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와 지리적으로 한국과 밀접한 중국은 개혁개방이후
해외 한인교회를 포함한 한국교회에 엄청난 선교의
기회와 역량을 키울 기회를 제공하였고, 그에 따라
한국교회의 중국선교는 이미 숫자면에서나 사역 형태에서도
발전과 다양성을 이루고 왔고 또한 많은 열매들을 맺어
가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한국교회는 중국과 중국선교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며, 또한 우리시대에 예수님 재림을
기대하며 전 세계적으로 전방개척선교의 중요성이 강하게
제기되고 그에 따른 전략들이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지만
한국교회의 중국선교에 있어서 전방개척선교는 많이
미흡한 상황이다. 여기에는 중국을 하나의 선교 국가로
이해하는데 따른 면도 없지 않다. 유럽의 넓이와 비슷한
중국 땅을 하나의 국가 단위 선교대상으로 본다면 이해나
전략적인 면에서 소홀해지거나 간과되는 지역이 많아
질뿐 아니라 결과적으로는 지역별 종족별 불균형의
선교사역으로 되어 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중국은
실제적으로 전역이 기독교 박해지역에 해당되고 지역에
따라서는 복음주의자비율이 거의 0~1%에 이르는 지역이
아주 넓고 수많은 미전도종족들이 있는 국가인 것이다.
그중에서도 특히 지역에 대한 이해를 중심으로 본 ‘지역개념의
선교’와 종족에 대한 이해를 중심으로 본 ‘종족개념의
선교’에 관해서는 아직도 부족한 면이 많다.
이번 강좌는 이러한 중국적 상황들을 보다 깊이
이해하고 “전방개척선교(Frontier Mission)”를 중국선교적
입장에서 보다 넓게 적용하자는데 있다. 그리고 중국
복음화 상황을 분석 평가한 자료들과 데이터들을 통해
지금의 중국의 상황을 이해하고 중국 전방개척선교에
대한 총체적 이해를 바탕으로 중국선교의 방향성과
연합 등을 통한 새로운 선교전략을 생각해 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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