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 사역 가운데 중요하면서도 간과된 분야가 바로
선교사 캐어 (돌봄) 사역이다. “선교사들은 국제 고아이다”라는
말을 한다. 본국이나 선교지 어느 곳에서도 “주변인”으로
살아가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성공적인 사역을 위하여서는
세심한 돌봄 사역이 필요하다. 물질적인 재정의 필요
뿐 아니라 영적 필요와 정신적인 상담, 선교지에서
당하는 핍박, 질병, 부부문제, 자녀문제, 탈진과 고독감,
정신적 질환 등 극한 상황에 처한 선교사와 그들의
가족을 어떻게 돌보고 회복시켜 주어야 한다. 본 강의는
선교사 돌봄 사역을 다루고자 한다. 특별히 선교지의
어려운 환경속에서 사역을 마치고 안식년으로 돌아오는
선교사 돌봄 사역에 집중하여 1) 돌봄 사역의 성경적인
기초와, 2) 선교사들이 언제 얼마간의 기간의 안식년을
가져야 하는지에 대하여, 3) 재입국시에 겪게 되는
심리적인 과정과 여러 가지 양상들, 4) 선교사들에게
나타나는 10대 심리적인 스트레스 등을 살펴본 후에,
5) 이들을 돌보는 6분야의 선교사 케어 즉 돌봄 사역을
알아본 후 새로운 돌봄 사역의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이제
한국 교회는 선교사를 파송하는 교회 뿐 아니라 파송
이후 선교사들이 현장에서, 그리고 본국 사역(안식년
사역)을 하는 동안, 그리고 안식년 후 재 파송을 받는
모든 선교의 과정에 깊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 파송
교회와 후원 교회 그리고 선교회에서는 이들을 돌보는
사역자들을 준비하여야 한다. “안식년이 안쉴년”이
아니라 다음 사역을 준비하는 소중한 사역이 되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안식년도 귀중한 사역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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