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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한인세계선교대회 > 둘째날 > 저녁선교도전

 [둘째날] 저녁선교대회 선교도전 – "방글라데시 선교현장"

 

 
 

장순호 / 기독교대한감리회 파송 방글라데시 주재 선교사, 방글라데시개발협회 소속

 
 

KWMC1992 제2차 한인세계선교대회 > 둘째날 1992년 7월 28일(화)

저녁선교대회 선교도전 – "방글라데시 선교현장"

 

아프리카 정글이나 인도대륙 그리고 중국이나 소련만이 선교지가 아니라 각종 언어와 이민사회들이 뒤엉켜서 긴장과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이 현대도시가 정글이요, 오늘 우리들의 가장 가까이에서 “와서 도우라”고 손짓하는 우리의 선교현장입니다.

얼핏 생각하면 미국에 사시는 여러분은 고생을 덜하시는 것 같고 정글속에서 사는 선교사는 더 많은 고생을 하는 것 같이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은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1. “중국선교는 물간 생선, 소련선교는 생생한 생선, 북한선교는 못잡은 생선”이란 유행어가 나올 만큼 한국교회들의 선교가 흥분되리만큼 고조되고 있는 것은 지극히 감사한 일입니다. 그러나 한국선교사 중국에 가서, 소련에서 아프리카에서, 남아메리카와 아시아에서 종국적으로 부딪히게 될 쟁점은 기독교 선교에 있어서 가장 큰 대적으로 일어나고 있고 이미 10억을 넘어서 세계인구의 1/5이 된 이슬람세력입니다. 이들은 매년 인구자연증가율이 1년에 2,000만명씩이나 늘어나고 있고 그들은 하나님이 세계 이슬람화를 위해서 석유를 주셨다고 믿고 세상을 모두 알라의 세계를 만들기 위해서 지으신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알라를 위해서 죽을 수 있고 심지어 기독교인 하나를 죽임으로 천당에 갈 수 있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과연 한국교회는 금세기말과 21세기에 있어서 기독교의 가장 강력한 도전이 되고 있는 이 일에 대해서 어떻게 대처하고 있습니까?

2. 방글라데시는 타골과 같은 위대한 시인을 낳은 땅이고 지역적으로 티벳과 중국대륙과 인도를 가로막고 있는 히말라야 산맥의 동남쪽 수천리를 흘러내리는 강물이 브라마투트라를 지나 간지스 강에 합류하여 미친듯이 뱅골만을 흐르고 있는 대평야 끝부분에 위치합니다.

그 땅이 비옥한 것 같이 그 땅에 사는 사람들의 문화도 풍부하고 다양합니다. 그런데 이 기름지고 다양한 문화가 풍부한 이 땅에 사는 사람들이 이 세상에서 가장 불쌍하고 빈곤하며 무지몽매한 삶을 살아가고 있고 특히 기독교에 가장 큰 대적이 되고 있는 회교도의 땅이 되어버렸다는 이 역설적인 현실을 우리는 주목해야 합니다.

1986년 방글라데시에서 시작된 한국선교사들의 연합사역은 현재 장로교, 감리교, 성결교 소속 교역자 4명과 평신도 선교사 15명 등 19명의 선교사들이 KDAB(방글라데시개발선교회)란 선교단체에 소속되어 공동체, 교회개척, 기도원사역, 농촌 및 사회개발, 교육사업, 의료사업 등을 통하여 방글라데시를 개발하고 그들의 영혼구령사업에 협력하고자 가나안농군학교, 서양음악학교, 봉제기술학교, 간호원양성학교, 이동병원, 나환자정착마을, 보건소, 일반학교 등의 사역을 펼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이들 사역들을 이루기 위하여

1) 철저한 은사중심의 전문인 사역과 초교파적인 공동사역, 선교사들의 공동 재정관리 및 인사관리.

2) 현지인 입장에서 사고하고 행동하며 이미 현지인들 속에서 살아계시고 활동하시는 하나님을 스스로 발견케 도움으로 사회 전 분야에서 그리스도인 리더십이 일어날 수 있도록 돕는 것.

3) 물량지원과 시설투자를 최대한으로 축소하는 동시에 진정으로 필요한 사람이 되는 사역 등을 중요한 강령으로 지켜오고 있습니다.
 
오늘날의 선교는 더 이상 돋보이고, 건물세우고, 사람들을 부리면서 큰소리치는 선교사, 선교단체, 후원교회들, 현지인 교회지도자들은 선교지에서 더 이상 하나님이 사용하시지도, 현지에서 환영받지도 못하는 시대가 되었다고 감히 단언합니다. 한국교회가 신앙면에서 또 물질적으로 가진게 많아서 도와준다는 식의 교만이 도사린 선교를 이제 그만 버립시다! 우리의 선교신학이 빌립보서 2장에서 하나님의 인간으로, 조물주가 피조물로 오신 것 같이 우리 모두가 1만 달란트 빚진 자의 심정에서 현지인 밑으로, 국가들 아래로, 타민족 밑으로 어서 속히 내려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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