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기독교 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사건 중에
하나인 1920년대의 비기독교운동(非基督敎運動)의 발생
원인과 이 사건에 대한 중국 기독교인들의 대응 및
성찰에 대한 글이다.
본 글에서 1922년부터 1927년까지
발생한 중국 비기독교운동을 과거 발생한 다른 반기독교운동과는
다르게 우선 명칭부터 반기독교운동으로 정의하고,
이 비기독교운동 기간 중에 기독교인들에게 던져진
질문은 1920년대의 기독교가“중국의 위기 속에 과연
무엇을 할 수 있는가?” 또한 “기독교는 제국주의와
여전히 한 통속인가 아닌가?” 그리고 “과연 기독교인은
애국하는가?”라는 질문들이었고 기독교인들은 이런
질문 앞에 답을 해야만 했다.
당시의 비기독교운동에
대하여 감정적인 거부감을 갖는 기독교인들도 있었지만,
주로 반성적인 입장을 갖는 분위기였고, 누구든 간에
교회 자신에게 많은 문제가 있다는 것을 부득불 인정할
수 밖에 없었으며 기독교인들 스스로 그들에게 던져진
질문과 비평 앞에서 성찰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 성찰을
교의적 방면의 성찰과 실천 방면의 성찰 그리고 교회자신을
개혁하는 삼자의 방법 등으로 분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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