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호 풀러신학교 선교대학원
한국학부 원장 풀러신학교
선교대학원 한국학부 원장이자 아시아 선교학부 교수인
박기호 목사는 총신대학교,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아세아 연합신학연구원(ACTS), 풀러신학교 선교대학원을
나왔으며 아시아 선교 연구소 소장, 아시아 선교학회
회장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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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 배치, 재배치, 그리고 철수 문제는 성공적인
선교사역을 위하여 매우 중요한 문제이다. 성공적인
선교사 배치를 위하여서는 선교지에 대한 바른 이해와
선교사에 대한 바른 이해가 필요하다. 적재 적소에
선교사들을 배치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오늘날
많은 한국 선교단체들과 교단들이 선교지에 대한 바른
이해와 파송받은 선교사들에 대한 바른 이해가 없이
선교사들을 파송하는 경향이 있다. 그 결과 기대하는
결과를 가져오지 못하고 있다. 선교지 선정에 있어서
고려할 사항은 첫째, 수용적인 곳, 둘째, 전략적으로
중요한 곳, 셋째, 복음화가 덜된 곳, 넷째,
언어와 문화적 간격이 비교적 좁은 곳, 다섯째,
선교사의 은사를 필요로 하는 곳, 그리고 무엇보다
성령의 인도 하심을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선교사가
자신의 은사를 따라 적재 적소에 파송되어 사역을 하다가도
자신의 역할이 끝나게 되면 사역을 현지인들에게 이양하고
자신의 은사를 더 필요로 하는 곳에 재배치를 받아야
한다. 주님과 제자들은 선교지 교회를 목회하려 하지
않고 일꾼들을 세워 그들에게 맡기고 떠나 갔다. 역할이
끝난 선교사가 너무 오래 선교지에 머무르는 것은 자신에도
현지교회에게도 유익하지 않다. 가족을 데리고 새로운
선교지에 가서 새롭게 언어를 배우고 문화를 익히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다. 그러나 선교사는 자기 발전을
위하여 그리고 선교지 교회 발전을 위하여 자신의 역할을
달리하든지 자신을 더 필요로 하는 곳으로 옮겨 가서
사역을 해야한다. 이것이 사도들이 취한 방법니다.
선교 현장에서 자신의 역할과 변화된 역할도 다했다면
그 선교사는 선교지를 철수해야 한다. 자발적으로 철수하지
않으면 배척을 당하거나 쫓겨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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