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들어가는말
필자의 2000년도 리서치 보고1) 에 따르면, 120명의
한국선교사 부인들 중 74명이 자신들은 선교사라기보다는
남편의 보조자라고 답했다(더우기 이들 중 21명은 “단지
아내”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러한 보조적
자세는 선교사역에 있어서 자신들의 역할에 적지 않은
영향을 주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즉, 120명중 70명이
현지 언어를 사역할 수 있는 만큼은 배우지 않았다(주:
일상 생활할 정도만 배웠다는 의미)고 답한 것이다.
이를 통해 우리는 그들이 앞으로의 사역에서도 영향력을
주는 리더십역할을 기대하지 않고 있음을 엿볼 수 있다.
참고로 필자의 리서치 대상자 (무작위 샘플)들중 85퍼센트는
선교지에 가기 전에 전문직 경험을 오랜 기간 감당했던
자들이다. 또한, 필자가 1996년 휘튼대학에서
열렸던 한국선교사대회2) 에서 여성분과 웍샵에 참석했을
때, 선교지에서 10년 이상 사역한 한 활동적인 부인선교사의
고민을 듣게 되었다. 그녀는 자신의 위치와 역할은
어디까지 가능한 것인지, 그녀의 사역자(지도자)로서의
위치에 대해 혹시 하나님 앞에서 잘못하고 있는 것이
아닌지 하며 고민을 나눴다. 이에 여러분들이 ‘암탉이
울면 집안이 망하는데...’ 하면서 여성리더십으로서의
사역을 자제해야 한다고 충고했고, 필자는 우리의 여성리더십에
관한 가치판단의 기준이 유교의 가르침에 있는가 아니면
성경의 가르침에 있는가를 물은 적이 있다. 위의 두
가지 모두 여성 선교리더십으로서 성경적인 정체성
부족에서 온 문제점들이다.
2007년 여름 서울에 있는 장로회 신학대학 세계선교센타에서
열렸던 여성 선교사역 리더십포럼에서 발표된 현장
여성 선교사들의 필요는 다음 세 가지로 정리된다.
즉, ‘자존감회복과 정체감확인’, ‘인격과 사역 개발’,
그리고 ‘은사개발과 전문성 구비’ 였다3). 이에 따라,
필자는 이 글에서 크게 네 가지로 나누어 다뤄 보려한다.
첫째는, 하나님의 눈으로 자신을 보는 바른 정체감을
위해 여성리더십에 관한 성경적 이해를 도모하고, 둘째는,
클린턴박사의 리더십개발이론의 쉬운 정리, 셋째로는,
여성 선교 리더십 성경적모델인 브리스길라의 리더십개발
모형, 넷째로, 여성의 인격, 사역개발을 통한 내적성숙과
은사와 전문성 개발, 목회철학, 전략개발, 등을 위해
필자부부가 사역하고 있는 Leadership Development
Institute의 선교리더십 개발 실례를 살펴 본후 결론과
제언을 드리도록 하려한다.
II. 여성 리더십의 성경적 이해
풀러신학교의 리더십 교수인 J. 로버트 클린턴은
리더십을 다음과 같이 정의했다. 하나의 인격체로서
a) 하나님께서 주신 역량으로 b)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해 하나님께서 주신 책임을 가지고 c) 하나님의 백성
중 구체적인 집단에게 d) 하나님의 뜻을 이루게 하는
것이다. 이 역사를 여성이 이루어 하나님의 뜻을 성취해
나갈 때 여성리더십이라 할 수 있다. 하나님께서 여성
리더십에 대해 어떻게 말씀하고 계시는지 성경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관점을 알아봄으로 여성을 창조해 주신
하나님 안에서 온전한 자존감을 회복하고 사역자로서
부르신 부름의 정체성을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1.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여성
창세기1:26-28에서 보여주듯이 남성이나
여성이나 모두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되었다. 빌리지키안(G.
Bilezikian)이 말했듯이, 남성과 여성은 창조주의 형상(인격)의
다양한 부분들을 서로 다르게 반영하고 있는4) 소중한
존재들이다. 남성과 여성 모두는 100%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되었다.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되었다는 것은
하나님의 성품과 인격을 소유하는 것을 의미한다. 하나님이
사람을 창조하시고 하나님의 성품과 인격을 소유하게
하신 목적은 하나님과의 의사소통을 통해서 교제하고
사랑을 나누기 원하셨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남성과
여성에게 하나님의 대리자로서 이 땅을 다스리도록
영화와 존귀의 관을 씌우셨다고 하셨다(시8:5). 하나님의
뜻은 남성이나 여성 모두 건강하게 하나님을 닮아서
성장해 가고 조화를 이루어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이루는
것이다.
2. 문화 명령에 나타난 공동 사명
창 1:28에서 하나님은 남성과 여성을 포함하는
의미인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이후의 문화명령을
“그들”에게 주사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 정복,
다스리라는 공동사명을 주셨다. 이 사명을 이루기 위해서는
남성과 여성의 리더십이 공동으로 요청된다. 해밀턴(David
Hamilton)은 이를 “세계적인 의미를 포함하고 있는
공동의 지도력이다”면서, 여자가 남자와 나란히 서기
전에는 하나님이 지구를 다스릴 권한을 주지 않으셨음에
우리를 주목시킨다.5) 문화명령은 남녀에게 함께
주신 공동사명이다. 리더십은 결코 기술이 아니라
영향력이며 속사람으로부터 나오는 힘이다. 따라서,
우리의 속사람이 하나님을 닮아 갈 수록 더욱 강력한
리더십 힘을 발휘할 수 있다. 하나님은 그분을 닮은
남녀 리더십들이 공동사명을 함께 이루며 성취해 나가기를
바라신다.
3. 창조와 돕는 리더십으로서 여성
창2:18 말씀에 나오는 “돕는 배필(helper)”(히브리어
ezer knegdo)의 원어적 의미는 무엇일까? “돕는자”
혹은 “도움” 이란 뜻의 “ezer ” 는 구약 전체에
19번 나타나는데, 그 중 3번(지원군 의미)을 제외하고,
나머지 16번은 모두 인간을 “도우시는” 하나님을
묘사할 때 쓰였다.6) 하나님은 당신에게 쓰이는 이같이
큰 단어로 여성을 지칭하심으로써 여성을 존귀한 존재로
인정하셨음을 보게 된다. 여성은 문화사명성취를 위해
하나님이 인간을 돕듯이 자발적으로 “돕는자”7) 로
창조하신 것이다. 히브리어 형용사인 knegdo(배필)의
정확한 의미는 meet for(KJV), suitable for(NIV),
fit for(RSV) 등의 짝꿍의 뜻과 힘과 지위에서의 동등함(equality
both in force and rank)8) 의 뜻이 내포된 동역자를
뜻한다. 즉, 하나님이 기대하시는 여성 리더십은 하나님
앞에 부름받은 사역자로서, “자발적으로 돕는” 리더십이다.
4. 예수님과 여성 리더십
예수님은 당시 문화의 여성 비하적 여성관에 대해서
독립적이고 혁명적인 입장을 취했다9) 여성의 인격적
동등을 분명하고도 지속적으로 인정하시며10) 하나님
형상인 여성의 인간적 심오성(dignity)을 존중해 주셨다.
많은 비유들과 가르침에 거침없이 여성들의 일상
이야기들을 언급했고, 큰 믿음의 모델로 여성을 내세웠으며(가나안
여인 마15:21-28; 과부의 헌금 막12:21-44), 한 영혼구원을
기뻐하시는 하나님을 묘사하는데 여성을 스스럼없이
사용했다(눅15:8-10). 뿐 아니라, 여성리더십을 다음과
같이 인정하셨음을 볼 수 있다.
1) 여인들에게 말씀과
신학을 가르침(눅10:42) 당시 유대인 사회에서
여성들은 교육 받을 권한이 금지되어 있었다. 그런데,
예수님은 여성들이 하나님의 법을 배움이 “좋은 편”이며,
빼앗기지 아니할 것임을 확인해 주셨다. 예수님은 여성들에게
’부활신학‘(요11:21-27)과 ’예배신학‘(요4:7-12)등의
중요 신학을 여성들과의 대화를 통해 강론해 주셨다.11)
2) 여인들의 예수 따름과
동행을 허락함(눅8:1-3) 예수님이 허락하셨기에
여성들이 갈릴리에서부터 예루살렘까지, 처음부터 마지막
사역까지 예수님을 따르며 주를 섬겼다(막15:40,41;
눅23:55). 이들은 남성제자들처럼 예수와 함께 다니며
그 분을 가까이서 경험한 제자 여성리더십들이라 할
수 있다.
3) 자신에게 기름 부은
여인을 칭찬함(막14:3-9) 예수님은 이 사건에 대해,
“온 천하 어디서든지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는 이 여자의
행한 일도 말하여 저를 기념하라” 함으로 이 일의
가치를 극대화 했다.12) 하나님은 여성에게 예수의
장사를 위한 기름을 붓는 리더십일을 허락 하셨고 예수는
이를 감격적인 찬사와 함께 공적인 수준으로 공인했다.
4) 여인에게 첫 번째로
부활소식을 전할 것을 부탁함(요20:18) 부활소식의
첫 전달자는 여성이었다. 리더십 역할중 핵심적인 진리선포를
여성에게 부탁하셨다(요20:16-18). 당시 유대 전통과는
달리, 예수는 여성에게 부활 소식 선포를 부탁했고,
이를 믿지 않은 남자 제자들을 나무람(눅24:10-11)으로
소식 전달 여성 위임자들에 대한 신뢰감을 확인해 주었다.
5. 새 창조와 여성 리더십
요엘2:28,29 에서 남종과 여종에게 성령을 부어주겠다고
하신대로 오순절 성령 강림 시에 마가의 다락방에 있던
남녀 모두에게 성령이 충만하게 임재 했다. 이후로
성령은 죄 사함을 받은 남녀 모두에게 선물로 주어진다(행2:38).
성령이 임하시면 권능이 임하고 온 땅에 나아가 복음을
위해 순교할 수 있게 된다(행1:8) 성령을 남녀 모두에게
동일하게 부어주신 하나님은 교회와 하나님 나라를
세우기 위해 차별 없이 은사를 부어주심으로 리더십사역을
그 뜻대로 자유롭게 맡기신다. 이에 대해 뛰어난 신약학자
데이빗 숄러는 “성령 강림을 통해, 우리는 교회의
생활과 사역에서 남성들과 여성들이 평등한 참여를
할 수 있다는 합리성을 볼 수 있다”고 했다.13) 성령강림하의
새 창조에서는 “남자나 여자” 없이 예수 안에서 하나됨이
선포 되었다(갈3:28). 사도바울도 많은 여성들과의
동역하며 주님 나라의 기업을 이뤘다.14)
6. 두 난제 구절과 여성 리더십
지난 수세기 동안 다음의 두 구절은, 그 짧음(short
text)에도 불구하고 교회와 선교사역에서 여성리더십의
역할에 대해 논란을 일으켜 왔다.15) 원어연구들을
통해 볼 때16), 고전 14:34,35의 “여자는 교회에서
잠잠 하라”는, 모든 여성이 교회에서 말하는 것(speaking)을
금지하는 것이 아니고, 고린도 교회 공중예배의 질서를
세우기 위해 무식한 여자들의 예배시 침묵을 요구한
세부 적용명령(specific application)으로 봄이 타당하다.
또한 딤전2:11,12은 교회를 어지럽히던 당시의 특별한
“한 여성(a woman)”을 지목하여 그녀의 이단적 가르침과
남성들을 향한 횡포적 주관을 허락지 않았다고 이해함이
옳다. 두 난제구절들은 우주적인 진리(universal command)를
말하기 보다는 문화적인 배경에 근거하는 특수한 상황에의
적용진리임을 발견하게 된다. 만일 바울이 여자의 가르침을
절대적으로 허락지 않았다면 여성교사들을 공적으로
엄하게 치리 했을터이나, 오히려 그들을 존경하며 동역했다.
7. 지상명령과 여성 리더십
예수님의 유언과도 같은 지상최대의 명령(The Great
Commission)은 마태복음 28:19, 20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이다. 이 말씀은 사도들뿐만 아니라
우리들에게도 주신 것이다. 이는 성령을 부어주신
남성과 여성 모두가 함께 이루어야 하는 대명령이다.
지상 최대명령의 네 동사는 “가서”(poreothentes),
“제자삼아”(matheteosate), “세례주고”(baptizontes),
“가르쳐 지키게 하라”(didaskontes) 인데, 이 중
원어로 볼 때 “제자들을 삼으라 (Make disciples!)”는
동사가 주동사이므로, 가면서, 세례 주면서, 가르쳐
지키게 하면서 결국 열방으로 제자 삼으라는 명령이다.17)
이 명령을 이루기 위해 하나님께서는 남성과
여성 리더십이 모두 개발되고 세워져서 세상 끝이 빨리
오도록 성취하기를 원하신다. 하나님은 여성들도 리더십으로서
지상최대명령 성취에 기여하기를 원하심이 분명하다.
이를 위해 부드러움, 섬세함, 끈질김, 긍휼함,
모성적 사랑, 언어적 은사, 말하기를 즐김, 교제하기를
좋아함, 관계중심적인 여성적 특징들을 사용함으로
남성들과 함께 동역하기를 원하신다.
이상에서 살펴 본대로, 여성들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되었기에 존귀하다. 하나님께로부터 공동사명을
함께 받아 이 땅을 왕과 같이 다스려야 할 보배로운
자들이다. 하나님께서는 여성들을 큰 이름 에제르(돕는자)로
부르셨기에 하나님처럼 자발적으로 돕는 리더십이 되길
기대하신다. 성삼위 하나님은 창조에서나 새 창조에서나,
남녀가 함께 성령 안에서 준비되고 헌신되어 순종하는
제자 됨으로 조화롭게 하나님 나라를 확장해 나가시기를
기뻐하신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들은 고통 받는
열방을 하나님 나라로 인도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그 생명 가운데 기쁨으로 예배하도록 부름 받았다.
이에 여성들도 주의 부르심에 응답하여 주신 은사들을
최대한 개발해야 하며, 돕고 살리는 전문가 되어 하나님의
나라 확장에 적극적으로 기여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다.
남성들 또한 성령께서 부르시고 세우신 여성들의 리더십이
개발되도록 돕고 세워서 함께 동역해야 한다.
III. 클린턴의 리더십
개발 이론의 쉬운 정리
리더십의 자질론에 관해서는 많은 자료들이 있으나,
우리의 관심은 그러한 탁월한 수준의 리더십에 도달하기까지
어떻게 개발될 수 있는가이다. 크리스챤 리더십개발이론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학자는 클린턴박사이다18). 그는
성경적, 역사적, 현시대적인 뛰어난 600여명의 크리스챤
리더십들의 일생을 세밀히 분석하여 다음의 세 가지
리더십원리를 발견했다. 첫째 그리스도인 리더란 하나님의
목적을 위해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도록 하나님이
주신 역량과 하나님이 주신 책임을 가진 사람이란 점이다.
둘째, 리더십 개발은 하나님의 목적을 향해 한 리더의
일생에 걸쳐 하나님께서 간섭하시는 일련의 과정(life-long
process)이다. 셋째, 하나님의 간섭이나 형성(shaping)은
내면적인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하나님은 리더에게
주어진 은사-자연적 능력들, 획득된 기술들과 영적인
은사들-에 따라 잠재력을 개발하도록 리더를 감동하시는데,
이는 리더의 반응에 따라 방해받거나 고양될 수 있다.
결과적으로 그가 한눈에 보도록 정리한 리더십 공식은
다음과 같다(참고로, 그는 공학도였었다).
L = F (P, T, R) L: Leadership
F: Function of P: Processing T:
Time R: Response patterns of a leader
다시 말해, 리더 개발의 전반적인 그림은 세 가지
주요한 변수-공정(process), 시간(time), 응답(response)의
방식를 따라 정해지는데, 그것은 각 부분의 사용과
관련성에 의해 광범위하게 작용하며 다음과 같은 세가지를
형성하면서 일생을 통해 리더십 개발이 일어난다고
본 것이다. 첫째로, 영적 형성(spiritual formation)이다.
이는 리더십 품성(leadership character)을 만들기
위한 하나님의 활동을 의미하고 이것은 리더십 기본
요소들(basal elements-leader, follower, situation)에
깊은 관계를 갖는다. 둘째로, 사역적 형성(ministerial
formation)이다. 이것은 리더십 기술들(leadership
skills)을 키움으로서, 개인적이거나 협동적인 영향력의
도구(influence means)가 되도록 돕는다. 셋째로, 전략적
형성(strategic formation)이다. 응집된 리더십가치들(leadership
values)의 세움을 통해 리더십으로서 개발되고 빚어지는데,
이는 철학적이거나 신학적인 가치관을 정립하여(value
bases for leadership) 그 기초위에 세워짐을 의미하는
것이다.
이와같이 클린턴 리더십 개발 이론개념은 삶의 과정을
장기적인 안목으로 보게 한다. 1,2,3단계는 하나님께서
내부적인 것에 더 집중하시며 리더십으로 빚어 가시는
단계이며, 또, 3,4,5단계는 그 개발 과정에서 서로
자주 겹쳐서 나타난다는 것이다.
1단계
|
2단계
|
3단계
|
4단계
|
5단계
|
주권적토대
|
내인 성장
|
사역 성장
|
생의 성숙
|
수렴,절정 과정
|
A. 1단계: 주권적 토대 하나님의
절대적인 주권아래 리더십의 기초되는 요소들을 그
분의 특별한 섭리가운데 마련해 놓으시는 시기이다.
이 단계의 주안점은 여러 가지 독특한 경험들을 통한
개성적인 성품의 경향 형성이라 할 수 있다.
B. 2단계: 내적 성장 단계(Inner-Life
Growth) 대개 1단계와 2단계의 경계선은 회심
경험(혹은 전폭적인 헌신체험)이다. 이 때 하나님께서
초점을 두고 개발하는 분야는 그의 속사람 개발이다.
이 때 내인성장을 위해 세 가지 검증(test 시험)을
사용하시는 데, 진실성 검증(Integrity Check), 순종
검증(Obedience Check), 말씀 검증(Word Check)이다.
이 세 과정은 각각 도전-바른 반응-자신의 성장과 사역의
확대라는 삼 단계를 거친다.
C. 사역개발 단계(Ministry-Skill Development) 이
단계에서 주된 활동은 사역훈련이다. 2단계를 거치지
않고 3단계인 사역단계로 바로 진입하고 싶어 하지만
이는 지혜롭지 못하다. 왜냐하면, 주님의 사역은 인격이
흘러나감(“Ministry flows from beingness”)으로
이뤄지기 때문이다.
D. 성숙의 단계 이는 내적 성품의
성숙과, 기초사역과 은사개발을 통한 길고 복잡한(소요기간이
몇 년씩 걸린다) 사역의 성숙이 이뤄지는 긴 기간이다.
초기사역은 과업과 도전, 중반기 사역은 기술과 훈련,
경험과 적성발견, 후기사역은 관계학습과 사역구조의
통찰과 능력요소등의 개발과정을 거친다. 그 밖에 믿음훈련,
권위에 대한 통찰력, 사역갈등, 분별력향상, 그리고
사역확신등이 있다. 하나님의 개인적인 인도의 경험과
확신, 섭리적인 만남, 중복적확인, 그리고 책을 통해,
말씀을 통해, 위기와 갈등을 통해 리더십은 점점 성숙해
가며 인격과 행동이 조화를 이뤄가며 풍성한 열매들을
맺어갈 때 수렴과 절정으로 나아간다.
이러한 단계들을 거쳐 성숙하기 위해서는 교육과
훈련이 요청된다. 여기서의 훈련의 의미는 정규 신학
훈련만이 아닌 informal 혹은 nonformal setting에서의
만남을 통한 교육과 훈련을 포함한다. 여기에서 관계를
통해 본을 받는 멘토링의 중요성은 크게 강조되며,
떠오르는 차세대 리더십들을 분별하여 선택함으로 훈련시켜
세우는 연습 또한 필수적이다. 이를 통해 제자삼으라는(make
disciples) 지상최대사명을 이루는 리더십으로 개발되는
것이다.
IV. 여성 선교 리더십 개발의
성경적 사례: 브리스길라
성경적 여성 선교 리더십개발의 실제로 브리스길라를
대표적으로 들 수 있다.19) 브리스길라는 그 남편과
함께 사도바울을 만나 체계적인 리더십개발의 단계를
거치면서, 바울의 동역자로 성장한 국제적인 여성 선교리더십이다.
그녀의 이름은 언제나 그 남편 아굴라와 짝을 이루며
기록되는 데, 성경에 나타난 총 6번 중 4번이 브리스길라를
앞세워 나온다. 학자들은 그녀의 사회적인 위치와 탁월함과
영향력의 넓이를 그 이유로 꼽는다.20) 브리스길라와
아굴라는 클라우디오 칙령으로 로마에서 쫓겨나 고린도에서
방랑생활을 하고 있을 때, 선교여행을 하던 바울을
극적으로 만나게 된다. 만일 그들이 쫓겨나지 않았더라면,
그들의 인생은 이렇게 풍요롭지 못했을 것이다. 이와같이
지도자들은 쫓겨남등의 고립을 경험한다. 고립은 영적지도자들을
더 크게 만들어 가시는 하나님의 과정이며21) 더 큰
축복의 통로이다. 그때 이들은 바울과 같은 훌륭한
멘토를 만나 훌륭한 리더십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이들은 바울과 만나 자기 집에 유하도록 하며 1년 반
이상을 말씀을 배웠다(행18:1-4,11). 이는 클린턴의
내인성장 즉 Spiritual Formation으로 볼 수 있는 부분이다.
또한 그들은 바울과 함께 복음 전도상의 고난등에 동참하고,
바울과 수리아 선교여행에도 동행하며 사역의 현장훈련도
받았다(행18:6-18). 브리스길라부부는 에베소에 남아(행18:19)
독립적인 목회훈련도 받는다. 이는 클린턴이 말한 사역성장
즉 Ministerial Formation이다. 가죽 장막을 만드는
사업가였던 그들은 로마에서나, 고린도와 에베소에
큰 집을 소유함으로 자기 집에서 교회가 개척 되어
모두 대교회로 부흥했는데, 이러한 과정들을 통해 사역철학과
사역가치를 확고히 하는 전략성장 즉 Strategic Formation이
이뤄졌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브리스길라는 바울이 자신의
동역자22)로 소개하는(롬16:3) 대표적인 영적인 리더십으로
성장한 것이다. 그녀가 남편인 아굴라와 함께 성경학자
아볼로를 “데려다가” 주의 도를 더 자세하고 정확하게(원어의
직역) 풀어 “가르쳐서”23) 후에 아볼로는 유대인들에게
복음을 유력하게 증거 하여 아볼로가 사도로 세워지는
데에 큰 공을 세웠다(행18;24-28). 후에 아볼로는 복음을
전하는 유력한 학자로서 기독교 공동체에 큰 유익을
끼치는 사도가 되었음을 볼 때, 브리스길라와 아굴라는
사도를 키우는데 기여한 사도들(apostles for apostle)로서의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할 수 있다. 이와같이 영적 리더십은
한번 개발되면 평생동안 선한 영향력과 유익을 끼치게
되는데, 브리스길라와 아굴라는 “바울 자신과 이방인의
모든 교회가 저들에게 감사했다”(롬16:3-4)는 사도바울의
표현을 미루어 볼 때 선교적 교회들에게 국제적인 영향력과
유익을 끼친 세기의 지도자들이 되었다.
V. Leadership Development Institute
리더십개발 훈련 모델
중국선교사였던 허드슨 테일러도 말했듯이 하나님께서는
훈련되지 않은 대중보다 훈련된 한 사람의 일군을 사용하셔서
일하시기를 기뻐하신다. 선교사 2대째인 필자부부는
지난 35년이상 세 군데의 선교단체훈련사역과 서강대,
이화여대, 서울대 캠퍼스사역, IBM 직장인사역, 지역교회사역,
교회개척사역, 인도네시아 선교 현지사역등을 통해
제자훈련과 지도자훈련사역에 몸담게 하셨다. 하나님의
은혜로, Fuller 신학교에서 부부가 함께 선교학 Ph.D.를
마친(1993-2000)후, 2001년 7월에 리더십개발연구소(LDI:
Leadership Development Institute)를 설립하여 미국
캘리포니아주 정부에 등록했다. 이로써, 리더십개발이론과
방법론을 기초로 리더십개발사역에 초점을 맞춘 LDI
Training Curriculum (Leadership Development Master
Plan)이 다음과 같이 제시되었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따라 2003년 한국에 돌아와 현재까지 목회자와 사역자
그리고 청년들을 대상으로 리더십개발 훈련하는 일에
부족하나마 헌신하고 있다. 하나님의 은혜로 지난 5년여동안
서울을 비롯하여 제주도에 이르기까지 전국적으로 리더십을
개발하는 훈련사역이 조금씩 자리 잡아 가고 있다.
특히 차세대 선교리더십 개발을 위해 총신대학교신학대학원,
장신대학교신학대학원, 칼빈대학교 학생들 뿐 아니라,
일반대학들(이화여대, 이화여대 의대, 서울여대, 숙명여대,
건국대, 경원대, 경희대, 고려대, 국민대, 명지대,
명지전문대, 서경대, 서울대, 성균관대, 수원대, 연세대,
외국어대, 인하대, 중앙대, 한양대등)에 헌신된 리더십들이
파송되어 영적리더십을 개발하는 사역을 확장해 가고
있다. 디모데후서 2장 2절에 말씀하신 영적 4세대 열매
맺는 리더십들이 여러 교회와 각 캠퍼스에서 세워져
가고 있음에 감사하며, 앞으로 수년 후면 다음 도표에
나타난 대로 타 문화권에서도 리더십 개발 사역으로
재생산 개척이 가능한 선교일군들이 열방으로 파송될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
1. 리더십 개발의 8단계 (8 Stages of
LDI)
Grass-Root Minister: 1)
초신자 (Convert): 2-3개월 기초적인 믿음 확립단계 2)
제자 (Disciple): 1-2년 주님의 제자로써 무장단계 3)
제자삼는자 (D.M.): 2-4년 제자훈련과정을 감당할 수
있는 단계 4) 사역자 (Worker/L.D.M.): 3년 제자훈련사역을
통해 소그룹 개척 인도단계 5) 국내외선교사(Missionary):
3-5년 국내외로 파송받아 개척(교회) 사역의 단계
High-Level Leadership Development: 6)
리더십개발(Master Level): 2년=> Leadership Master
Level - 강의, 세미나 7) 리더십개발(Doctoral Level):
2년=> Leadership Doctoral Level - 강의,
세미나 8) 전문리더십 개발: 3년=> 전문적인
리더의 특강, 전문세미나 씨리즈
2. 5 Stages of Grass-Root Minister Training
Diagram
1) 개인적 차원 전도단계 (막 16:15) 기초확립단계
(골 2:6,7) 초 신 자 /
제 자 /
초기양육 / 선교사 제자무장단계
/ 멘
토 / (개척사역)
/ (엡
4:11,12) 개척훈련단계 /
링 / 위임
/ 전문화
훈련단계(막 3:14) 제 자 /
사 역 자 /
동 행 /
삼는자
2) 교회적 차원 전 도 (막 16:15) - 세계복음화 목사
---------------------> 사역자
--------------------->
세상 세제자삼는자 --------------------->
제자
---------------------> 초신자
--------------------->
3. 영적 리더십 개발 훈련사역의 전제조건
1) 모든 과정의 각 단계는 복음을 전하고,
그 전도 열매를 양육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2)
좋은 인도자(Leader)가 되려면 먼저 충성된 따르는
자(Follower)가 되어야 한다. 3) 자신이
먼저 모든 과정의 단계별 훈련을 받고 변화되어야,
모든 훈련과정을 스스로 재생산 할 수 있다. “먼저
자기 자신이 제자로 훈련 되어야 제자를 삼을
수 있다.” 4) 제자훈련사역은 Vision이
같은 사람들이 함께하여 공동체적 팀웍을 이뤄
가야 한다.
4. Practical Training Method
1) Teach her(them) WHAT, WHY, and
HOW TO DO. 2) Show her HOW by PACE
SETTING (BEING EXAMPLE). 3) Get (Encourage)
her START BY HERSELF. 4) Keep (Help)
her GOING CONTINUOUSLY. 5) LET HER(them)
PASS IT ON: REPRODUCE (재생산) !!!
VI. 나가는 말 : 여성 선교리더십
개발을 위한 제언
우리는 이제 우리의 세포 속에 녹아있던 유교 교리를
근거한 행동지침들에서 탈피해 성경의 원리위에 서야한다.
이상에 살펴본 바, 성경이 말하는 하나님 나라에서의
여성들은 남성들과 같 이,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어진
보배롭고 존귀한, 하나님의 동역자들(고전3:9)이다.
따라서, 여성들도 성령의 역사하심을 따라 리더십을
개발하여 하나님의 세상을 향한 선교에 귀한 열매들을
맺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다. 이는 국내사역과 해외선교사역에
동일하게 적용된다. 한국 여성선교사의 위치는 독신이든
부인이든 하나님의 동역자로서 동등하며 성령에 의해
부어진 은사를 따라 봉사함에 있어서 그 어떤 제한도
있을 수 없다. 하나님 나라의 리더십 선택과 지명권은
성령님께 있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주어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성령안에 있는 여성들은 브리스길라와 같이
내인적 교육과 훈련, 사역적 교육과 현장훈련, 전략적
교육과 훈련을 단계적으로 개발하여 힘써 준비되고
무장되어 지상명령성취에 동역함으로 기여해야한다.
이를 위해 하나님께서 여성들에게 주신 특별한 자연적
은사들과 성품적, 사역적, 영적은사들을 맘껏 개발하고
사용하여 창의적이고 효과적으로 기여할 수 있다.
이상의 결론에 미루어 필자는 한국교회와 선교를
위한 여성리더십개발을 위해 다음 세가지 제언을 드리고자
한다. 첫째, 크리스챤 여성들의 자존감회복과 정체성
확인을 도와야 한다. 이를 위해 국내와 선교현지에서
여성과 리더십에 관한 성경적 이해를 위한 교육과정
개설을 제안한다. 이는 현장의 필요를 따라 다양한
모양새로 적용될 수 있을 것이다. 이를 통해 한국 교회
삼분의 이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여성 성도들과 여성선교사들이
인간으로서의 존귀함을 성경적으로 확신하고 하나님
나라를 향한 하나님의 기대에 바르게 부응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둘째로, 크리스챤 여성들의 인격개발과
사역개발 그리고 전략개발을 위한 전문적인 교육과
훈련과정 개설을 제안한다. 필자부부가 사역하고 있는
LDI 훈련 프로그램은 이를 위한 하나의 효과적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한 사람을 일군으로 키우는데는
시간이 많이 걸리더라도 꼭 필요한 일이다. 훈련의
내용과 기간은 특정 대상 그룹들의 필요를 따라 융통성있게
적용될 수 있으나 각 단계가 열매로 검증되어야 상향
진행 될 수 있다. 이는 세상과 열방을 향해 전신갑주를
입고 믿음의 용사들로 나아가 영혼을 구원하고 그들을
양육하여 또 다른 사람들을 가르칠 수 있는 재생산의
일군들을 세우기 위함이다. 셋째로, 선교단체와 교회의
리더십들은 주안에서 여성들이 받은 은사들을 존중해
주며 개발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을 마련하므로 적극
도와주며 또한 개발된 은사들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시기를 제안한다. 즉, 여성선교사들이 받은
사명에 의한 역할의 전문화를 위해 구체적으로 준비하여
훈련하고 개발할 수 있도록 후원하고 준비된 후에는
적절한 장을 열어 동역하는 기쁨을 누리게 해 주는
일이다. 주 안에서 이렇듯 각 사람이 건강하게 성장하며
건강한 동역을 이룰 때, 건강한 나무가 자연스레 재생산하듯이
대를 이어 가며 풍성한 열매가 맺어져 지상명령이 성취되고
하나님께 영광돌리게 되기를 기도한다. 이러한 축복이
흘러넘쳐 온 세상에 복된 생명으로 충만하게 되어 하나님의
거룩한 나라가 속히 임하시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 참고문헌 박보경,
선교와 여성. 장로회신학대학교 출판부, 2008. 박혜원,
“The Status and Roles of Korean Missionary Wives
in Cross-cultural Mission” Ph.D. dissertation,
Fuller Theological Seminary, 2000. -- 브리스길라
여성리더십 인물분석, 리더십 성경 서울: 두란노서원,
2004. -- “성경적 여성 리더십의 근거와 실제”
여성선교사역 리더십 포럼 2007.6. 임경철,
“Reinterpretation on the Great Commission, Mt.
28:19-20”, Lecture Note, 2000. Bilezikian, G.
Beyond Sex Roles: A Guide for the Study of Female
Roles in the Bible. Grand Rapids, MI: Baker Books,
1985. Bruce, Frederick Fyvie, The Book of the
Acts, The New International Commentary on the New
Testament. Gordon D. Fee, gen. ed. Grand Rapids,
MI: William B. Eerdmans, 1988. Clinton, Robert
J., The Making of A Leader, Colorado Springs, CO:
Navpress, 1993. -- 영적 지도자 만들기, 이순정박사
옮김, 서울: 베다니 출판사, 1993. Cranfield, C.E.B.,
A Critical and Exegetical Commentary on The Epistle
to the Romans. The International Critical Commentary.
Vol.2. Commentary on Romans IX-XVI and Essays, Reprined
with corrections. Edinburgh: T.& T. Clark(Original:
1979), 1981. Cunningham, Loren and David Hamilton.
Why Not Women? A Biblical Study of Women in Missions,
Ministry, and Leadership. Seattle, WA: Youth With
a Mission Pub. 2000. 현문신 옮김, 서울:예수전도단
2003. Osburn, Carroll D. “The Interpretation
of ICor.14:34-35” Essays on Women in Earliest Christianity.
Vol.1. Carroll D. Osburn, ed. Joplin, MO: College
Press, 1995, 219-242. Piper, John, Let the Nations
Be Glad: The Supremacy of God in Missions. Grand
Rapids, MI: Baker Books, 2002, Scholer, David
M. “Women” Dictionary of Jesus and the Gospels.
J.B.Green and S. McKnight, eds. Downers Grove,IL:
Inter Varsity Press 1992. -- “Paul’s Women
Coworkers in Ministry” Theology, News and Notes.
42(1), 1995, 20-22 -- “Galatians 3:28 and the
Ministry of women in the Church” Theology, News
and Notes 45(2), 1998, 19-21. Trebesch, Selly,
Isolation: A Place of Transformation in the Life
of A Leader 고립의 축복. 황의정 옮김, 베다니 출판사,
2008. Vos, Clarence J. Women in Old Testament
Worship. Delft: Verenigde Drukkerijen Judels &
Brinkman. n.d..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1)
박혜원, “The Status and Roles of Korean Missionary
Wives in Cross-cultural Mission” Ph.D. dissertation,
Fuller Theological Seminary, 2000. 2) 1996년
7월 10일 미국 일리노이주 휘튼대학에서 전 세계 선교지로부터
남편선교사, 부인선교사, 남녀독신선교사 등 전체 약
800명의 선교사가 모여서 3박4일간의 선교사대회를
하며 현안들을 상의했다. 3) 한국교회 대부흥 100주년
기념대회 여성선교사역 리더십포럼, 2007. 책자 참조
4) G. Bilezikian, Beyond Sex Roles: A Guide
for the Study of Female Roles in the Bible. (Grand
Rapids, MI: Baker Books, 1985) 26. 5) Loren
Cunningham and David Hamilton, Why Not Women? A
Biblical Study of Women in Missions, Ministry, and
Leadership(Seattle, WA: Youth With a Mission Pub.
2000), 현문신 옮김 (서울:예수전도단 2003) 132. 6)
Clarence J. Vos, Women in Old Testament Worship.
Delft:: Verenigde Drukkerijen Judels & Brinkman.
n.d., 16; 참조: 시121:1,2, 출18:4, 삼상7:12, 신33:7,26,29,
시33:20 등. 7) 한 여성신학자는 미국에서 일반적으로
이해되고 있는 helper=maid 라는 개념이해를 깨고 히브리어
ezer 의 개념을 바르게 이해하도록 하기 위해 “의사가
환자를 돕는데 그러면 의사의 지위가 종속적인가?”
라는 질문을 던졌다. 8) knegdo는 70인역에서 kata와
homoios로 번역되었고 그 의미들에서 위와 같은 해석이
나왔다, H.G. Liddell and Scott The Intermediate
Greek-English Lexicon. 7th edition. London: Oxford
Univ.Press 1968,1224) 9) James B. Hurley, Man
and Woman in Biblical Perspective. (Grand Rapids,
MI: Zondervan Publishing, 1981), 92. 10) David
M. Scholer “Women” Dictionary of Jesus and the
Gospels. J.B.Green and S. McKnight, eds. (Downers
Grove,IL: Inter Varsity Press 1992), 881; Stanley
Grenz, op. cit., 78. 11) 부활신학은 바울의 설명을
빌리면, 기독교 신학에서 가장 중요하다고도 할 수
있다 (고전15:14-18); 파이퍼(John Piper)는 선교의
궁극적 목적은 열방으로 하나님께 나아와 예배드리게
함이라고 했다(Worship is the ultimate goal in missions:
시67:3-4), (John Piper, Let the Nations Be Glad:
The Supremacy of God in Missions. Grand Rapids,
MI: Baker Books, 2002, 11) 이렇듯 예배신학은 선교신학의
중심에 있다고 볼 수 있다. 12) 여인이 예수의
“머리에”향유를 부었다고 기록 된 말씀들에는(마26:6-13;
막14:3-9) 번번이 다음의 극찬이 따라 나오는 사실에
주목하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온 천하
어디서든지 이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는 이 여자의 행한
일도 말하여 저를 기념하리라 하시니라”하셨다. 13)
David M. Scholer, “Galatians 3:28 and the Ministry
of women in the Church” Theology, News and Notes
45(2), 1998, 19. 14) 바울은 로마서16장에서 29명의
주의 일군들에게 문안했는데 그 중 10명이 여성들인
것을 보면 당시의 여성차별적인 문화적 배경에 비춰
볼 때 대단한 퍼센트임을 알 수 있다. 그들은
교회에서 영향력 있는 일군 들 이었음 에 틀림없다.
특히 마리아(16:6), 드리배나, 드리보사, 버시(16:12)에게는
“주 안에서 많이 수고하고” 라는 표현을 썼는데,
바울이 이 표현을 헬라어로 쓸 때는 자신의 사도적
사역을 표현할 때(고전4:12; 15:10; 갈4:11; 빌2:16;
골2:29; 행20:35)와 사역자들이나 지도자들 혹은 권위를
행사하는 사람들에게 사용 했다(고전16:15-16; 살전5:12;
딤전5:17). 즉 “복음을 전하는 사역을 위해
특별한 수고를 했을 때” 그들을 존경하도록 부탁하며
사용한 언어이다 David M. Scholer, “Paul’s Women
Coworkers in Ministry” Theology, News and Notes.
42(1), 20; 또한 바울이 이름을 거명한 전체 남자 동역자들의
수는 54명이었고 그들은 모두 교회의 지도력을 행사한
자들이었다. 이에 비해 바울이 이름을 거명한
여자 동역자 들의 수는 13명이다. 당시의 성차별적
문화배경을 비추어 볼 때 바울의 동역자들 중에 20퍼센트가
여성인 점은 바울의 교회에서의 여성의 역할에 대한
생각을 보여준다. 15)
Carroll D. Osburn “The Interpretation of ICor.14:34-35”
Essays on Women in Earliest Christianity. Vol.1.
Carroll D. Osburn, ed. (Joplin, MO: College Press,
1995) 219. 16) 박혜원, “성경적 여성 리더십의
근거와 실제” 여성선교사역 리더십 포럼 2007.6. pp.14-15
17) 마 28:19-20의 원문의 뜻대로 살펴보면 3개의
분사형의 가장 적합한 번역은 ‘poreuqevntes’ (Going:
가면서), ’baptivzontes’ (Baptizing: 세례를 주면서),
‘didavskontes’ (Teaching: 가르치면서) 그리고 유일한
명령형인 ’maqhteuvsate’ (Make Disciples: 제자를
삼으라)로 해야 합당한 해석이다(임경철, “A Reinterpretation
on the Great Commission, Mt.28:19-20” Lecture Note,
2000) 18) Clinton, Robert J., 영적 지도자 만들기,
이순정박사 옮김, 서울: 베다니 출판사, 1993; Clinton,
Bobby, “Leadership Emergence Theory: A Self-Study
Manual for Analyzing the Development of a Christian
Leader” Altadena, CA:Barnabas Resources, 1989.
참조 19) 박혜원, 브리스길라 여성리더십 인물분석,
리더십 성경, 두란노 서원, 2004. (성경 여성중 다른
인물들을 리더십개발 관점에서 분석하여 써 놓은 글들이
여성리더십열전 편으로 두란노서원간 목회와신학 잡지에
2007년 11월호부터 연재되고 있음을 알려둔다) 20)
Cranfield C.E.B. Critical and Exegetical Commentary
on the Epistle to the Romans. The International
Critical Commentary Vol.2, 1981, p.784; Bruce, Frederick
Fyvie The Book of the Acts, The New International
Commentary on the New Testament Gordon D. Fee, gen.ed.
1988, p.348. 21) 셀리 트레비쉬, 고립의 축복,
황의정 옮김, 베다니 출판사, 2008. 22) 롬16:3에
브리스길라에게 사용된 동역자(coworker: sunergos)란
단어는 디모데(롬16:21), 디도(고후8:23), 에바브로디도(빌2;25),
빌레몬(몬1), 누가(몬24) 그리고 아볼로와 자신을 하나님의
동역자(고전3:9)라고 할 때 쓴 동일한 단어이다. 이는
바울이 여성 동역자(리더십)에 대한 차별의 개념을
가지고 있지 않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23) 이는
딤후2:2 “...내게 들은 바를 충성된 사람들(anthropos:
남녀 모두를 포함하는 인간들)에게 부탁하라. 저희가
또 다른 사람들을 가르칠 수 있으리라”고 한 것의
순종의 실제라 볼 수 있다. 바울은 주의 제자를 재생산하여
영적 4세대를 이루라는 명령에 있어 남녀의 차별을
두지 않음을 밝히기 위해 남자를 의미하는 단어 aner
대신 남녀를 모두 포함하는 anthropos를 썼음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참조: David J. Hamilton, op.cit. 293-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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