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5 C&MA - 120년 역사의 종말론적 선교운동

화 5:00 Blanchard 323 [한]

문형준 C&MA 한인감독
문형준감독은 경복고등학교와 서울공대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약 2 년간 엔지니어링회사에서 근무하다가 1982 년 도미, 미국 뉴저지공과대학에서 건축공학 석사학위 (M.S.) 를 받았다. 유학 중에 성령 체험과 소명을 받고, 얼라이언스신학원(Alliance Theological Seminary)에서 입학하여 목회학석사(M.Div)를, 프린스톤신학원(Princeton Theological Seminary)에서 신학석사(Th.M)를 수여 받았다. 1990년에 뉴욕선교교회를 개척하여 14년 간 목회하였고, 목회 중에 나이약대학(Nyack College)과 얼라이언스신학원에서 12년 간 조직신학을 강의하였으며, 현재 C&MA 한인총회 감독으로 5년 째 섬기고 있다.

19세기 말 시작된 미국 선교운동 중 가장 강력하면서도 조직적인 선교운동 가운데 하나가 Christian and Missionary Alliance 이다. 카나다 장로교 목사인 Albert Benjamin Simpson 목사는 건강이 좋지 않아 켄터키로 목회지를 옮겨 그곳에서 강력한 성령체험과 성결의 은혜를 경험하게 된다. 이어 메인주에서 열린 신유은사집회에서 심장과 폐가 완전히 치유되는 기적을 체험하면서 예수 그리스도는 오늘도 살아서 우리를 치료하시는 하나님임을 전파하게 된다. 그리고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전파된 후에 끝이 오겠다”는 (마 24:14) 말씀을 받으면서 세계선교운동을 시작한다. 예수 그리스도는 “구원의 주, 성결의주, 신유의 주, 재림의 왕”이라는 4중 복음을 외치며 시작한 초교파적 선교운동은 1900년대 초 수많은 교회와 성도들이 연합하면서 전세계로 퍼져갔다. 이 4중 복음은 후에 동양선교회를 창설한 Gilbourn 과 Cowman 선교사에 의해서 한국에 성결교회로 정착하게 된다. 그 후 120년, 가장 조직적이며, 체계적이고, 우수한 선교체제를 바탕으로 전 세계에 25,000 교회, 300만 성도의 대형교단으로 성장하게 되었다. 한국교회는 선교에 눈 뜬지 30년도 안되어 거의 20,000 명의 선교사를 파송하는 제 2 선교파송국이 되었다. 그러나 그러한 급성장과 영웅적 선교 실적의 뒷면에는 여러 부문에서 부족함과 미숙함을 드러낸 것도 사실이다. 이러한 면에서 A.B. Simpson 목사의 선교정신과 C&MA 의 선교체제는 오늘날 한국 교회가 벤치마킹해야 할 가장 중요한 선교 모델이 아닐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