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민 해밀턴한인장로교회
담임 중앙아시아와
위그로 선교에 헌신하고 있는 해밀톤 한인 장로교회
담임목사로서, 한국에서 고려대와 장신대를 졸업하고,
북미에 유학을 와서 토론토 대학과 샌프란시스코 신학대학에서
영성신학을 공부했으며, ‘국제 영성 지도자 협회’(Spiritual
Directors International)회원으로 영성지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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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안에서 선교에 헌신하기 위해서는 ‘시끄럽고
요란하게 기도하고, 전투적인 영성’을 가져야 한다는
일반적인 인식이 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선교의
당위성에 공감하면서도 선교에 대해서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거리를 두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영성을
공부하고 선교에 뛰어든 나로서는 ‘잠잠히 기도하고,
안식하는 영성’을 가지고도 강력한 선교를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늘 보여 주고 싶었다. 그래서 나는 현재의
목회에서 ‘선교와 영성의 두 날개로 날아오르는 교회’라는
표어아래서 선교와 목회에 전념하고 있다. 때로는 영적
전투도 필요하지만, 때로는 영적 안식도 필요하다.
때로는 원수 마귀를 대적하는 대적기도나 뜨겁게 외치는
통성기도도 필요하지만, 그러나 때로는 잠잠히 하나님의
임재 앞에 머무는 관상기도나 자신을 깊이 돌아보는
성찰의 기도도 필요하다. 200년동안 잠자던 개신교의
선교를 깨우고 선교의 불을 당긴 18세기 독일의 모라비안
운동에서 깊은 영성에서 나오는 강력한 선교의 모델을
찾아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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