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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MC1992 제2차 한인세계선교대회 > 셋째날 1992년 7월 29일(수)
선교도전 - "터어키 선교와 전략"
1. 터어키 민족의 由來(Origin)
2. 터어키 민족의 의식구조
1) 중동선교의 전초기지가 될 수 있다.
지난 7월 28일 터어키가 10년 동안 자체 힘으로 댐공사한 일부를 시운행 했는데 수로터널만 26킬로미터 공사를 완공했다. 이 공사 이름을 GAP 프로젝트라고 한다. (일명: GAP Project, 동남부공사)인데 이 댐은 아라랏산에서 흐르는 유프라테스강 상류와 한편 티그리스강이 이 샨느올파 지방에서 만나는데 이 만나는 지점에 댐을 공사한 것이다. 이 댐이 2년 후 완공되면 이라크와 시리아는 물전쟁이 일어날 것이다. 터어키의 일간신문에 “기름은 기계가 먹지만 물은 사람이 먹는다”라는 기사가 실린
적이 있다. 이것은 향후 5년 안으로 중동의 새로운 강국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많다. 이런 면으로 볼 때, 서구화를 추진하고 있는 터어키가 복음화가 될 경우 중동지역의 회교국가에 미치는 영향은 크다고 본다. 아랍 여러 곳에서 약 500만명의 터어키들이 살고 있으며 이들과 또한 깊은 연관을 갖고 있기에 이 영향도 무시할 수 없다. 이런 측면에서 터어키가 선교의 전초기지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터어키는 휴양차 온 아랍인들이 많이 있고 아랍국가 내에서 복음전하는 것이 금지되어 있지만 터어키에서 이들에 대한 전도는 그들 국가에서보다는
더욱 효과적이다.
2) 중앙아시아 선교의 교두보가 될 수 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동구권선교는 우리 시야에서 먼 것으로 생각되었다. 그러나 주님께서 그처럼 강한 루마니아까지 문을 여셨으므로 이제는 공산주의 이데올로기는 영상의 자막이 사라진 것이다. 최근의 소련의 모스크바는 레닌그라드 광장을 본래의 이름으로 개칭한다는 소식이 충격 아닌 충격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제 마지막 추수기를 바라보는 한국교회는 어느 지역에 관심을 갖고 선교의 전략들을 수립하고 계획할 것인가? 필자는 5년여 동안 이 땅에서 무명용사처럼 사역하면서 중앙아시아
교라고 말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언어학자들이 조사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대략 흩어진 터어키인들이 1억8천~2억이라고 추산한다. 2억에 가까운 이 민족을 하나님을 결코 잊혀진 백성으로 버려두지 않을 것이다.
3. 결론
오늘날 터어키는 아마 1856-64년의 짧은 기간을 제외하고는 역사상 어느 때보다 종교의 자유가 보장되어있다. 터어키는 눈을 서양으로 향하고 있으며 궁극적으로는 유럽공동시장에 연결되길 희망하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철의 장막은 없다.” 그러나 아직도 터어키는 세계에서 가장 적은 숫자인 100만명당 1명 꼴의 선교사가 있으며 여전히 지구상에서 비복음화지역으로 남아있다. 왜 그래야만 하는가?
아마도 우리는 지금 13세기에 모슬렘 영혼들을 위해 최초로 순교한 레이몬드 룰(Raymond Rull) 선교사님의 그 뜨거운 사랑의 마음을 되찾아 와야 한다. 그분은 이렇게 기도를 남겼다. “오! 주여, 이 거룩한 땅을 정복하실 이는 오직 당신 밖에 없으시며 또 당신의 제자들이 이 일을 성취해 가기 위해서는 사랑과 기도와 눈물과 자신의 온 생명을 다 바쳐 감당하는 길 밖에 결코 다른 길이 없다고 믿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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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성 /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파송 터어키 주재, 국제 C.C.C. 소속으로 대학생 사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