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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한인세계선교대회 > 둘째날 > 선교도전

 [둘째날] 선교도전 – "살아계셔서 역사하시는 하나님"

 

 
 

김영일 / 미국 하나님의성회 파송 필리핀 주재 선교사, 형무소, 산족, 신학교, 교회개척 등의 사역

 
 

KWMC1992 제2차 한인세계선교대회 > 둘째날 1992년 7월 28일(화)

선교도전 – "살아계셔서 역사하시는 하나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마 16:16)

7년 전에 부족한 내가 선교사역을 위해 선교사로 나간다고 할 때 많은 사람들이 안쓰러워서 많은 조언을 해주었다.
“그 나이에 어떻게 할려고?” (사실 나는 40세가 훨씬 지나서 선교사로 나왔다)
“자식들을 두고 떠나면 어떻게 할려고?” (고등학교 2학년에 올라가는 아들 요셉과 대학교에 입학하는 딸 한나를 두고 떠났다)
“맏아들인데 부모님들도 생각을 해야지?” (환갑을 훨씬 지나신 부모님들, 특히 아버님은 암으로 투병중이신데 모실 생각을 않고 떠났다)
“말도 잘 못하는데…” (천성적으로 혀가 짧아 발음도 정확하지 않고, 그러니 말하는 재간도 없고 영어실력도 변변찮은 형편인데)
“건강은?” (고혈압, 당뇨, 심장도 약하고 뚱뚱한 체격)

아무리 봐도 선교사가 될 자격과 자질을 갖추지 못한 내가 어떻게 지금까지 이 일들을 감당해 왔는지 인간적으로는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고 믿을 수가 없어서 많은 사람들이 순수하게 믿지 않고 색안경을 쓰고 보게 된다. 그러나 이곳에 와서 사역을 직접 본 후에는 주님께서 역사하심을 믿고 주님께 감사, 찬양, 영광을 돌리게 된다.

1. 형무소 선교사역 (Prison Ministry)
2. 산족 선교사역 (Native Mountain Tribe Ministry)
3. 빈민촌 무허가 주택지역 선교사역 (Squatter Area Ministry)
4. 불량 청소년 선교사역 (Streetgang Ministry)
5. 신학교 선교사역 (Bible School Ministry) 

지금 생각해보면 내가 선교사역을 처음 나올 때에 사람들이 나에게 하던 근심, 걱정, 염려가 한갖 부질없는 것이었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된다. 선교 초기에 수중에 가진 것이 없어 안타깝게 기도할 때에 믹군기지 사령관을 통해서 많은 필요한 물자들을 지원받게 해주시고 또 필요할 때마다 아주 정확하게 조금의 오차도 없이, 어김없이 여러 동역자님들을 통해 채워주셔서 일을 하게 하시고 나이가 많아도 젊은 사람 못지 않게 일하게 하셨고 자식들을 두고 와도 주님께서 부모가 친히 돌보는 것보다 더 잘 키워주시고 좋은 길로 인도해 주셔서 걱정이 없게 해주시고 모든 사람들에게 자랑거리로 만들어 주셨고 부모님 문제도 아버님은 천국으로 가셨지만 어머님은 주님께서 지금까지 믿음을 주셔서 어려움을 당치 않게 해주시고 말을 잘 못하는 나의 문제도 전도하고 설교하고 기도하며 사역하는데 어려움 없이 담대히 말할 수 있게 해주시는 것 너무나도 감사한 일이다. 나의 건강문제도 지금까지 병원에 한번도 가보지 않고 열심히 걸어다니게 하시고 산 넘고 물 건너 끝없이 걸어도 발이 부르트지 않게 하여 주심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 목숨 다하는 날까지, 주님 오시는 날까지, 주님 앞에 서는 날까지 게으르지 않고 열심히 전도하여 주님으로부터 칭찬받기를 원한다.

“저희에게 이르시되, 내가 너희를 전대와 주머니와 신도 없이 보내었을 때에 부족한 것이 있더냐? 가로되 없었나이다.” (눅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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