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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한인세계선교대회

 사무총장 최일식 목사

 

 

 

 

고석희  / 뉴욕갈보리세계선교교회 담임목사, 한인세계선교협의회(KWMC) 선교협력위원장

 

 

KWMC1992 제2차 한인세계선교대회 > 여섯째날 1992년 8월 1일(토)

주제강연 - "2000년대를 향한 세계복음화 비전과 KWMC(한인세계선교협의회)의 역할"

 

1. 서론

21세기의 여명이 밝아오는 역사의 분수령 서기 2000년은 온 인류에게 새 시대를 향한 희망과 도전을 요청하며 특히 우리들 각성된 복음주의자들로 하여금 무엇인가 영적 상상력을 유발시키며 세계복음화의 기념비적 이정표(Symbolic Milestone)를 세우도록 독촉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한다.

그리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대망하는 종말론적 시대감각과 세계복음화의 긴박성을 절감하는 범세계적 복음주의 선교운동들이 오늘날 서기 2000년을 「천국추수 목표의 해」(Target Year of Harvest for the Kingdom)로 상정하는 공통된 지향성을 나타내고 있다.

1989년 1월 5-8일 싱가폴에서 61개국 314명의 세계선교운동 지도자들이 회동한 「2000년대를 향한 세계복음화 전략회의」의 집계에 의하면 현재 2000년대 지구촌 완전복음화를 목표로 태동되거나 추진되는 선교전략은 무려 2,000여종 이상이며 그 중 387개는 범세계적 대규모 선교전략이요 나머지 1,600여개는 국가단위 혹은 지역단위 복음화 전략들이다. 이 가운데 상당수만 실현된다 해도 세계는 변화되지 않겠는가?

물로 세계복음화 완성은 낙관을 불허하는 악조건들이 수다하다. 매일 평균 40만의 생명이 복음화되고 있으나 동시에 매일 37만명의 신생아가 태어나므로 복음화 성장율에 진전이 없다는 점, 세계의 다른 모든 종교는 자연인구 증가율이 곧 종교인구 증가율로 직결되는 반면 기독교는 성령으로 거읍나는 중생의 개인적 체음을 통해서만 증가하기 때문에 그만큼 증가추세가 둔감할 수 밖에 없다는 점, 그리고 무엇보다도 다원화된 현대사회의 시대정신인 정치 문화적 종교사상적 혼합주의 세속주의, 자유주의의 범람현상으로 말미암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유일성과 기독교 구원론의 절대성이 도전받고 있다는 점 등 세계복음화의 길을 가로막는 장애요인들이 얼마나 많은가?

따라서 세계교회의 시급한 선교적 각성과 동원, 선교세력들의 진정한 동반자적 협력관계를 통한 공동전선 구축, 철저한 선교전략의 모색과 실천 그리고 우리 각성된 헌신자들의 끊임없는 기도와 도전과 모험과 희생과 순교적 투쟁이 긴박하고 절실하게 요청된다.
 

2. 세계복음화의 「미완성과업」 (Unfinished Task)

그러면, 세계복음화의 완성의 의미는 무엇이며 지상명령의 「미완성과업」은 얼마나 남았는가?

세계복음화는 「모든 민족, 온 세상」(마 24:14), 「온 천하, 만민」(막 16:15), 「땅끝까지」(행 1:8), 「모든 족속」(마 18:19)에 대한 복음화를 의미한다. 일찍이 사도 요한은 세계복음화의 환상을 보고 기록하기를 「또 보니 다른 천사가 공중에 날아가는데 땅에 거하는 자들 곧 여러 나라와 족속과 방언과 백성에게 전할 영원한 복음을 가졌더라」(계 14:6)고 했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으라」(마 28:19)는 세계복음화의 의미는 구체적으로 종족복음화운동의 개념인 것이다.
 

1) 「종족그룹」개념 (「People Group」 Idea)

언어를 혼잡케 한 바벨탑의 심판 이후로 지구촌의 인류는 수없이 많은 종족들로 분할되었다. 그 수효가 얼마나 되는가?

데이빗 바렛(David Barrett)의 조사에 의하면 지구촌은 마치 모자이크처럼 언어와 문화가 다른 무려 24,000여개의 타문화권 종족그룹(Cross-cultural People Group)들로 구성되었다. 그런데 지구상의 24,000여 종족그룹 가운데 지금까지 약 13,000여 종족들이 복음화되었고 나머지 약 11,000여 종족그룹이 지상명령의 미완성과업으로 남아 있다.

이 11,000여 미복음화 종족그룹(Unreached People Group)은 복음을 접할 기회가 전무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한번도 들어본 적이 없을 뿐만 아니라 토착교회가 없는 「숨은 종족」(Hidden People)을 말한다.

이 미복음화종족(Unreached People)은 주로 복음화 비율 50% 이하인 30개국 안에 산재하였으며 현재 53억의 인류 가운데 23.7%에 해당하는 12억5천만명에 이른다. 이들을 복음화 하는 것이 오늘날 범세계적 선교운동들의 최우선 과제이다.

이와 같이 세계복음화의 대상을 통제가능단위(Manageable Unites)인 종족그룹별로 분할하여 도전하는 「종족단위 복음화전략」이 1970년대 맥가브란(McGavran), 랄프 윈터(Ralph D. Winter) 그리고 로잔운동(Lausanne Movement)을 통해 보편화 된 이후 세계복음화의 개념은 막연한 환상이 아니라 갑자기 「한 촌락의 이야기」(talk of the town)가 되었고 손에 잡히는 절대적 가능성의 실상이 되었다.
 

2) 「종족입양」전략 (「Adopt a People」 Strategy)

그러면 어떻게 11,000여 미복음화종족에 대한 미완성과업을 끝낼 것인가?

첫째, 서기 2000년까지 11,000여 미복음화 종족그룹 안에 「생동력있고 성장하며 선교적 열정이 충만한 토착교회들을 세우고」(to plant vibrant, growing and mission-minded indigenous churches).

둘째, 그 토착교회들로 하여금 그들 자신의 종족그룹을 복음화하도록 한다(let these indigenous churches evangelize their own people)라는 것이다.  

그리고 현재 약 18억의 기독교인 가운데 복음주의자는 약 5억4천만명, 그들의 복음적 교회는 66만개에 달한다. 만약 이들이 11,000여개의 미복음화종족그룹을 위해 선교적으로 동원될 수만 있다면, 그래서 600개의 복음적 교회가 한 종족씩만 입양한다면 세계복음화는 통쾌하게 완성되는 것이 아니겠는가? 얼마나 환상적인 산술인가!

만약 이와 같은 「종족입양」 전략이 하나의 산술적 계산이 아니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지상명령에 대한 교회의 전폭적 순종과 성령의 선교적 충동으로 말미암아 그대로 적중하기만 한다면 마침내 천국추수(Harvest of the Kingdom)의 영광은 인류역사 속에 불기둥처럼 나타나는 것이 아니겠는가?
 

3. 2000년대 지구촌 완전 복음화의 비전

1) 「세계복음화 2000년 운동」의 폭발 (World Evangelization by A.D. 2000 Movement)

1989년 7월 마닐라에서 열린 제2차 로잔세계복음화 국제대회에서 토마스 왕(Thomas Wang)은 이렇게 외쳤다.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의 길을 평탄케 할 자가 누구인가? 휴매니스트들인가? 세속주의자들인가? 정치가들인가? 아니면 UN인가? 이는 오직 그의 몸된 교회의 고유한 특권이다. 다시 말하면 여러분과 나의 신성한 책임이다. 오늘날 교회들과 범세계적 선교운동들로 형성된 하나님의 강한 군대(Mighty Army of God)가 서기 2000년까지 세계복음화를 끝내자고 거대한 합창단처럼 함성을 외치며 성령을 좇아 달려가는 것을 나는 본다.」

20세기 마지막 10년을 세계복음화를 위한 결정적 기회로 휘어잡기 위해 전력투구하는 범세계적 선교운동들은 2000년대 세계복음화 완성의 비전을 환상에서 실상으로 바꾸고 있다.

대표적 복음화 운동을 소개한다.

(1) 「2000년대를 향한 세계」 (The World by 2000)
(2) 「담대한 선교전략」 (Bold Mission Thrust)
(3) 「성령운동과 세계복음화 운동을 위한 북아메리카대회」 (General Congress on the Holy Spirit and World Evangelization in North America)
(4) 「2000년대를 향한 싱가폴 세계복음화 전략회의」 (Singapore Consultation for World Evangelization by A.D. 2000)
(5) 「로잔 II 마닐라 세계복음화 국제대회」 (Lausanne II in Manila International Congress for World Evangelization)
(6) DAWN 운동
(7) 「새생명 2000운동」 (New Life 2000 Movement)
(8) 「선교 2000운동」 (Mission 2000 Movement)
(9) 「기독교 21세기 운동」 (A.D. 2000 & Beyond Movement)
 

2) 정치적 경제적 상황변화

정치적 상황변화, 경제적 상황변화 등 세계질서의 급격한 변혁은 세계복음화를 위한 선교적 상황조건을 호전시키고 있다. 공산주의의 몰락은 러시아와 동구권에 발생한 「이데올로기의 공백」 현상을 복음으로 대치할 수 있는 절호의 선교적 기회를 제시한다.

뿐만 아니라 중국, 몽고, 캄퓨차, 베트남, 쿠바, 심지어 북한 등 기타 공산주의 국가들 그리고 걸프전쟁의 영향을 받은 모슬렘권의 사회주의 국가들도 점진적인 개방과 개혁을 통한 민주화, 자유화를 촉구하는 세계사적 대세를 언제까지나 거부할 수는 없기 때문에 점점 복음의 문은 열리고 선교의 반응도는 향상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막대한 외채와 극한적 빈곤상황에 시달리는 제3세계의 힌두권, 모슬렘권 후진국들이 복음선교사는 배척할 지라도 직업선교사는 경제적, 문화적 이유로 용납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1900년말 현재 복음폐쇄국가에서 어떤 직업에 종사하며 간접선교를 하는 평신도(Tentmaker)가 무려 15만명에 달한다.


3) 통신망과 과학기술의 발달

현대는 「정보시대」(Intelligence Age)이다.

공산주의의 몰락은 정치적, 경제적 요인에 못지 않게 막을 길 없는 광대한 통신망을 통해 흘러들어간 서구의 자유화의 물결이 공산주의에 대한 인민들의 사상적 신념체계를 붕괴시킨 때문이라는 견해가 많다. 이처럼 정보통신은 막강한 힘을 발휘한다.

오늘날 지구촌은 정보망, 통신망, 방송망, 교통망, 영화 컴퓨터 등 과학기술의 발달로 인하여 「1일 생활권」(one-day living community)으로 촌락화되었다. 이는 세계복음화운동에 절대적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신문, 우편, 전신, 전화, 팩스, 텔렉스 등 정보통신망, 레코드, 라디오, T.V., 비디오(VCR) 등 방송망, 자전차, 자동차, 선박, 비행기 등 교통망, 영화, 컴퓨터 등 과학기술은 세계복음화운동의 강력하고 효율적인 도구들로 사용되고 있으며 언젠가는 인공위성을 통한 범세계적 선교정보 네트워크를 기대한다면 하나의 환상에 그치겠는가?


4) 제3세계 선교세력의 급부상 (The Dramatic Growth of Third World Mission)

첫째, 제3세계 기독교세력의 급성장

바울 사도 이래 선교운동의 서진(西進)현상은 거의 1900년 동안이나 서구 기독교가 복음의 관리자가 되도록 했다. 예컨대 1780년 비서구기독교의 전체의 0.5%, 1918년에도 6%에 불과했다. 그런데 1980년을 「분수령의 해」(Year of Watershed)라고 지칭했다. 그리고 1985년에는 66%, 1990년에는 무려 72%의 복음주의자들이 제3세계에 살게되었다. 이렇게 세계 기독교의 주도권은 제3세계로 이동된 것이다.

특히 복음주의자들의 실제적 증가숫자로 보면 한국교회가 단연코 세계 1위인데 역사상 유례없는 이와 같은 극적 성장현상은 하나님의 축복인 동시에 한국교회의 선교적 대각성을 촉구하시는 하나님의 도전이 아니겠는가!

둘째, 제3세계 선교사의 비약적 증가

1980년대 제3세계 교회성장율도 놀라운 추세를 보였으나 더욱 경탄할 사실은 제3세계 선교사의 극적 성장추세이다. 1980년대 10년간 제3세계 복음주의 교회의 평균성장률은 매년 6.7%에 비해 제3세계 복음주의 선교사의 평균증가율은 매년 13.3%이며 이는 10년 통산 성장을 348%의 폭발적 증가추세를 나타내는 현상이다.

대륙별 선교사 성장세를 분석하면 아래와 같다.

제3세계 선교사 대륙별 성장현황 (1990년 말 현재)

구분

아시아

아프리카

남아메리카

오세아니아

합계

1980년

6,048 

5,689 

1,127  

374

13,238

1988년

17,299

14,989

3,026 

610

35,924

1990년

22,497

19,097

3,874 

689 

46,157

서구선교단체 소속 제3세계 선교사 2,727명을 포함하면 총계 48,884명

1980년 말 제3세계 선교사는 13,238명에 불과했다. 그러나 10년이 지난 1990년 말 무려 35,464명이나 증가하여 48,884명에 이른다. 이와 같은 폭발적 증가추세는 동기간 서구선교사 증가율과 비교하면 매우 고무적인 현상을 발견하게 된다. 1979-88년 10년간 서구선교사 증가율은 년당 4.0%, 10년당 48%에 불과한 반면 제3세계 선교사는 1980-90년 비슷한 기간에 년당 13.3% 10년당 348%의 극적 성장세를 보였다. 다시 말하면 제3세계 선교세력은 오늘날 서구선교세력보다 무려 5배나 강한 성장추세를 보이는 것이다.

그리고 이와 같은 제3세계 선교세력의 폭발적 증가율은 이미 1990년 말로 전체선교사의 35.6%를 점령했으며 만약 현재의 성장추세가 계속된다면 2000년대 세계복음화운동의 주도권은 제3세계로 이양될 수 밖에 없다.

다시 말하면 1998년 어느 시점에 비서구 선교세력은 서구를 추월할 것이므로 서기 2000년이 되면 서구선교사는 131,700명, 제3세계 선교사는 164,200명으로 추산된다. 이는 전세계 개신교 선교사의 55.5%를 차지하게 되는 제3세계 선교세력의 막강한 성장을 의미하는 것이다.

또한 이와 같은 「제3세계 선교사의 폭발적 증가율은 단지 하나의 통계수치가 아니라 역동적이며 고난받으며 투쟁하며 희생하며 증거하며 매우 효율적이며 그리고 그들의 동반자인 서구 선교사들보다 훨씬 영향력이 강한 타문화권 선교사들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레리 페이트(Larry D. Pate)는 말한다.

「기독교의 중심세력」(Center of Gravity in Christianity)이 서반구에서 동반구로 북반구에서 남반구로 이동하고 있다.

서반구와 북반구는 경계하라. 동반구와 남반구가 오고 있지 않은가. 정복하기 위해 오는 것이 아니라 함께 일하며 하나님의 명령을 완수하기 위해 오는 것이다.

「그러나 만일 서반구와 북반구가 영적, 도덕적 하락현상이 계속되고 하나님의 왕국에 대한 헌신의 열정이 점점 식어질 뿐만 아니라 쾌락과 안일에 자신들을 방치한다면 지도력의 이동은 불가피하지 않겠느냐」고 제2차 로잔대회에서 토마스 왕(Thomas Wang)은 경고했다.
 

4. KWMC(한인세계선교협의회)의 선교적 역할 (Korean World Mission Council)

1) 「예수 그리스도의 유일성」을 고취시키는 역할 (Unique of JESUS CHRIST)

선교의 신학이나 사역이나 전략보다 더 중요한 본질적 문제는 선교의 주체(subject)이며 명령자이며 집행자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의 「유일성」(Uniqueness)을 확고부동한 진리와 신앙고백으로 파수하고 기독교의 구원관의 절대성을 타협하며 지키며 「그가 오실 때까지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 전파하는」(“Proclaim Christ Until He Comes!”) 복음적 기본자세이다.

그러나 현대사회의 시대적 동향인 종교적 신학적 혼합주의, 세속주의, 자유주의, 인본주의 물질주의 등 날로 증폭되는 다원화현상의 범람으로 말미암아 복음적 신앙과 신학, 그리고 복음주의 선교운동은 어느 시대보다도 강한 도전을 받고 있다.

다원론자(Pluralist)들을 기독교를 많은 종교 가운데 한 종파로, 예수 그리스도를 많은 길 가운데 한 길로 치부하며 우리 복음주의자들을 주관적, 독선적, 배타적 종교관의 희생자라고 비판한다.

그러나 「다른 이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나니 천하 인간에 구원을 얻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다」(행 4:12) 타락한 복음은 구원의 능력이 없다. 예수 그리스도의 유일성이 교회의 핵심적 신앙고백이 될 때만 성령은 그런 교회를 세계복음화의 병기로 사용하신다.

KWMC가 1988년 제1차 한인세계선교대회 선언문에서 「우리는 세계선교가 하나님의 사랑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성령의 능력으로 구원의 복음만을 선포함으로 이루어 질 수 있음을 믿는다」고 밝힌 것은 바로 「KWMC 선교운동」의 정신(spirit)과 신앙고백과 방향성의 천명이었다.

그러므로 KWMC는 향후 주께서 강림하시는 그 날까지 한국교회 선교운동을 주도하며 세계복음화 운동에 동참해 나갈 때 이와 같은 복음주의적 노선을 굳게 지키며 교회와 선교현장을 향해 끊임없이 「예수 그리스도의 유일성」(Uniqueness of JESUS CHRIST)을 강조하고 고취하는 중차대한 역할을 담당할 줄로 믿는다.

이것인 「KWMC 선교운동」의 최우선적 사명이 아니겠는가.


2) 한인선교사의 폭발적 성장을 촉진하는 역할

세계복음화 운동이 예루살렘에서 이리안 자야까지(from Jerusalem to Irain Jaya) 대행군을 계속해 올 때 하나님은 복음의 전령들을 친히 차출하시고 성령의 선교적 충동으로 말미암아 그들의 영혼과 심장, 전인격적 전생애가 세계복음화를 향한 하나님의 비전으로 불타게 하셨다.

할렐루야, 주를 찬양하자!

오대양 육대주, 사막과 바다, 산악과 평야, 도시와 촌락, 감옥과 유형지에서 구령의 열정을 불태우며 복음의 철장권세로 사탄의 면상을 후려치며, 생명을 포기하며, 고난을 찬미하며, 「매을 맞으며, 자지 못하고 주리며 목마르고 굶고 춥고 헐벗으며」(고후 11:23-27)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를 위해 항상 심령에 눌린 바 되며 하나님의 나라와 영광을 확장하는 오직 그 하나의 기쁨으로 십자가를 높이 들고 역사를 관통하여 달려온 저 장엄한 선교사의 대행군을 보라!

기독교 2000년의 장구한 세월을 가로질러
성령과 함께 달려온
저 위대한 복음의 전권대사들.
저 고독한 믿음의 영웅들
저 장엄한 하나님의 창조적 소수들의 대행군을!
그들의 눈은 역사를 꿰뚫고,
그들의 입은 복음을 외치며,
그들의 손은 인류의 고통을 쓰다듬고,
그들의 발은 귀신의 처소를 짓밟으며,
그들의 피는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에 쏟아지며,
그들의 영은 하나님의 세계복음화의 비전으로 불타고 있지 않은가!
할렐루야, 주를 찬양하자!

십자가의 군병들의 이 장렬한 대행군은 주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의 날까지 계속 될 것이다.

한국교회의 폭발적 성장은 한인 선교사의 폭발적 증가추세를 예상케 한다.

KWM’88 제1차 대회 때 타문화권 한인 선교사는 약 360명으로 집산되었다. 그런데 금번 KWM’92 제2차 대회를 준비하면서 집계한 결과 약 1,000명의 FM3 타문화권 장단기 한인 선교사가 약 90개국에서 사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불과 4년만에 640여명이 증가한 것은 매년 평균 30%의 놀라운 성장률을 보여주는 현상이다.

만약 동일한 추세로 계속 성장한다면 2000년대까지 한국교회는 다음 페이지와 같은 타문화권 선교사를 파송해야 할 것이다.

<연평균 30% 성장률로 추산해 본 한인 선교사 증가추세>

년도

1988

1989

1990

1991

1992

1993

1994

1995

1996

1997

1998

1999

2000

예상
선교사

360

468

608

791

1,028

1,337

1,738 

2,259

2,937 

3,181 

4,963

6,452 

8,388


3) 청년 대학생 선교운동을 촉발하는 역할

하나님의 「선교의 영」(Mission Spirit)은 19세기 말엽 위대한 복음전도자 무디(D.L. Moody)와 피어슨(A.T. Pierson) 등의 영적 감동력, 프린스톤대학 졸업생 로버트 윌더(Robert P. Wilder)의 선교적 비전, 코넬대학생 존 못트(John R. Mott)의 천재적 조직력을 사용하여 당시 북아메리카대륙을 풍미한 「대학생자원 해외선교운동」(Student Volunteer Movement)을 일으키셨다.

당시 성령의 선교적 충동에 도전받은 젊은 복음주의자들은 「우리 세대에 복음화를!」이라는 찬란한 비전성명(Vision Statement)을 외쳤다. 그들은 서기 1900년까지 세계복음화 미완성과업을 끝내자고 하는 비장한 환상과 열정을 불태우며 동시대 교회들의 선교적 대각성을 독촉하며 오대양 육대주로 뛰쳐나갔다.

그들의 위대한 비전은 세계선교운동사에 빛나는 대약진의 장(章)을 기록했다. 그러나 복음의 능력이 혼잡한 언어를 땅끝까지 정복하는 지상명령의 완성을 보지 못한 채 그들은 사명의 쟁기를 손에서 내려놓고 역사의 휘장 뒤로 물러갔다.

그렇게 그들은 갔다. 역사에서 퇴장했다. 그러나 세계복음화를 향한 그들의 불타는 비전은 아직도 사라지지 않았다. 그 비전은 지금도 살아있다. 그 비전은 지금도 역사를 만들고 있다. 그들의 심장을 불태웠던 그 위대한 비전 그것이 지금 여기 이렇게 우리들의 심장을 불태우고 있지 않은가!

「우리 세대에 세계 복음화를!」
이것은 이제 그들의 비전이 아니라 우리들의 비전이다.

우리는 지난 한 주간동안 분명히 보았다. 「제2차 한인세계선교대회」, 이 역사적 사건의 현장에서 이 시대 세계복음화를 위한 하나님의 군사로 동원명령 받은 우리 새벽이슬 같은 젊은이들의 기도 속에, 증언 속에, 고백 속에, 대화 속에 분명히 「우리 세대에 세계복음화를!」하는 비장한 결단과 헌신과 열망의 불길이 타오르는 것을 우리는 보았다.

이 위대한 「세계비전」(World Vision)의 열망이 북미주에서 그리고 한반도에서 요원의 불길처럼 한민족의 젊은 심장들을 불태우며 확산된다면 마침내 전세계를 석권하는 「한인대학생 자원해외선교운동」(Korean Student Volunteer Movement)이 일어날 수도 있지 않겠는가?

KWMC는 이를 위한 최선의 역할을 해야 할 것이다.
「예수의 젊은이들」, 그들이 바로 역사의 미래이며, 이 운동의 견인차(牽引車)이다.


4) 한인교회의 선교적 동원과 평신도 선교운동을 활성화하는 역할

존 스토트는 「로잔언약해설」(Lausanne Covenant Commentary)에서 「온 교회의 총동원 없이 온 세계의 복음화는 불가능하다」고 외치며 세계선교를 위한 교회들의 동원을 호소했다.

그리고 1989년 마닐라에서 열린 제2차 로잔대회도 「온 세계를 향한 온전한 복음을 전하도록 온 교회가 부르심을 받았다」고 선언하며 세계복음화를 위한 전체교회의 협력과 총동원을 호소했다.

세계복음화는 어떻게 완성될 수 있는가?

선교운동의 저변확대, 다시 말하면 교회의 99.9%를 점하고 있는 평신도들의 선교적 각성과 헌신과 동원과 후원이 없이는 결코 불가능하다. 뿌리 없는 나무는 쓰러지듯 뿌리 없는 운동은 열매가 없다. 선교운동이 평신도운동으로 연결될 때만 교회의 선교적 동원은 가능한 것이 아닌가?


5) 성령운동과 선교운동의 쇄신과 융합을 도모하는 역할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땅끝까지 내 증인이 되리라」(행 1:8)하신 말씀은 성령운동과 선교운동의 유기적 상관성과 상호융합을 통한 세계복음화 실현을 약속하신 말씀이다.

그리므로 성령은 「선교의 영」이며, 선교는 「성령의 선교」이다.

선교의 주체는 성령이며 사람은 성령의 병기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므로 선교의 불길을 반드시 성령의 기쁨에 의해 점화되고 계속 타올라야 한다.

첫째, 성령운동의 선교적 쇄신

선교적 충동은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의 박동이며 그 분출하는 거룩한 피의 박동은 그의 몸된 교회의 지체들을 통해 하나님의 생명을 이 세상에 힘차게 방출시킨다. 그런데 교회를 통한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의 방출은 오직 그의 영인 성령으로 말미암아 가능하다.

그러므로 교회의 성령충만은 언제나 선교적 각성과 도전과 열정과 헌신으로 직결되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현실은 무엇인가? 불타는 성령운동이 이미 수십년간 한반도를 휩쓸었건만 한국교회의 선교적 후진성과 폐쇄성은 아직도 우리를 슬프게 한다.

한국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불타는 소원」이 무엇이겠는가?

한국교회의 성령운동이 개인적인 은사주의나 신비주의로 매몰되는 보편적 현상을 탈피하고 범세계적 선교운동으로 연결될 수 있다면, 그리하여 이와 같은 「한인세계선교대회」의 강력한 영향으로 말미암아 세계복음화의 긴박성을 깨닫는 선교적 대각성운동으로 승화될 수만 있다면 세계는 변혁될 것이며 하나님의 영광은 한반도에 불기둥처럼 타오르지 않겠는가!

한국교회 성령운동의 선교적 쇄신을 위한 강한 노력이 또한 KWMC의 사명이라고 믿는다.

둘째, 선교운동의 영적쇄신

사탄의 간교한 궤휼은 하나님의 복음운동을 가로막지 못할 때 그 운동을 가차없이 더럽히는 일이다. 사탄이 만약 그 운동만 앞에 내세우고 그 운동의 영은 뒷전으로 물러가게 할 수 있다면 그는 그 영적운동을 가차없이 물질화시켜서 철저히 부패시키고 말 것이다. 그러므로 선교운동의 세속화와 물질화에서 그 운동을 구출해 내는 유일한 길은 선교사역자들의 영적쇄신과 성령충만에 있다.

하나님은 「우리가 무엇을 하느냐」(what we do)보다도 「우리가 누구냐」(what we are)에 더욱 마음을 두신다. 우리 선교사명자들은 하나님의 종들로서 「우리의 사역도 중요하지만 우리의 존재는 더욱 중요하다」. 그러므로 우리 선교사명자들의 영적쇄신은 세계복음화운동의 핵심적 요소이다. 무엇이 전도의 문을 열겠는가? 무엇이 선교현장에서 이교도의 마음을 열겠는가?

막강한 조직력도, 효과적인 전략도, 풍부한 재정적 지원도 마침내 이교도의 벽을 허물고 복음의 문을 열고 이교화된 마음에 감동을 부처 예수 그리스도를 심는 결정적 힘은 되지 못한다.

오직 성령께서 그 일을 행하시며 성령은 선교사역자들의 영적갱신, 신앙적 단련, 도덕적 무장, 복음적 설교, 구령의 열정, 기도의 헌신, 희생적 사랑 등을 사용하여 그 일을 행하신다.

그러므로 선교운동의 불길은 끊임없는 성령의 기름부으심으로 말미암아 타올라야 하며 선교사역자들은 끊임없는 성령의 재충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강한 군사가 되어야 하지 않겠는가?

이와 같은 성령운동과 선교운동의 쇄신과 융합을 위한 줄기찬 노력이 또한 KWMC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믿는다.


6) 기도선교운동 (Prayer Mission Movement)

기도는 세계선교운동의 최우선 전략이다.

세계복음화를 위한 교회들의 기도가 불타기 시작하면 세계는 변혁되고 천사들은 더욱 능력있게 움직이고 더욱 신속히 날며 하나님의 복음운동은 급속한 추진력을 얻을 것이다.

우리가 잃어버린 영혼들을 사랑하는가! 우리는 기도해야 한다. 바로 그 영혼들을 위해!

우리가 과연 고통하는 세계를 향한 하나님의 고통하는 사랑을 느끼는가? 우리는 기도해야 한다. 바로 그 고통하는 세계를 위해!

World Vision의 창설자 밥 피얼즈(Bob Piers)는 늘 지구본(globe)을 가슴에 끌어안고 울며 이렇게 기도했다. 「아버지여, 오늘도 아버지의 심장을 아프게 하는 고통이 무엇입니까? 그것이 바로 종의 심장을 아프게 하는 고통이 되게 하옵소서!」

언제나 기도운동은 부흥운동을 촉발시켰고 부흥운동은 선교운동을 촉발시켰다!
언제나 시작은 기도운동이었다!
기도의 투쟁은 사탄과 세상을 향한 투쟁에서 승리를 보장한다!

교회의 절대다수인 평신도들의 선교적 개발과 동원, 그리고 일선 선교사들을 위한 영적, 인적, 물적 지원확대, 그리고 선교운동 자체의 활성화, 그리고 무엇보다도 「선교의 영」(Mission Spirit)이신 성령의 불길 같은 역사를 위한 최선의 전략, 최우선의 전략은 무엇인가?

「기도선교운동」이라고 나는 확신한다!

더욱이 기도의 열정은 한국교회의 특별한 은사이며 영적 자부심이 아닌가? 한국교회 4만여 재단에 타오르는 새벽기도, 철야기도, 금식기도의 불길 속에 세계선교의 미완성 과업이 불쏘시개처럼 타오르기만 한다면 세계복음화는 신속한 추진력을 얻을 것이다.

그러므로 KWMC는 막강하고 광범위하며 구체적인 기도선교운동을 전개해야 한다.


7) 「동반사역」(Partnership)의 공동전선 구축을 위한 「권장, 협력, 조정」(Promote, Cooperate, Coordinate)의 역할

진정한 협력(genuine cooperation)은 진정한 능력(genuine power)이다. 협력만큼 큰 능력이 있겠는가?

최고의 능률은 자유인들의 자발적 협력에 의해 결정된다. 세계복음화운동의 능률도 「그리스도의 자유인들」의 자발적 협력에 의해 결정될 것이다.

「세계복음화」(World Evangelization)의 약자가 WE인 것처럼 선교는 「우리(WE)」가 하는 일이지 「나」

(I) 혼자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협동정신과 공동체훈련의 결핍으로 말미암아 교회의 영적 통일성이 파괴되고 선교운동의 집중력이 훼손될 때마다 승리는 마귀에게 넘어가는 것이 아닌가?

세계복음화의 가장 큰 장애물은 바로 그 운동을 하는 사람들의 자기중심적 개인주의로 인한 소아적 갈들, 경쟁, 대립, 분열, 분쟁이라는 슬픈 사실을 절감하고 1974년 제1차 로잔대회 때부터 「동반자선교」(Partnership Mission)의 중요성이 특별히 강조되기 시작했다.

뿐만 아니라 로잔운동에서 태동한 「기독교 21세기운동」(A.D. 2000 & Beyond Movement)을 중심으로 2000년대 세계복음화 완성의 공동목표를 설정하고 공동전선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는 수많은 선교단체들과 교회지도자들이 범세계적 조직망을 통해 비전과 믿음과 정보와 전략을 교류하며 동반자적 협력체제를 강화하고 있는 것은 놀라운 하나님의 축복이 아닐 수 없다.

이렇게 지상명령 완성의 공동목표와 공동전선 구축을 위한 범세계적 범교회적 협력체제가 강화되고 있는 이 시대에 우리 한인선교세력들의 동반자적 협력문제 역시 핵심적 과제라 아니할 수 없다.

우리는 분파의식이 농후한 민족성의 비극을 극복해야 한다. 「한국교회는 영적 활력은 배웠어도 영적 연합은 배우지 못했다」고 지적한 어느 서구신 학자의 비판을 우리는 반드시 극복해야 한다.

우리 한국교회는 1980년대 교회 성장률 세계 1위의 위대한 축복을 받았다. 만약 한국교회가 세계복음화의 긴박한 지상명령을 위해 소아적 개인주의 교파주의 민족주의를 초월하고, 범교회적으로 총동원되어 협력선교의 큰 길을 열고 타문화권선교의 큰 문을 열기만 한다면. 1990년대는 선교사 파송율 세계 1위의 진실로 위대한 축복을 받지 않겠는가?

할렐루야, 주를 찬양하자!

하나님은 이미 한국교회의 협력선교를 위한 위대한 가능성의 지평을 열어주셨다고 나는 확신한다.

신학적 견해, 신앙적 노선, 교회적 입장, 교파적 배경을 초월하여 오직 세계복음화를 위한 한민족의 시대적 사명과 북미주 한인교회의 존재이유를 확인하고 선양하자는 순수한 동기와 열정으로 1.500명의 선교동반자들이 KWMC의 이름으로 회동한 1988년도 제1차 한인세계선교대회, 그리고 다시금 한국교회의 긴박한 선교적 사명과 동반자협력전신을 재확인하고 재선양하기 위해 2.500명이 KWMC의 이름으로 회동한 금년도 제2차 한인세계선교대회, 이 역사적 사건들을 통에서 하나님의 음성은 우리에게 무엇을 말씀하시는가?

하나님은 이미 KWMC(한인세계선교협의회)를 한국교회의 선교협력을 위한 「대광장」(Public Square)로 사용하고 계신다는 사실이다.

그러므로 한민족의 모든 교회들과 선교세력(Mission Force)들은 KWMC의 「선교적 우산」(Mission Umbrella) 아래 총집결하여 세계복음화의 공동목표를 위한 공동전선을 구축해야 한다.

물론 각 선교세력들의 독자적 특수성은 존중되어야 하며 오히려 상호협조적 「동반사역」을 통해 그 독자성은 한층 더 효과적으로 발휘되어야 한다.

그러나 공동전선 구축은 전쟁의 승패를 결정하는 필수적 조건이므로 우리 한국교회 선교세력들이 KWMC를 중심으로 「동반사역」의 조직망(Network)과 연락망(Connection)을 통해 선교적 공동전선을 형성한다면 우리는 세계복음화의 긴박한 「미완성과업」을 위한 「비전의 융합」(Fusion of Vision), 기도의 연합, 정보와 전략과 훈련의 상호교류, 그리고 인적, 재정적, 시간적, 선교역량의 촉진(Catalyzing)과 동원(Mobilizing)과 번식(Multiplying)을 쟁취할 수 있으므로 분파적 갈등, 경쟁, 충돌로 인한 낭비는 최소화 될 것이며 집중된 한인선교세력의 국제적 영향력은 최대화되지 않겠는가!

이것을 위한 「권장」(Promote)과 「협력」(Cooperate)과 「조정」(Coordinate)의 구심적 역할을 명시한 KWMC의 헌장 총칙은 한국교회와 KWMC를 향한 하나님의 명령이라고 확신한다!


결론

선교(Mission)는 생명(Life)이다.

선교는 대회(Conference)나 운동(Movement)이나 과업(Task)이나 전략(Strategy)이기 이전에 생명에 대한 감동이며, 열정이며, 사명감이다. 호흡하는 생명은 누구나 세상에서 성령의 불을 경험하지 못하면 장차 지옥에서 유황불을 경험해야 된다는 사실로 말미암아 지금 우리의 심령이 타오르는 선교의 불에 시달리고 있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와 상실된 영혼들을 향한 이 거룩한 불, 지금 우리의 심장에, 머리에, 입술에, 눈동자에, 그리고 손과 발에 타오르는 이 불을 가지고 우리는 이제 고통하는 세계를 향해 나가자!

「와서 도우라」고 「세계가 우리는 부른다」
불타시겠는가? 왕이 오시는 그날까지!
한 점의 불씨가 광야를 태운다!

서기 2000년의 성탄절을 사랑하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생일 선물로 「지구촌 완전복음화」를 드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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