기에서는 일반 선교학적인 것이나 언어습득 등 중요한 내용들을 공부하게 하고 있다. 이와 비슷한 프로그램들이 다른 선교단체에도 있기 마련이다. 그러나 이런 프로그램의 특징은 선교지 현지행정 체제가 이미 잘 형성되어 있고 본부행정 체제도 제대로 갖추어진 기관에서 임할 때 적합하도록 만들어졌다는 점이다. 만일 이런 훈련을 받고 한국선교사가 현지 체제가 잘 구성되지 않은 선교단체에서 일한다면 부족함을 많이 느끼게 될 것이다.

북미주 한인교회도 앞으로 현지선교 체제와 본부 체제가 잘 정비되었을 때는 이 같은 방향으로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러나 현재는 개척선교를 하기 위해 선교사를 훈련시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를 위해서는 북미주 선교단체를 통한 선교훈련 모델만으로는 부족하다고 볼 수 있다. 이는 장기적인 안목으로 보아서도 적합하지 않다. 오히려 지금은 기능적인 선교사보다는 지도자적인 선교사들을 양성해야 할 때라고 본다.12)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경번역선교 등 특수선교를 지원할 경우 이런 선교훈련 기관을 활용할 수도 있다고 본다.
 

3) 북미주 한인교회 부설 선교훈련 모델과 그 활용방안

이것은 북미주 한인교회들이 개교회적으로 선교훈련 프로그램을 갖는 경우라고 볼 수 있다. 현재 선교가 좀더 폭이 넓어지고 있고 신학교를 나온 전임 선교사들만 선교하는 것이 아니라 많은 교인들이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을 고려한다면 이런 모델도 큰 의미가 있다고 보겠다. 1989년 마닐라에서 열린 제2차 로잔대회의 방향이기도 하다.13) 이와 같은 관점에서 볼 때에 한인교회가 직접 교인들에게 선교훈련을 시키는 것은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 특히 한인교회가 단기선교사나 평신도 선교사를 훈련하는데 이 모델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반면에 이런 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선교전문인력을 길러내려고 한다면 큰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로 한 교회가 선교훈련을 시킬 만큼 교수요원이나 전문적인 인력을 갖고 있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둘째로 교회가 가진 목표가 선교의 목표보다 크기 때문에 선교는 뒷전으로 밀려날 가능성이 있다. 셋째로 한 교회에서 훈련을 할 때 다른 교회 교인들이 그 훈련에 참여하기가 용이하지 않다는 점이다. 하나님 나라의 차원에서 볼 때 이 일이 얼마든지 가능해야 되겠으나 현실은 다른 교회에 자신의 교인을 보내어 훈련받게 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러나 만일 여러 교회들이 합의하여 한 훈련 프로그램을 같이 운영한다면 전문 교수요원들을 공유할 수 있어서 좋은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모델이 북미주 한인선교협의회의 공인을 받아서 지역별로 생길 수 있다면 그 나름대로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다시 반복해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이런 모델은 평신도 선교사를 훈련시키는 차원에서 활용되면 가장 바람직하다. 더 나아가서는 현지에 직업인으로 나가려는 직업인 선교사 훈련의 차원으로 국한시키면 좋을 것이다. 특별한 경우 전문적인 교수요원이 확보되었을 때에는 예외가 될 수도 있다.
 

4) 북미주 한인신학교 모델과 그 활용방안

이것 역시 가능한 한가지 방법이다. 특히 한인선교부를 형성해서 한인선교의 독특한 사역을 펼쳐나가려 할 때 앞으로 어느 일정 기간까지는 이것이 가능할 것이다. 일정기간이라 함은 1.5세 혹은 2세들이 한인문화를 거의 잊어버리고 서구화되었을 때까지를 의미한다. 이는 이 후보생들의 교육배경이 점차적으로 서구적, 북미적으로 되기 때문에 한인신학교가 이들에게 적절한 훈련을 힘들게 될 것이다. 물론 북미적인 것과 한인문화를 적절히 조화시켜서 할 수 있다면 예외가 될 것이다. 반면에 한인적인 특색이 너무 강할 경우 2세들의 교육에 대해 많은 제한점을 느끼게 되리라 본다.
 

5) 한인선교단체 단기 프로그램 방안과 그 활용방안

이것은 선교의 오리엔테이션 정도의 수준으로 하는 실천 중심의 훈련이며. 이미 여러 단체들이 하고 있다. 이런 훈련은 주로 단기 해외 현지훈련으로 연결된다. 거기서 다루는 교과과정은 주로 일반적인 경건훈련과 문화접촉과 관계된 훈련, 그리고 천도훈련 등을 들 수 있다. 그래서 현지에 가서 현지 선교사들의 필요에 따라 건축, 행정, 또는 교회개척 등의 사역에 투입될 수 있다.
 

6) 현지 단기훈련 프로그램과 그 활용방안

어느 정도 선교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을 받은 사람들은 국체 단기 선교훈련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예를 들어서 YWAM이나 OM에서 하는 프로그램 등이 그런 것 들이다. 이것은 6개월 내지 길연 2년까지도 현지 선교를 겸하면서 훈련받는 프로그램이다. 한국 선교단체 소속의 한국 선교사들도 차츰 이와 갈은 프로그램을 개방하여 현지에서 단기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있다.14)
 

7) 특수선교사 훈련

비거주 선교사15) (Non-residential Missionary)와 전문인 선교사 (Professional Associates 혹은 Tentmakers) 의 훈련이 여기에 속하는데 이들의 훈련은 앞에 말한 여러 모델을 통한 훈련에 포함시킬 수 있다. 특별히 이런 선교사들을 위해 훈련 프로그램을 고안할 수도 있겠지만 오히려 일반적인 선교훈련을 시킨 다음 비거주 선교사의 개념을 보충해 줌으로써 대치할 수 있다고 본다.
 

4. 북미주 내 한인선교사를 위한 전문적인 선교훈련안16)

지금까지 선교훈련의 세계적 추세와 미주 한인 선교훈련의 상황과 현존하는 모델과 활용방안에 대해 언급하였다. 이제부터는 앞으로 한인교회가 전문적인 선교훈련을 하기 위해 선교훈련기관을 만들 경우 어떤 훈련철학에 맞추어 훈련할 것인가을 검토해보자.

선교훈련은 진공상태에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교회와 문화와 선교의 진척이 선교사 훈련방법을 좌우한다는 사실은 지금까지 언급한 바와 같다. 이제 미주한인선교가 아직도 개척단계에 처해 있다는 가정 하에 훈련 목표와 방법, 커리큘럼과 과목들, 그러고 훈련자에 대하여 논하고자 한다.
 

1) 훈련목표

가. 기본목적

앞에서 분석한 내용들을 종합하여 볼 때 한인선교훈련은 최소한 다음 내용을 포함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본다.

(1) 선교학적 학습 (지적)
(2) 다중문화에 대한 인식과 적응력
(3) 공동생활과 신앙훈련을 통한 인간관계 및 인격도야 

따라서 한인선교훈련은 형식을 갖춘 선교교육과 공동생활을 통하여 학문적인 면과 실제적인 면이 어떻게 조화를 이룰 수 있는가에 대하여 다루는 것이 필요하다. 더 나아가서 전인적인 면을 돕기 위한 커리큘럼이 강의실과 실생활환경을 통하여 이행되어야 한다.

그밖에도 선교학의 일반식학의 조화와 신앙과 선교의 조화를 이루도록 노력해야 될 것이다. 전자는 타문화권 해석학 및 설교학, 타문화권 제자훈련학 등 강의실 중심의 교육을 통하여 시도하며 후자는 그룹성경공부와 선교를 위한 기도와 예배시간을 통해 실현되도록 한다.

나. 구체적인 목표

강의와 공동생활과 제자훈련을 통하여 다음과 같은 구체적인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a. 선교의 전반적인 지식과 이해
b. 전도, 제자훈련, 교회개척 및 교회성장 등의 분야에 대한 사역, 기술의 연마
c. 타문화권에서 생활할 수 있게 하기 위한 건강 유지법, 경건생활, 가정생활, 자기관리 및 인격훈련
d. 선교지의 언어습득을 위한 언어학 및 언어습득 방법론 
 

2) 훈련방법

한국에서는 전통적으로 교사 중심 교육을 해왔다. 선교사가 이와 같은 방법으로 계속 훈련을 받을 때 자기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부족하게 될 수 있다. 이런 교수방법은 주로 지식을 전달하는데 효과적인 반면 선교사에게 필요한 태도변화나 실천적인 면, 수시로 부딪히는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주는 데는 부족하다.

따라서 예수님의 훈련 모델을 채택하여 훈련하는 것이 유익하다. 예수님께서는 공식적 (교사 중심), 비공식적 (프로젝트 중심 및 세미나식 교육을 학생의 필요를 염두에 두고 하는 것) 및 비형식적인 교육 (수시로 필요에 따라 생활 중에 하는 교육) 중에서 주로 비형식적 및 비공식적인 면을 더 사용하셨다. 이를 그림으로 표현하면 다음과 같다.

이상과 같은 교육방법을 선교훈련에 적용시키면 다음과 같은 형태로 나타나게 된다.

3) 커리큘럼 계획

커리큘럼은 한 학생이 한 학생이 한 과정을 톰과했을 경우 배우기 바라는 내용들이라 하겠다.18) 따라서 가르치는 내용과는 반드시 일치하지 못할 수가 있다. 일반적으로 가르치는 내용보다 학생이 실제로 배우는 내용은 훨씬 적다. 또 커리큘럼 중에는 현저하게 나타나는 부분과 암시적인 부분이 함께 포함되어 있을 수 있다. 전자를 적극적인 부분이라 하고 후자를 소극적인 부분이라고 부르기로 하자.

가. 적극적인 커리큘럼 계획안

A. 선교학적 기초
(1) 선교일반을 통한 선교학 Survey
    a. 선교현황
    b. 선교의 성서적 기초
    c. 선교의 흐름
    d. 선교의 전략
    e. 선교의 이슈들
    f. 선교와 문화
(2) 선교의 신학적 기초
    a. 선교신학의 복음주의적 흐름
    b. 선교신학의 변천 (에큐메니칼)
(3) 타종교 이해
(4) 교회의 중요성
(5) 타문화권 이해  

B. 타문화권 사역
이 분야에서는 주로 선교사가 타문화에서 사역할 수 있도록 준비시키는 역할을 한다.
(1) 타문화권 원리에 입각한 해석학과 설교
(2) 타문화권 원리와 제자훈련의 조화
(3) 타문화화 Communication 원리의 조화
(4) 타문화와 교회개척 원리의 조화

C. 선교사의 삶
선교사로서의 삶의 철학과 실제를 가르친다.

D. 언어훈련
일반언어 습득을 위한 과목을 이수한다.  

E. 선교전문분야
좀더 전문적인 분야를 선택적으로 다룸으로서 현지에서의 적응력과 위기를 대처하는 능력과 사역을 체계화할 수 있는 능력을 연마케 한다.

나. 소극적인 커리큘럼 계획한

A. 인격적/영적 분야
(1) 예배를 통한 교훈
    a. 십자가에 대한 깨달음
    b. 참순종의 실천
    c. 주님에 대한 의뢰
    d. 성령의 능력 경험
(2) 기도의 날
    a. 개인신앙
    b. 세계선교의식
(3) 경건생활
    a. 개인적으로 하나님께 공급받는 방법
    b. 계속적인 사역의 기초를 쌓는 것 

B. 지도력 향상
(1) House Parent 제도
    a. 그룹 지도력 증진
    b. 협동심 증진 

C. 가정생활 세미나
(1) 부부생활
(2) 자녀교육

이상과 같은 커리큘럼 계획안은 다음과 같은 더 큰 목표의 지배 하에 선교지의 변화와 한인선교의 진전상황에 따라서 계속 개정되어야 한다. 이를 도식적으로 표현하면 다음과 같다.19)

4) 훈련과목들

가. 인격적/영적 분야

A. 예배를 통한 성서 강해
B. 제자훈련과정
C. 그룹 성경공부
D. 개인경건시간의 내용들 

나. 선교전문 분야

A. 선교학적 기초
(1) 선교일반
(2) 선교신학
(3) 선교역사
(4) 비교종교학
(5) 문화인류학
(6) 교회성장학

이는 기초과목률로셔 도식으로 표시하면 다음과 같다.

B. 타문화권 사역
(1) 타문화권 석의 및 설교학
(2) 타문화권 커뮤니케이션 및 전도
(3) 타문화권 교회 개척
(4) 타문화권 제자훈련학
(5) 선교지에서의 교육
(6) 타문화권 사역론
(7) 선교지역 연구 

C. 선교사의 삶
(1) 선교의 실제
(2) 사역철학
(3) 제자훈련
(4) 영적전투
(5) 기술훈련
(6) 사례연구 

D. 언어훈련 

E. 선교전문 분야 (학기별 재조정)
(1) 에큐메니칼 운동
(2) 아시아 선교
(3) 신학 연장 교육
(4) 상황화 신학
(5) 지역개발론
(6) 해방신학
(7) 한국학
(8) 제3세계 신학
 

5) 교수/지도자

교수는 다음과 같은 원리에 따라서 훈련생을 훈련한다.

가. 그리스도의 모법을 좇아 본이 되는 생활을 한다 (벧전 5:3).

나. 자신이 위임받은 종(servant)임을 인식한다. 위임받은 자로서 또 다른 사람에게 위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역할이 요구된다.

다. 자신의 영적생활과 가정생활이 성서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라. 배가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마. 전인적인 훈련을 하도록 노력한다.

바. 동기부여를 주는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
 

5. 결론

이상과 같이 미주한인교회 선교훈련은 단순하지 않다. 그러나 그것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이는 북미주 내에 있는 많은 차원들을 적절히 배합하여 사용한다면 큰 강점을 갖게 될 것이다. 즉 내가 훈련시켜 내가 보내겠다는 독자성만을 고집하지 않는다면 얼마든지 좋은 자원들을 적절히 사용하여 한국적 내지는 한인교회적 문화들을 추가함으로 훌륭한 선교훈련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이런 것을 지역적으로 잘 안배해서 이에 대한 질적 관리를 한인세계선교협의회 같은 곳에서 해 줌으로서 모든 선교단체나 교회들이 마음 놓고 후보들을 보내셔 훈련시킬 수 있으리라 본다.

이것은 어디까지나 과도기 선상에 있는 한인교회를 위한 선교훈련에 대한 제안들이다. 그러나 앞으로 2000년대에 접어들면서 북미주 한인교회가 선교행정 체제를 정비하고 선교경험을 한 지도자들이 각 선교단체에서 정책을 수립할 때에는 또 다른 차원의 선교훈련을 해나갈 수 있으리라 본다. 그때는 미국 선교기관들이 하는 것처럼 기본적인 것들을 갖춘 사람들에게 2-3개월의 선교 오리엔테이션 코스를 제공함으로써 충분할 가능성이 있다. 그렇게 되면 현지 지도자들이 나머지 언어습득 기간 중에 1-2년에 걸친 관리를 통해 구체적인 훈련을 감당할 수 있으리라 본다. 그때까지는 우리가 다 협력해서 하나님의 나라 차원에서 사역할 필요가 있다. 각 기관들이 무질서하게 질적으로도 구비되지 못한 선교훈련원을 우후죽순처럼 많이 세우는 것보다는 선교전문가들의 평가를 받은 질적인 지역별 훈련원들이 세워지기 바란다. 그곳에서 수많은 미주 한인 선교사 후보생들이 훈련을 받아 세계로 뻗어 나아감으로써 하나님의 선교의 주역 중의 하나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마 28:18-20)

 

End Note

1. 세계 복음주의 협의회 선교위원회 (WEF, MC)에서는 1989년 6월에 마닐라 근교에서 각종 세계 선교훈련 모델에 대하여 집중적인 토의를 벌였다. 이때 주로 제2/3세계에서 새롭게 일어나고 있는 선교훈련 모델들에 대하여 토의하였다. 그 결과 세계선교훈련협의회가 탄생했고 회의 내용은 중보되어 책으로 엮어졌다. 이는 세계 선교훈련의 중요한 자료로 취급되고 있다. Taylor, William David, Ed. Internationalizing Missionary Training. Grand Rapids: Baker Book House, 1991

2. Pete Larry D. “The Changing Balance in Global Mission.” In International Bulletin of Missionary Research. April 1991. 이 기사에서 Pete는 2000년대에 가서는 제2/3세계 선교사가 서구 선교사보다 더 많게 된다고 주장했다.

3. Lee, David, Taiwoong. “Two-Third World Mission Movement: Its Implication for the Western Mission.” In Trinity Mission Forum, Fall 1991. 이와 같은 현상은 제2/3세계 선교훈련의 정립은 물론 기존 서구 선교훈련까지도 재고하지 않으면 안되게 했다. 이제 서구 선교훈련도 변화하는 제2/3세계를 충분히 고려하며 해야됨을 알 수 있다.

4. Bosch, David. Transforming Mission: Paradigm Shifts in Theology of Mission.  Mary Knoll: Orbis. 1991. Pp. 81-89 Bosch는 본 저서에서 Thomas Kuhn의 The Paradigm Theory를 선교학과 접합시켰고 이로서 사회와 함께 변화하는 선교신학을 설명하려고 했다. 선교훈련도 The Paradigm Shift에 대하여 민감하지 않으면 상황에 맞지 않는 것으로 전락될 가능성이 있다.

5. 선교의 정의는 Ecumenical 진영에는 인간화(Humanization), 해방화(Liberation) 등으로 변화했다. 복음주의 진영에서도 선교가 단순히 타문화권에서의 복음전파를 탈피하여 로잔대회(1974년) 이후에는 타문화의 현실을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데까지 이르렀다. 지금에 와서는 선교가 타문화에서 복음전파만을 의미하지 않고 사회적 책임을 지는 것도 의미한다는 광의적 입장과 전통적 입장이 서로 대결되고 있는 상태이다. 후자의 현상은 최근 David Hesselgrave 박사와 John Scott 박사가 한 대화에서 잘 나타내고 있다. 이들의 지상 대화는 Trinity World Forum, Spring 1990 (“Holes in Holistic Mission,” by David Hesselgrave)과 Spring 1991 (“An Open Letter to David Hesselgrave,” by John Scott)에 실려있다. 이상의 선교학적 흐름의 변화에 대해서는 다음 책에 서로 잘 반영되어 있다. Anderson, Gerald H. ed al. Mission in the Nineteen, Grand Rapids: William Eerdmanns, 1991.

6. 다음과 같은 책들이 “Adult Children”의 개념에 대해 알려준다.
Sell, Charlles,  Child in You, Unfinished Business: Helping Adult Children Resolve Their Past.  Multnomah, 1989.
Wright, H. Norman,  Making Peace with Your Past.  Fleming H. Revell. 1989
미실다인, W. 휴.  몸에 밴 어린시절.  이종범 & 이석규 공역 타놀릭 교리 신학원. 1989. 

7. Taylor, William David. “Introduction: Setting the Stage” in Internationalizing Mission Training, Grand Rapids: Baker, 1991. pp. 4-5  Taylor 박사는 다음과 같은 diagram을 통해 한 선교사 후보생에 단계적으로 받아야 할 훈련에 대해 역설했다. 이에 따르면 건전한 지역교회에서는 선교후보생이 기초적인 신앙훈련은 물론 종으로 또는 지도력을 가진 사람으로서 어떻게 섬기는 가를 시험해 볼 수 있다고 했다.

8. McKinney, Lois. “New Direction in Missionary Education” in Internationalizing Missionary Training pp. 2, pp. 241-50.  McKinney 박사는 선교교육의 총체성(Holistic)과 융통성(Flexibility)을 새로운 방향으로 제시했다.

9. Muhollad, Kenneth B. “Missionary Training at Columbia Biblical Seminary and Graduate School of Mission” in Internationalizing Missionary Training  p. 147

10. Chao, Jonathan, “Education and Leadership”, in the New Face of Evangelicalism: An International Symposium on the Lausanne Covenant, ed. C. Rene Padilla, Downers Grove: Inter-varsity, 1976. pp. 199-201. Castillo, Met. “Missiological Education: The Missing Vitamin in Mission Strategy”, Asia Pulse. VII:3 (May 1976)

이상의 기사에서 보듯이 기독교 지도자이든 선교사이든 그 훈련목표가 지적인 데서 그쳐서는 안된다는 점이다. 최근에 있었던 마닐라 국제 선교훈련대회에서도 단순히 지적인 모델보다는 전인적인 모델이 제시되었다. Fuller 신학교의 Paul Pierson 박사도 서양신학교 모델과 같이 지적인 면만 강조하는 훈련 모델에 대하여 경계하고 좀더 다양한 Level을 갖는 훈련을 추천했다. Pierson, Paul E. “A North American Missionary Trainer Responds to Two-Third World Concerns”, in Internationalizing, p. 197

11. Tippet Alan R. “Report of the Curriculum Committee on the Training of Missionaries”, Milligen Missiogram I (Spring 1974): 1-2

12. 이태웅. “한국 선교훈련 – 진단과 제언 (I)”, 선교연구 GMTC 회보 11호, 11.30. 발행, 1989, p. 2
여기서 저자는 개척선교를 하는 선교사의 훈련보다 지도자적인 훈련이 필요하다고 언급하고 있다.

13. 1989년 마닐라에서 로잔 2차 대회가 열렸는데 거기에서는 “모든 교회가 온 세계에 총체적으로 복음을 전한다 (The whole church, the whole gospel, to the whole world)”라고 강조했다.

14. YWMA, OM 등이 하고있는 프로그램 이외에도 Wycliffe 성경번역선교회 및 OMF 등이 단기선교 기회들을 제공하여 선교사역과 선교훈련을 겸하여 받게 하고 있다.

15. 이 개념은 비교적 새로운 선교학적 개념이고 훈련 프로그램도 아직 개발되지 않았다. 그러나 미국 남침례회 선교부나 YWAM 등에서 비거주 선교사들을 위한 훈련 프로그램을 갖고 있다. 이 분야에 관심이 있는 자는 다음 책을 참조하라. Garrison, David V. The Non-residential Missionary: A New Strategy and the People it Serves. MARC, 1991, pp. 51-62

16. 본 훈련안은 한국 선교훈련원 발행 선교연구 11호, 1989. 11.30에 게재되었던 “한국선교훈련 – 그 진단과 제언”의 내용을 한인선교에 맞게 수정한 것이다.

17. 이 도표는 Ted Ward가 고안하고 William Taylor가 발전시켰다. (Trinity 신학교 논문집, 이태웅, 1983) p. 175

18. Howard P. Colson & Ramond M. Rigdon. Understanding Your Church’s Curriculum Nashville: Broadman Press. p. 73

19. Lee, David Taiwoong. “A Missionary Training Program for University Students in South Korean.” D. Miss Major Project of TEDS. Deerfield: Trinity Seminary. p. 21, 19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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