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주 선교운동의 역사적 고찰과 현황, 그리고 미래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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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민 /재미한인기독선교재단 (KCMUSA) 이사장
남가주 교계를 대표하는 교역자인 그는 나성영락교회를 미주이민교계의 대표적 교회로 성장시켰고 은퇴한 후에도 『재미한인기독선교재단』(KCMUSA) 이사장 미주장로회신학대학 이사장, 새생명선교회 대표, 빌리그래함 전도대회의 한인 대표대회장, 조국사랑 이사장, 남가주 성시화운동본부 대표 등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장로회 신학대학(M.Div.), 토론토신학대학원(D.Min.)을 했고 특히 젊은 시절 에티오피아 선교사로 다년간 청춘을 바쳐 빛나는 생애의 한부분을 주님께 드렸다.

하나님의 선교전략중에 하나가 하나님의 복음을 땅끝까지 전파하시기 위해 하나님의 백성을 세계로 흩어 놓으시는 ‘디아스포라’의 선교전략이다.

하나님은 20세기에 들어서면서 우리 민족을 세계 선교의 도구로 사용하시기 위해 온 세계로 흩어 놓으셨다. 현재 180여나라에 750만 코리안 디아스 포라가 살아가고 있다. 이것은 놀랍고도 엄청난 사건이다. 이런 맥락에서 북미에 거주하는 300만 코리안 디아스포라는 하나님의 선교를 이루기 위한 섭리와 뜻속에서 이주되었으며, 이땅에서 선교사로 살아간다는 소명감과 긍지를 가지고 살아가야 한다.

로스엔젤스에서 발간되는 크리스천 투데이지에 의하면 현재 해외한인교회가 4,982개며, 북미에만 4,148 로 집계되고 있다. 그리고 북미에 등록된 선교단체가 200여개로 나타나고 있다.

그럼 현재 북미에서 파송된 선교사가 얼마나 되는가? 정확한 숫자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지만 대략 1,000여명이 된다고 보고 있다. 특별히 최근에 은퇴하고 선교지에 가서 사역하는 교역자들과 평신도 전문인 선교사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 그리고 1.5세, 2세출신들은 200-300여명이 되지 않나 보며, 작은 교회들은 단독으로 선교사를 파송하기 보다는 한국교회에서 파송한 선교사들을 협력선교사로 돕는 경우가 많다. 단기 선교로는 매해 북미에서 5,000-7,000여명이 세계 각처로 나가 섬기고 있는 것으로 본다.

그동안 북미에서 일어난 가장 획기적인 선교운동은 KWMC(한인세계선교협의회)조직과 활동이다.

그리고 2002년에시작된 KIMNET을 들수 있다. 현재 북미에는 200여개의 선교 단체들이 있는데 그 중에는 미국과 한국의 선교단체들의 Branch들도 있고 미주에서 독자적으로 조직된 선교단체들도 있다. 대표적인 선교단체로서 210여명의 선교사를 파송한 GMI, 140여명의 선교사를 파송하고 있는 SEED International을 들수 있다. 그리고 20여명에서 60여명씩을 파송한 선교단체들이 Wyclif, OCI, CCC, OMF, GP, OM, WEC, GEDA International, Com,인터콤등을 들수 있다. 뿐만아니라 미국교단들, 즉 남침례교, 감리교, 장로교, 그리고 한인교단들을 통해 파송된 선교사들도 상당한 수가 있으며, 전문인 자비량선교사들도 세계각곳에서 활발하게 선교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외에도 UBF, PGM등 전문인선교를 하는 선교회, 미전도종족선교를 힘쓰는 GAP선교회, 단기선교팀을 훈련하여 파송하는 SON Ministry, 1.5세들의 선교단체인 Band Barnabas등을 들수 있다. 앞으로의 전망은 어떤 비전을 가지고 열정적으로 선교하느냐에 따라 달라질수 있다고 본다.

나는 2020년까지 북미교회가 5000명의 선교사를 파송하기를 꿈꾸고 기도한다. 그러기 위해
    1) 선교하는 교회(Mission oriented Church)가 되어야 한다.
    2) 영적으로 각성하고 부흥해야 한다.
    3) 기도운동이 일어나야한다.
    4) 단기선교팀의 효율적인 운영과 평신도 전문인선교사들을 많이 파송해야 한다.
    5) 선교 동원과 훈련과 파송을 위해 교회와 선교단체들이 NetWork을 통해 협력동역해야한다.
    6) 선교리더십을 양성하는 것이다.
    7) 다양한 선교지역의 문화상황에 맞는 창의적 선교 접근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